‘아, 5·18’…언론의 사회적 책임 다잡다

‘아, 5·18’…언론의 사회적 책임 다잡다  기념식 ‘묘지에서 광장으로’언론도 ‘침묵에서 외침으로’<사진설명> 5·18민주화운동의 숭고한 가치를 계승하고 국민 통합의 메시지가 담긴 ​5·18 제40주년 기념식이 18일 오전 10시 광주 동구 옛 전남도청 앞 5·18민주광장에서 개최됐다.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를 주제로 한 이날 기념식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5·18민주유공자와 유족, 정부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제공=광주·전남사진기자회  1980년 5월 그날, 광주는 비록 피로 물들었지만 시민들은 끝까지 엄혹했던 시대에 무릎 꿇지 않았다. 그렇게 오월광주는 대한민국 민주사의 씨앗을 뿌렸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40년이 지난 오늘까지 우리는 왜 그렇게 많은 시민들이 스러져갔는지, 전일빌딩에 수백 개의 굵은 총탄 흔적이 남아 있는지, 흔적없이 사라진 이들은 왜 그리도 많은지 알지 못한다. 그렇다고 희망이 없는 건 아니다. 국가 차원의 첫 공인보고서를 도출해 낼 5·18진상조사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고, 역사왜곡을 처벌할 수 있는 ‘한국판 홀로코스트 부정행위 처벌법’ 제정 논의도 21대 국회에서 탄력이 기대된다. 헬기사격 등 역사를 부정하고 있는 전두환의 재판도 새 재판부에 의해 실질화되어 가고 있는 등 불혹을 맞은 5·18은 새로운 출발선에 서 있다. 광주·전남지역 언론사들은 40주년을 맞아 새로운 다짐을 내놓았다. 그날의 생생한 현장을 목격하고도 침묵했던 지난날의 과오를 반성하고 진실보도와 왜곡 바로잡기 등으로 미처 다하지 못했던 사회적 역할을 해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5·18 추모 물결이 울분의 묘지에서, 미래를 향한 전진을 상징하는 광장으로 나온 것처럼 침묵으로 진실을 외면했던 언론도 공개적인 반성과 다짐을 통해 이제라도 제 역할을 하겠노라 약속하고 있다. 이 같은 자세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언론인을 대상으로 한 인식조사에서도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 기자들은 책임자 처벌 등 진상규명, 역사 왜곡처벌, 정신계승 사업을 정부의 5·18 우선 과제이자 언론보도의 우선가치로 꼽았다. 내년 5·18 기념주간에는 여전히 산적한 과제를 풀지 못하는 반성과 탄식이 아닌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는 환호의 장으로 꾸며지기를 기대해 본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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