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방과 출신 ‘지역 언론’ 외면 뚜렷 지역대학·언론 상생과 도약 세미나전남대 졸업생 일간지 취업 전무인턴십 운영 등 관계성 높여야 지역 언론인 산실인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들의 지역 언론사 외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 일간지 취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와 인지도가 원인으로 꼽혔다. 인턴십이나 학생기자단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언론과 지역대학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방소멸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가 주최하고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전남언론학회가 후원한 ‘지역대학과 지역언론의 상생과 도약’ 세미나가 열렸다.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인력채용과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의 진출 경향 분석’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전남CBS 권신오 대표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사에서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진단했다. 권 대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에 종사(2021년 10월 기준)하는 전남대 신방과 출신 졸업생은 57명이다. 전체 지역 언론사(회원사 기준) 종사자의 14%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신문사(7개 일간지) 17명, 방송기자 15명, 방송PD 13명, 통신사 10명 등이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지역 언론사에 취업한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은 통신사와 방송사PD 1명씩에 불과했다. 이마저 지역 일간지는 전무했다. 권 대표는 “지역 언론사의 언론 관련학과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지만, 전남대 신방과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비하다”며 “지금과 같이 신문사를 중심으로 신규 취업자가 감소할 경우 신방과의 위상과 역할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대책 마련 모색을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KBS광주방송총국 윤주성 부장은 “학과와 언론과의 유기적인 소통과 동시에 학과생들의 숨어 있는 (언론인) 자질을 찾아내고 키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형민우 연합뉴스 차장은 광주일보 인턴십 참여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과 기업의 상생지표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신방과 출신 현업자들과 재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주정민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언론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실제 처우는 어떤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역언론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식의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 학생들이 지역언론을 접하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지역언론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삼섭 무등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23-07-05 조회318
‘없는 거 빼고 다 있다’ 전용 복지몰 오픈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들의 복리후생을 위한 ‘복지몰’이 오픈했다.광주전남기자협회는 최근 선택적 복리후생제도 전문기업 ‘e-제너두’와 550여 회원이 이용할 수 있는 ‘광주전남기자협회 복지몰’을 오픈했다.복지몰은 회원들이 다양한 상품을 최저가 수준의 가격으로 구입하고, 콘도 등 숙박업소와 여행상품을 최저가로 이용할 수 있는 회원제 인터넷·모바일 쇼핑몰이다.그동안 공공기관과 대기업 등에서 임직원을 위한 복지혜택 중 하나로 제공됐지만, 협회는 모든 회원들이 장소·시간을 구애받지 않고 보편적인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복지몰을 운영하게 됐다.