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상력이 사건 실마리 찾는다” 언론진흥재단 저연차 역량강화 연수선배들에게 듣는 취재 현장 이야기 지난 8일 오전 10시 30분께 광주시 서구 상무지구 유탑부티크호텔에서 한국언론진흥재단 주관 ‘현장 기자에게 듣는 취재 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강의가 열렸다.연수는 강현석 경향신문 차장과 변은샘 부산일보 기자의 알찬 강의로 채워졌다.두 개의 강의를 들으면서 든 생각은 ‘현재 기자의 역할은 무엇인가?’였다.기자(記者). 사전적으로 말하면 기록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과거와 달리 그 역할이 줄어들었다는 평가다. 과학기술의 발전, 부쩍 늘어난 언론사와 기자의 숫자가 기자의 역할을 오히려 약화했다. 유일한 ‘발언대’가 아니게 됐다. 즉, 기자라고 시민들의 이야기를 이끌어낼 수 있는 시대는 지난 것이다. 이제는 시민 개개인이 목소리를 높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그렇기에 두 강의는 단순히 기록하는 일에서 벗어나 기자만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기자와 시민의 차이는 ‘책임감’과 ‘의무’의 유무로 나눌 수 있다. 사건이 발생하면 시민은 “사건이 발생했네”로 끝나지만 기자는 사건의 뒷이야기를 취재해 시민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는 것이다.기자의 역할이 약화됐듯이 요즘 들어선 ‘취잿거리’를 찾기도 힘들다. 하지만 사건·사고는 항상 발생하고 있다. 이럴 때 기자에게 필요한 것은 바로 ‘상상력’이라고 강사들은 입을 모았다.강의를 들으면서 ‘매년 반복되는 고갈된 소재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을까?’, ‘우리가 쉽게 접하는 보도자료에 적힌 내용 외에 다른 이야기는 없을까?’ 하는 상상력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된 고민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기자와 상상력이 만나면 드러난 이야기 속 지역·사람의 밀착취재를 통해 숨겨진 이야기를 들춰낼 수 있다. 아울러 넘치는 보도자료의 속에서도 시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반드시 알려야 할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우리 기자가 해야 할 역할이다.‘상상력’을 발휘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현장’이었다. 사건 발생 현장에 가면 피해자·가해자가 있을 수 있다. 여럿의 목격자도 있다. 이들 한 명, 한 명이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낼 실마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새삼 깨달을 수 있었다. ‘상상력’과 ‘현장’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된 이번 강의는 주로 사회부에 소속된 저연차 기자들에게 소중한 기회였다.특히 선배기자의 시선과 연차가 비슷한 기자의 시선을 한 번에 느끼는 등 다양한 시각을 간접 경험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 글·사진=김성빈 남도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24-03-27 조회7
제주서 듣는 ‘명강의’ 귀에 쏙쏙…광주·전남 법조 세미나 완벽한 날씨 속 격무 해방 만끽체력 증진 다짐케 한 윗세오름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2024 광주·전남 법조 세미나에 대한 소회다.세미나 직전 코로나19에 걸려 함께하지 못한 광남일보 임영진 선배를 제외한 15인의 법조 기자단이 모든 일정을 마치고 떠날 때까지 제주도 날씨는 완벽했다.2박 3일 내내 푸른 하늘에서 내리쬔 따뜻한 햇볕과 기분 좋게 분 시원한 바람은 각종 재판과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온 법조 기자단에게 잠시나마 격무에서 벗어났다는 걸 체감케 해줬다.해방감을 만끽하며 즐긴 제주도에서의 첫 식사 뒤엔 김철수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의 ‘언론보도와 명예훼손’, 홍현수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장의 ‘민변 주요 공익 소송 현황’ 강의가 이어졌다.누구나 알기 쉽게 핵심을 콕 짚어 설명하고 질의에 대해 명쾌하게 답변해 준 ‘1타 강사’들의 강의는 박수갈채로 마무리됐다. 세미나 마지막을 장식한 김준환 공보판사의 ‘법률 용어와 사건 번호의 이해’ 역시 ‘명강의’였다는 게 법조 기자단의 공통된 반응이었다.물 흐르듯 순탄히 지나간 덕에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2박 3일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일정은 ‘윗세오름 탐방’이었다.관련 사진을 보고 광주에서부터 예견했던 험난함은 가도 가도 끝이 보이지 않는 오르막길에 절망감으로 확산됐다.정상의 절경을 눈에 담고 싶다는 마음은 굴뚝 같았지만, 해발 1700여m의 ‘벽’은 운동과 담쌓고 지내온 내겐 너무 높았다.그럼에도 정상에서 다 함께 먹을 라면을 운반하는 임무를 맡은 보급병 중 한 명이었기에 중도 포기는 허락될 수 없는 상황이었다.가쁜 호흡을 가다듬기 위해 자리에 주저앉아 체력을 키우겠노라 한 다짐이 몇 번째인지 기억도 안 날 때 즈음 저 멀리서부터 백록담이 보이길 시작했고 새하얀 눈과 초록의 이파리들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진풍경도 펼쳐졌다.재판 안내 사진으로 가득했던 휴대전화 갤러리를 자연의 색으로 칠할수록 정상은 가까워졌는데, 윗세오름에 발을 내딛는 건 마지막 장을 제외한 추억 한 편을 모두 채운 뒤였다.정상 표지석에서 함께 오른 분들과 사진을 찍는 것으로 대미를 장식한 나의 추억은 법조 막내 기자로 돌아온 일상에서 보폭이 다른 선배들을 쫓아가기 버거워도 포기하지만 않으면 함께 갈 수 있다는 걸 상기시켜 준다.취재가 막히거나 좀처럼 글이 써내려 지지 않아 답답하더라도 2024 광주·전남 법조 세미나가 준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교훈을 잊지 않고 매일 조금씩 나아가는 기자가 되길 다짐해 본다.글·사진=안재영 광주매일신문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24-03-27 조회8