복지몰에서는 가전과 가구, 소모·위생용품, 일반생활용 가전, 침구, 레저, 잡화 등 회원 전용 특가 상품 620만여개를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이밖에 KTX 등 코레일 기차예약 최대 35% 할인과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숙박 등도 온라인 최저가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전국 레저·테마파크 이용권을 비롯해 ‘e-제너두’의 직영 해외여행 프로그램으로 회원만을 위한 상시 특가 프로모션 혜택도 제공, 온라인 교육도 기본 2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광주전남기자협회 복지몰 가입 방법은 간단한다.우선 스마트폰에서 구글 및 앱 스토어를 켠 뒤 ‘베네카페’ 검색해 설치하면 된다. 이후 배네카페 앱을 실행 후 ‘고객사 선택’이 뜨면 ‘광주전남 기자협회’ 검색, 선택한 뒤 회원가입 절차를 진행한다.이름과 생년월일, 회원번호 등 기본 정보를 입력 후 본인인증 절차를 걸쳐 회원정보를 입력하면 된다.PC 접속 방법은 홈페이지(http://gjpress.benecafe.co.kr)에 접속 후 위와 같은 방식으로 회원가입을 진행하면 된다.가입에 필요한 회원번호는 각 지회 지회장에게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광주전남기자협회 관계자는 “회원 모두가 언제 어디서든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복지몰을 운영하게 됐다”며 “복지몰이 회원들의 복리후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0-06-02 조회2257
남도일보, 9일 중흥건설 사옥서 ‘새 둥지’1층 호텔식 로비·여직원 휴게실 등 편의시설 확보<사진설명> 남도일보와 남도일보TV·월간남도가 2여년간의 ‘금남로 시대’를 마감하고,지난 9월6일 광주 북구 무등로 204(신안동 122-3) 중흥건설 사옥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남도일보와 남도일보TV·월간남도가 2여년간의 ‘금남로 시대’를 마감하고, 광주 북구 무등로 204(신안동 122-3) 중흥건설 사옥으로 이전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지난 9월6일 남도일보는 모기업인 중흥건설 사옥 1·2층에, 남도일보TV·월간남도는 4층에 각각 새 둥지를 틀었다. 남도일보는 동부권 취재본부 발족과 중·서부권 취재본부 사무실을 마련한데이어 사옥이전까지 마무리함으로써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취재·편집·제작 업무에 임할 수 있게 됐다. 또 남도일보TV, 월간남도와의 협업 및 동시보도 체제도 강화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또 새롭게 단장된 1층은 호텔식 로비의 세련된 구조로 편안한 만남과 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빔 프로젝트 및 화상회의가 가능한 대회의실 등 회의시설을 갖춘 7개의 미팅룸이 마련돼 방문객들이 쾌적한 분위기에서 업무협의나 인터뷰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정원주 중흥건설 사장의 특별 지시로 조성된 ‘남도일보 여직원 휴게실’은 ‘엄지척’이다. 남도일보 편집국과 임원실이 자리한 2층 역시 리모델링을 거쳐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다. 개방형 열린 공간으로 어우러져 업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가족같은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건물 앞뒤의 큼지막한 창문을 통한 자연채광으로 쾌적한 환경이 조성됐다. 김성의 남도일보 대표이사는 “사옥이전은 단순히 공간적 이동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명품 언론으로 도약하기 위한 여러 가지 언론사 내부의 조건과 지원여건이 충족됐음을 의미한다”며 “정론직필과 공익강화라는 출사표(出師表)를 더욱 높이 들고 지역발전과 건강한 사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사진=정희윤 남도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10-23 조회3275
결혼 앞 둔 초조함이 탄생시킨 풋살모임 내년 1월 결혼 앞둔 유대용 기자 결성 앞장 초기 멤버 4명서 점차 늘어 총 11명으로 구성<사진설명> 무등일보 유대용 기자의 일탈을 도와주기 위해 결성된 풋살모임 '아~숨차'의 경기 모습. 엄청나게 오래 뛴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저질체력의 향연이 짧은 시간에 펼쳐졌을 따름이다.때는 지난 8월 초. 무등일보 유대용 기자를 비롯한 광주매일 임후성·최환준 기자, 필자 총 4명이 모여 술자리를 가졌다.내년 1월5일 열리는 결혼식이 유대용 기자의 숨통을 서서히 조여 오기 시작한 시점이다.유 기자는 술자리에서 “몇 개월 후면 결혼인데 하루하루 지날 때마다 자유를 잃어가는 기분이다”며 “너희들이 내 기분을 알 리가 있겠냐?”고 하소연을 했다.그러자 나머지 3명의 기자들이 맞장구를 치며 결혼 후에도 자유를 잃지 않고 완벽한 알리바이를 증명할 수 있는 모임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것은 바로 풋살모임.운동을 통한 체력증진과 동종업계 종사자들의 친목을 핑계로 주기적인 일탈이 가능하다는 것이 그 결성 이유였다. 풋살모임 ‘아~숨차’가 결성된 순간이었다. 십시일반으로 서로가 아는 기자 인맥을 총 동원했다.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연차가 비슷한 평기자들을 모집대상으로 삼고 연락을 돌렸다. 광주매일 김동수 기자, 남도일보 김영창 기자 두 명이 섭외됐다. 첫 풋살모임는 8월14일 전대 상대 실내 풋살장에서 이렇게 총 6명이 참여했다. 풋살장에 들어간 건장한 6명의 남자들은 풋살장 크기를 보더니 “이렇게 작아서 운동이 되겠냐”며 코웃음을 쳤다. 전후반 10분씩 3대3 그들의 경기가 시작됐다. 하지만 처음 우려(?)와는 달리 불과 1분 뒤 전사자와 함께 각종 몸 개그가 펼쳐졌다.첫 전사자는 한 대학 유명 축구 동아리 출신인 최환준 기자. 상대편 골대까지 불과 15m 남짓한 거리를 두어번 뛰고 거친 숨소리와 함께 바닥에 나뒹굴었다. 또 한명의 전사자는 바로 풋살모임을 주도한 유대용 기자. 채 2분이 지나기 전에 그는 풋살장에서 종적을 감춰버렸다. 경기가 끝나고 그들의 변명이 시작됐다.“인원이 워낙 적다 보니 경기장을 많이 뛰어 힘들다”는 주장에 힘이 실렸다.자신들의 저질스러운 체력들은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였다.실내 풋살장의 크기는 세로 18m 가로 8m 남짓. 성인 남성 6명이 서면 꽉 찰 정도지만 그들의 구차한 핑계들은 그 크기를 월드컵 경기장으로 바꿔버렸다. 그 후 풋살리그 2차전은 8월25일 같은 장소에서 열렸다. 기존 멤버 6명에 남도일보 이은창 기자, CBS 박요진 기자, 광주일보 김한영 기자가 추가됐다. 4대4 경기가 시작된 것이다. (교체투입 1명) 이은창 기자는 시작 전 “경기장이 좀 좁은 거 같은데?”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로부터 5분 후. 유대용 기자, 최환준 기자를 비롯한 전사자들이 또 속출했다. 하지만 첫 만남과 비교해보면 뛰는 시간이 1분에서 5분으로 5배나 늘었다. 굉장한 성과다. 이 와중에 유대용 기자는 그새를 참지 못하고 교체를 자처하고 나섰다. 큰일이다.이은창 기자는 거친 숨소리를 내뿜으며 “힘들어 죽겠다”고 골키퍼를 자청했다. 헬스로 단련된 야수같은 몸이지만 그에게도 풋살은 힘들었나 보다. 경기가 끝난 후 어김없이 자아 성찰의 시간이 시작됐다. 실내 풋살장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발바닥과 무릎 등에 무리가 가는 것이 체력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다는 주장에 모두가 고개를 끄덕였다. 동시에 실내보다 산소가 풍부하고 탁 트인 실외구장으로 변경하자는 목소리도 높아졌다. 9월14일 세 번째 만남은 북구 용두동 야외 풋살장에서 이뤄졌다. 이날 참가자는 유대용, 최환준, 임후성, 박요진, 김한영, 김동수 기자 그리고 필자. 우리들의 시작은 용감했다. 이제 더 이상 변명거리가 없기 때문일까. 근엄한 표정으로 인증샷을 한 컷 찍은 그들은 풋살경기를 펼쳤다.팀을 나눠 경기 중간 돈 내기도 곁들였다. 2시간동안 풋살에 올인할 수 있는 체력이 갖춰지지 않은 터라 코끼리코 승부차기, 발야구, 과녁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등장했다.지난 경험들을 바탕으로 체력 안배를 위한 묘안을 짜낸 것이다.덕분에 2시간 동안 단 한명의 낙오자 없이 멋진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 3번의 모임으로 구성원들의 특징 또한 어느 정도 파악됐다.김동수 기자는 주 2회 풋살을 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과 실력 모두 훌륭하다. 인성까지 완벽하다. 이은창 기자는 헬스로 다져진 조각같은 몸과 터질 듯한 핏줄로 그라운드를 지배한다. 임후성 기자는 체력은 있으나 발재간이 없다. 공을 잡질 못한다. 필자는 육중한 몸을 이끌고 최선만 다한다. 그 뿐이다. 김한영 기자 베일에 쌓여있다. 묵언수행중이지만 2차, 3차는 함께한다. 박요진 기자 사회인 야구 등 각종 운동으로 다져진 만능 운동꾼. 웃음을 잃지 않는다. 재치있는 멘트로 분위기를 주도한다. 최환준 기자 쓰러지지 않기 위해 패스만 한다. 한 번 뛰면 그의 체력은 고갈되기 때문이다. 유대용 기자 큰일이다. 너무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이다. 일보다는 운동이 시급하다. 자신이 젊다고 생각하며 합법적인 일탈을 원하는 기자는 임후성 총무에게 문의하면 구성원들의 익명 투표 등을 통해 가입여부가 결정된다. 월 2~3회 운동을 통해 건강 증진,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시작한 이 모임이 부디 오래 지속되길 바래본다./글‧사진=전남매일 길용현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10-23 조회3040
‘중흥동 첫 출근 환영해요’ 인사에 ‘뭉클’ 무등일보, 지난달 29일 사랑방 사옥 ‘합방’ 마쳐지역 유명 작가 작품 이사선물 “미술관 못지않네” 무등일보가 15년간의 상무지구 역사를 뒤로 하고 북구 중흥동 사랑방미디어 사옥으로 이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이삿짐을 싸느라 분주한 편집국의 분위기를 식히라는 듯이 오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여느 때처럼 편집국 안으로 한 두 방울씩 새어 들어온 빗물이 어느새 바닥을 적셨다.젖은 것은 바닥이었지만 또한 우리의 마음이기도 했다.격동의 80년대를 살았던 우리 부모님 세대들처럼 무등일보도 광주 곳곳을 옮기며 터를 잡았다. 1988년 신안동 광호 예식장에 첫 터를 잡고 이후 누문동 시대, 중흥동 시대, 서동 라인빌딩 사옥, 호남동을 거쳐 상무지구에 이르렀다.그리고 연어가 회귀하듯 30년 만에 첫 시작지인 광주역 인근 중흥동으로 돌아오는 새 시대를 맞았다. 29일 본격적인 이사가 시작됐다.경영관리본부 식구들이 새벽 4시부터 나와 이삿짐 출발을 챙겼고 장인균 사장도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서 이사 현황을 살폈다.편집국 식구들도 데스크부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 팔을 걷어붙이고 이사를 도왔다.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리모델링을 마친 새 터전은 광활하고 새하앴다.새 의자는 등을 실컷 제껴도 단단히 받쳐 주었고 튼튼한 외벽은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누수걱정을 안해도 될 듯 했다.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노동조합 사무실은 독립성과 정숙성이 확보돼 있어 향후 노조원들이 권익을 도모하기에 적절해 보였다.입사 후 처음으로 목걸이형 사원증도 목에 걸었고, 자동문은 지문이 등록되지 않았다면 설령 대통령이 오더라도 열리지 않는다.이제 무등일보의 지면은 사옥 지하의 윤전기로 찍어 광주 각지에 배포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게 했다. 이사 과정에서 사랑방미디어 식구들의 도움도 빛났다.IT센터 전산인프라팀 직원들은 서버 이전과 인터넷·전화선 연결을 도맡아줬다.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자신의 집무실에 있던 ‘박불똥’ 작가의 작품 ‘길1’이 담긴 길이 2미터 액자를 편집국에 기증했다.뿐만 아니라 오승윤 화백 등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방미디어가 소장하고 있던 작품 10여점도 편집국에 함께 기증하면서 무등일보 편집국은 예술과 호흡하는 일터가 됐다.그리고 첫 정식출근날인 지난 2일, 사옥 1층에는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무등일보 가족들의 중흥동 첫 출근, 환영합니다. 우리 새롭게 시작해요’라며 SRB미디어그룹 임직원 일동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맞이하며 무등일보의 이사는 뭉클하게 마침표를 찍었다.1988년 6월 15일 신안동 시대부터 무등일보에 근무했던 한 1기 선배는 “돌고 돌아 다시 광주역에 터를 잡으니 수구초심이라고 할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며 “감회가 남다르고 심기일전하자는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서충섭 무등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7-11 조회2900
새주인 맞은 전남매일 새 도약 ‘다짐’ 전남매일이 중견 건설업체인 골드클래스(주)를 새로운 주인으로 맞았다.(주)덕천 전남매일은 지난달 17일 신임 박철홍 회장과 김선남 사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 출발과 도약의 의지를 다졌다. (사진)전남매일은 새로운 경영진의 취임과 함께 과거 사용했던 제호와 회사 엠블럼을 새롭게 바꾸면서 혁신 의지를 보였다. 또 지역민들에게 보다 알차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경제와 문화를 대폭 보강하고 다양한 특집을 계획하는 등 대대적인 지면쇄신도 추진하고 있다.박철홍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신문이 살아야 지역이 발전하고 지역민의 삶이 향상될 수 있다는 소신으로 지역언론에 뛰어들었다”며 “지역과 국가발전을 위해 평생 건설사업에 매진해온 기업인으로서 기업가치의 사회환원을 위해 지방언론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이어 “지역민들도 전남매일이 지역 최고의 언론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격려와 채찍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말했다.김선남 사장은 “지역대표 향토기업인 골드클래스(주)가 전남매일을 인수하며 새로운 시대 새로운 언론으로 거듭날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지역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역언론기관으로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박철홍 회장은 현재 골드클래스 대표이사로,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 주택건설협회 중앙회 대의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광주상공회의소 제23대 상임의원, 전국 시·도회의장협의회 제6기 정책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수년에 걸쳐 국가유공자주택 개보수에 대한 공로로 산업포장 및 국무총리상, 2016년 대한민국 나눔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을 수상했으며, 얼마 전 안중근 의사 유가족 및 독립유공자들에게 1억원을 기부하는등 나눔문화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대표이사 사장에 선임된 김선남 사장은 1970년 구 전남일보에 입사, 광남일보 사장과 부회장, 남도일보TV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광역시 북구협의회장을 4년 연속 연임하고 현재 동구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아울러 지난 2014년부터 올 3월까지 LH한국주택공사 이사회 회장을 최장수 역임 하기도 했다. 김사장은 지역발전 및 평화통일에 기여 한 공로로 지난 2012년 대통령 표창과 201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상 했으며, 광주U대회 성공개최 기여 공로로 2017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길용현 전남매일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6-15 조회2172 댓글1
평생의 페이스메이커를 만나다 김지영 광주일보 편집부 차장 “희준아 선배 결혼한다. 모바일 청첩장부터 보낼게.”나른한 오후, 김지영 광주일보 차장이 편집국을 발칵 뒤집어놓았다. ‘편집부 에이스’ 김 차장이 백년가약을 맺는다. 장소는 12일 오전 11시 광주시 서구 벽진동 제이아트웨딩컨벤션.상대는 중학교 동창 양정채 씨로 ‘스포츠 마니아’인 김 차장에게 어울리게 역동적으로 다가온 사랑이다. 지난 2016년 가을에 열린 동문 체육대회에서 계주 대표로 뛰고 있던 그의 곁으로 한 남자가 질주해 왔다. 얼굴도 모르고 지내던 동창이 ‘페이스메이커’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이때부터 김 차장의 마음을 얻기 위한 예비신랑의 ‘큰 그림’이 시작됐다. 귀향한 지 얼마 되지 않았어도 동창회장을 맡아 모임을 잘 이끄는 그의 듬직함에 김 차장은 점차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여자, 남자사람친구’였던 이들은 1년 동안 만나면서 서로를 평생 동반자로 삼을 확신을 굳혔다. 동창회가 생긴 이래 탄생한 ‘부부 1호’라는 수식어도 얻었다.김 차장은 “내 사전에 결혼은 없다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얼떨떨하다”면서 “선후배 동료의 진심어린 축하에 용기를 내서 좋은 가정을 꾸리겠다”고 말했다. 최근 하동 쌍계사에서 ‘벚꽃엔딩’을 만끽하고 온 김 차장은 신혼여행을 하와이로 다녀오면서 5월 로맨스의 정점을 찍는다. /백희준 광주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5-16 조회4221
6월 항쟁부터 촛불혁명…앵글에 담은 ‘30년 항쟁 역사’전남일보 김양배 사진영상부장 ‘1987, 그 후 30년’ 출간5·18 유적 등 민초들이 일군 민주주의 주제별 쉽게 담아1980년부터 2017년까지 ‘민주화의 심장’이라 불리는 광주에서 일어난 30여 년간 항쟁의 역사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 낸 사진집 ‘1987, 그 후 30년’이 출간됐다. 사진집 ‘1987, 그 후 30년’의 저자는 전남일보 김양배 사진영상부국장이다.기자는 6월 항쟁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던 1987년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복학(1학년)한 뒤 ‘보도사진 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최루탄 냄새를 맡으면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사복 경찰들로부터 지켜낸 흑백필름 속 민주화 현장은 1991년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로 입사한 이후에도 26년째 이어진 값진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30여 년의 억압과 질곡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1980년 5월 군사독재에 맞서며 민주화를 외치던 피어린 열망은 1987년 마침내 6월 항쟁으로 분출됐다. 2017년 무능한 지도자의 실정으로 위기에 몰린 민주주의는 ‘촛불의 힘’으로 또 다시 일어섰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인 6월 항쟁이 30주년을 맞았던 2017년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로 민주화를 완성시켰다.사진집은 △5월에서 6월로 △역사의 현장 △5ㆍ18민주화운동과 대통령 △꺼지지 않는 촛불 △임을 위한 행진곡 △광주의 역사는 계속된다 등 총 6부로 구성됐다. ‘5월에서 6월로’를 테마로 하는 1부는 5·18민주화운동에서 싹튼 민주화의 희망이 금남로에서 어떻게 깨어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2부 ‘역사의 현장’은 훼손된 5·18 역사현장과 유적을 담았다. 침수와 붕괴 위험으로 원래 장소에서 100m 떨어진 곳에 복원된 상무대의 과거와 현재, 없어져버린 5·18민주화운동의 시발지인 전남대 정문 등을 사진기자의 시각으로 여과없이 비판했다.3부 ‘5·18민주화운동과 대통령’에서는 ‘광주사태’가 ‘광주민주화운동’이 되고 5·18 특별법 제정,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등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희비가 엇갈렸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다. 4부 ‘꺼지지 않는 촛불’은 그동안 진화하고 있는 시위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소고기 수입 반대와 대운하 반대투쟁, 노무현 탄핵 촛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회고록,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민주화를 퇴보시키는 역사의 순간순간에 시민들은 최루탄과 화염병 대신 촛불을 들었다.5부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대표 민중 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을 필름 속에 담았다. 6부 ‘광주의 역사는 계속된다’에서는 민주화의 완성을 위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향후 과제는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와 발포자 색출 △5·18민주화운동의 주범인 전두환·노태우 재구속 △5월 어머니들의 한 풀어주기 등이다.저자인 김양배 부국장은 “작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아 1987년부터 2017년까지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기록해 온 사진을 모아 책으로 펴내게 됐다”며 “최루탄으로 얼룩진 시대와 전남도청 등 사라져 가는 5·18광주민중항쟁의 사적지 등을 다시 돌이켜보고 모순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진집이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의 이해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찾는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민주화의 역사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주정화 전남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4-19 조회1638
깜짝 이벤트에 잠시나마 행복한 상상조덕선 무등일보 회장 겸 뉴시스 대표이사그룹사 전체 女직원에 장미꽃·케이크 선물 <사진설명>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본부 여기자들이 조덕선 회장으로부터 받은 선물. “봄 향기 가득한 화이트데이입니다.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이벤트라곤 한 이불 덥고 사는 양반에게서조차 받아본 적 없는 기자의 책상에 장미꽃 한 송이와 치즈케이크, 카드가 놓여있다. ‘누구지?, 설마 고백인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애써(정확히는 필사적으로) 잊고 막 행복한 상상에 빠져드려는 찰라, 먼저 출근한 선배가 찬물을 확~ 끼얹는다.“회장님이 보내신 거래.” 정신을 차리고 메시지를 살펴보니 카드 말미에 보낸이의 이름이 보인다. ‘회장 趙德善’.평소 애정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고백한다는 ‘화이트데이’. 이날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여기자 등 전체 여직원들은 출근길 깜짝 선물을 받았다. 조덕선 무등일보 회장 겸 뉴시스광주전남본부 대표이사가 보내온 꽃 등이 각자 책상위에 놓여 있었던 것. 특별한 날이면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자주 한다는 조 회장의 이벤트는 그러나 지난해 4월 SRB미디어그룹사가 된 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본부에게는 아직 생소한 문화. 덕분에 반응은 뜨거웠다. “남편·애인보다 낫다”, “출근길 감동”이라는 호응에서부터 “남자선후배들은 보고 좀 배워라”는 ‘애먼 데 불똥 튀기’ 여파까지 실로 다양했다. 무등일보의 한 남기자는 “우리도 깜짝 이벤트 좋아한다. 회장님께 ‘내년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는 남직원들이 많다’고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현정 무등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4-18 조회1574
광남일보 임영진 기자의 좌충우돌 신혼여행기 “내 캐리어 어디 갔습니꽈아아아!!” 3연속 비행기 연착 … 하루 일정 통째로 날려버려캐리어 실종· USB 빈 상자 구입 ‘황당’ 등 해프닝 결혼식에서 두 부부가 힘찬 발걸음을 걷던 중 유리 꽃병이 깨지자 다들 그랬다.‘신혼여행을 앞두고 액땜(?)을 크게 치렀으니 앞으로 좋은 일만 있을거라고.’나 역시 그 말을 믿었다. 하지만 신랑·신부 행진에서 유리 꽃병이 깨지는 해프닝은 앞으로 펼쳐질 좌충우돌기를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그것이 틀림없었다.신혼여행으로 떠난 장소는 태국의 ‘코사무이’. 이곳을 허니문 장소로 택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20대를 거의 산골짜기에서 보낸 터라 지겨운 초록색을 떠나 새파란 바다가 너무! 너무! 너무! 보고 싶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새하얀 바닷물에서 스킨스쿠버를 하며 거북이와 물고기 떼들과 함께 노는 모습을 꿈꿀 정도로 말이다. 아울러 그동안의 스트레스를 잊고 푹 쉬고 싶었다.하지만 우리의 첫 해외여행이자 신혼여행은 편안한 휴양이 아니라 ‘좌충우돌’이었다.출발 전날 밤부터 내린 함박눈 때문에 콜택시조차 구해지지 않아 하마터면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버스를 놓칠 뻔한 일은 애교 수준. 간신히 인천공항에 도착했더니 강풍때문에 태국으로 향하는 비행기가 무려 3연속 연착, 오전 9시 35분에 타야 할 비행기를 12시 10분이 돼서야 탑승하게 됐다. 이 때문에 태국에서 코사무이로 향하는 비행기도 자연스레 지연됐다. 계획대로였다면 오후 5시 10분 도착했어야 할 우리 부부가 밤 11시가 넘어서야 현지에 도착할 때 기분이란. 여기서 끝이면 좌충우돌이 아니다. 무려 6시간 비행기 연착으로 항공편이 뒤바뀌면서 신혼여행 동안 사용할 물건이 담긴 캐리어가 현지 공항에 도착하지 못한 것. 다행히 현지가이드가 나서 공항경찰 등에 수소문해 다음날 오후에서야 받을 수 있었으나, 여행 첫날부터 편의점에 들러 칫솔, 샴푸부터 시작해 세면도구를 새로 구매해야 했고 야심차게 준비한 커플티도 입지 못했다.다들 신혼부부들은 여행 첫날밤에 아름다운 로망을 그리기 마련이지만. 우리 부부는 극심한 여행피로에 쓰러져 갈아입을 잠옷도 없이 아주 푹~~~ 잤다.(이곳은 5성급 호텔이 아니면 파자마가 따로 지원되지 않는다고) 그래도 괜찮았다. 그토록 바랬던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었으니까.하지만 이 역시 버라이어티했다.스킨스쿠버를 떠난 이 날은 파고가 3m에 달할 정도로 바다 날씨가 무시무시했다. 현지가이드가 ‘포기하는 게 어떻겠냐’고 물을 정도.하지만 미리 결제까지 한 터라 ‘무조건 가자’고 멀미약을 먹고 배에 몸을 맡겼으나 파도는 내 예상을 뛰어 넘었다. 엄청난 바람과 물살로 배가 휘청일 때마다 ‘으악’·‘oh shit’하는 비명이 오갔으며 이 고통이 2시간 동안 이어지자 동양인·흑인·백인을 가릴 것도 없이 대부분이 모두 구토 대열에 동참했다. 이로 인해 배 안이 냄새로 진동했으며 한 외국인이 자신의 내용물(?)이 가득 담긴 봉투를 쏟아 난리가 났을 때는… 이건 다시 생각해도 이건 끔찍하다.정말 힘들게 낭유안 해안에 도착해 스킨스쿠버도 하고 물고기가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봤지만 물속이 너무 흐렸던 것은 지금도 두고두고 아쉬울 따름이다.그래도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바닷가 풍경과 음식, 아로마마사지 등은 지금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고 특히 이틀간 묵었던 ‘식스센스 풀빌라’는 신부가 다시 가고 싶은 장소로 꼽는다. 나도 역시 꼭 이곳을 다시 가고 싶다. 5성급 호텔에서 ‘직접 만들었고 국제표준이라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며 구입한 USB 상자가 도대체 왜! ‘텅텅’ 비었는지 따지고 싶으니까.
광주전남기자협회 18-03-15 조회1925
‘독신주의자’에게 ‘변수’가 생겼다kbc광주방송 김재현 기자, 오는 24일 결혼 독신을 공언해왔던 한 남자의 인생에 변수가 들어왔다. 그녀의 이름, 이지선(33). kbc광주방송 김재현 기자의 이야기다.여느 때와 다름없는 평범한 토요일이었다. 거실에 앉아 함께 무한도전을 보고 있던 김 기자와 연인 이지선 씨. 보기 좋게 썰린 수박을 한 입 베어 물며, 김 기자는 마음속으로 카운트다운을 세기 시작한다.‘5, 4, 3, 2, 1... 아니 다시! 5, 4, 3, 2, 1’ 그리곤 드디어 내뱉는다.“결혼합시다!” 이윽고 들려오는 웃음소리. “푸하하학” ‘좋아하는 건가, 비웃는 건가?’ 지선 씨의 의중을 알 리 없는 김 기자는 서둘러 부연에 들어간다. “너가 들어온 나의 일상이 참 좋다.”지선 씨가 웃는 데는 다 이유가 있었다. 연애 때부터 김 기자는 지선 씨에게 공언해왔다.“난 독신주의자야.” 그런데 갑자기 무한도전 보면서, 그것도 수박 먹다가, 프러포즈를 하다니. 로맨틱하지 않은 건 확실했고, 분명 웃긴 상황이었다.생각해보니 둘은 만나는 내내 그랬다. 2년 전 처음 만난 날부터였다. 소개팅 당일, 김 기자는 잠수를 탔고, 겨우 잡은 약속 장소는 문을 닫았다. 어찌됐던 두 사람은 오는 24일 2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함께’ 일상 속으로 들어간다. 신혼여행지는 하와이, 아주 저렴하게 왕복 ‘비즈니스석’을 끊었다는 후문이다. /정의진 kbc광주방송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3-15 조회2947
“도둑놈 아니에요, 성공한 놈입니다!”10살 연하 아내와 화촉, 보해양조 양세열 프로kbc광주방송, 광주일보 기자 출신의 보해양조 홍보팀 양세열 프로가 오는 24일 결혼한다. 신부는 10살 연하의 바리스타 정세희 씨(25).때는 2013년 여름, 당시 광주일보 기자였던 양 프로는 취재원으로 만난 세희 씨에게 첫 눈에 반한다. 인터뷰라고 하면 긴장할 법도 한데, 세희 씨는 달랐다. 아카펠라를 가르치는 대학생이라면서, 추어탕을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꼽았다. 양 프로는 그녀가 궁금해졌다.거리를 좁혀가는 게 우선이었다. 학생과 직장인, 10살이라는 나이차, 주위의 시선. 난관이 적지 않았다. 계속 스스로에게 되묻는 시간이 반복됐다.‘사랑일까?’ ‘사랑인가?’이듬해 1월, 함께 순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양 프로는 카메라에 그녀의 움직임을 한 컷 한 컷 담아냈다. 그리고 마음속에도 그녀를 향한 마음을 한 겹 한 겹 쌓았다. 사랑이었다. ‘놓치면 안 된다’고 확신했고, 고백했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열렬한 그의 마음에 세희 씨는 마음을 활짝 열었다.“서로 다른 목소리가 하나의 음악을 만드는 일은 시간이 지나도 가슴 설레는 일이에요. 훌륭한 한 팀이 되려면 각자 소리를 내는 것보다 서로의 목소리를 잘 들어야겠죠.”두 사람이 처음 만난 날, 세희 씨가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어쩌면 두 사람의 부부의 연은 이 때부터 시작된 게 아닐까. 양세열 프로와 정세희 씨의 결혼식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광주 무역회관웨딩홀에서 열린다. /정의진 kbc광주방송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3-15 조회2391
‘제13회 박경완 기자상’ 수상 - 전남매일 김태규 기자 <사진설명> 박경완 상 수상작-‘5·18을 끌어안은 대통령’ 전남매일 사진부 김태규 기자(사진)가 제13회 박경완 기자상을 수상했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최기남)는 “김태규 기자가 지난해 5월19일자 전남매일 7면에 보도한 ‘5·18을 끌어안은 대통령’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최근 밝혔다.김 기자의 ‘5·18을 끌어안은 대통령’은 제37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유가족에게 다가가 포옹을 하며 위로해주는 순간을 담아낸 사진이다.더불어 이날 전시회에서는 ‘5·18을 끌어안은 대통령’ 뿐만 아니라 대통령 탄핵, 조기대선, 북한 핵실험, 중국 사드보복, 포항지진과 수능연기, 5 18기념식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을 취재한 광주·전남 사진기자들의 작업물들을 선보였다.한편, 박경완 기자상은 1993년 아시아나 항공 추락 사고를 취재하다 순직한 박경완 기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돼 2005년부터 시상해 왔으며,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유형동 전남매일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3-15 조회2268
이계상 기자 박사학위 취득 광주MBC 보도국에 닥터가 한 명 생겼다. 이계상 기자가 박사학위를 취득한 것이다. 이 기자는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지난 2월 달에 취득했다. 논문 제목은 ‘언론인의 노후준비와 사회적 지지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다. 논문이 필요한 사람은 광주MBC 송정근 기자에게 연락하면 받아 볼 수 있다. 선착순제다. /송정근 광주MBC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3-15 조회2316
‘공감! 품격! 동행!’ 힘찬 출발 복지 분야 강화 방점…각종 지원대책 수립 <사진설명>제41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집행부원들이 지난 2월 8일 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정례회의를 하고 있다. 제41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김효성 협회장을 필두로 지난달 25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광주전남기자협회는 정식 출범에 앞서 선거기간동안 회원들이 제시했던 수많은 의견들을 정리하고 실현 가능한 우선적인 안건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발 빠르게 정비를 마쳤다. 기본적으로 이번 기자협회의 기조는 협회 활성화와 기자들의 자긍심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란법을 준수하면서도 가능한 한 해외연수를 확대하고, 국내 소재한 외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교육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신문과 방송의 크로스오버에 맞춰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에서도 비중을 뒀듯 이번 기자협회에서도 회원 권익과 복지에 초점을 맞춘다. 자녀 장학금 혜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의료 문화 교육 분야의 외부기관과 MOU를 체결해 회원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가도록 할 방침이다.기존의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되, 여기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된다. 또한 부족한 인원 때문에 어쩔수 없이 워커홀릭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의 힐링을 위해 템플스테이 등 휴식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법조세미나와 사건기자 연수도 내실화하는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사건기자 연수의 경우 지역과 중앙의 사건기자 선배를 초청한 대화의 시간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밖에 출입처별 세미나 공동경비를 지원하고 선거 등 주요현안에 맞게 초청토론회를 기획할 예정이다. 다음은 활동 추진 예정 사항이다. △국내외 연수 및 취재 지원 확대△공동 취재·세미나 지원△ 회원 자녀 장학금 및 출산축하금 지급 (지원대책 마련 중)△지역언론 지원 법제화 요구△신문·방송 기자 교류 및 재교육 확대△기자협회 초청 토론회 개최△실효성 있는 법률자문단 운영△소통하는 기자협회△ 외부기관들과 MOU 통해 회원 권익 확대△여기자회 지원 확대정리 = 노병하 전남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1712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