신방과 출신 ‘지역 언론’ 외면 뚜렷 지역대학·언론 상생과 도약 세미나전남대 졸업생 일간지 취업 전무인턴십 운영 등 관계성 높여야 지역 언론인 산실인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들의 지역 언론사 외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 일간지 취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와 인지도가 원인으로 꼽혔다. 인턴십이나 학생기자단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언론과 지역대학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방소멸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가 주최하고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전남언론학회가 후원한 ‘지역대학과 지역언론의 상생과 도약’ 세미나가 열렸다.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인력채용과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의 진출 경향 분석’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전남CBS 권신오 대표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사에서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진단했다. 권 대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에 종사(2021년 10월 기준)하는 전남대 신방과 출신 졸업생은 57명이다. 전체 지역 언론사(회원사 기준) 종사자의 14%로,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신문사(7개 일간지) 17명, 방송기자 15명, 방송PD 13명, 통신사 10명 등이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지역 언론사에 취업한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은 통신사와 방송사PD 1명씩에 불과했다. 이마저 지역 일간지는 전무했다. 권 대표는 “지역 언론사의 언론 관련학과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지만, 전남대 신방과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비하다”며 “지금과 같이 신문사를 중심으로 신규 취업자가 감소할 경우 신방과의 위상과 역할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대책 마련 모색을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KBS광주방송총국 윤주성 부장은 “학과와 언론과의 유기적인 소통과 동시에 학과생들의 숨어 있는 (언론인) 자질을 찾아내고 키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형민우 연합뉴스 차장은 광주일보 인턴십 참여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과 기업의 상생지표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신방과 출신 현업자들과 재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주정민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언론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실제 처우는 어떤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역언론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식의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 학생들이 지역언론을 접하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지역언론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삼섭 무등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23-07-05 조회614
광주일보 유제관 부국장 이달의 편집상 수상광주일보 유제관 부국장의 ‘賞남자’(2017년 12월25일자 20면)가 한국편집기자협회 제196회 ‘이달의 편집상’ 문화·스포츠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이달의 편집상’은 전국 일간신문 52개사 회원 1000여 명의 투표로, 종합, 경제·사회, 문화·스포츠, 피처 등 4개 부문 각 1개 지면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유 부국장은 ‘하여가 단심가’(2017년 11월20일자 1면)로 195회 이달의 편집상 종합부문을 받은 데 이어 두 달 연속 이달의 편집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賞남자’는 KBO 한국시리즈 11번째 우승을 이끈 KIA타이거즈 투수 양현종이 정규리그 MVP, 한국시리즈 MVP 등 11개 상을 독점한 기사를 수상 장면을 담은 사진과 함께 배치했다. 또 아이돌 방탄소년단 노래 ‘상남자’에 착안한 제목으로 상황을 재치있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백희준 광주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1720
“고민하는 기자가 되겠다” 구 지 혜전남일보 수습기자2018년에 입사한 전남일보 30기 수습기자 합격자 구지혜입니다.‘나누는 것만큼 가치 있는 일은 없다’는 제가 기자를 준비하면서 항상 마음에 두었던 말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기자라는 직업은 사건을 나누고, 생각을 나누고, 시각을 나누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저에게 전남일보는 그 나눔을 가장 잘 실현 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입사하기 전 감명 깊게 봤던 프로젝트가 ‘공 프로젝트’였습니다. 처음으로 돌아가 본질을 회복하자는 사회재생프로젝트는 큰 울림으로 다가왔습니다. 언론사가 나서서 사회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하는 모습은 제가 기자로써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하게 해 주었습니다.이런 전남일보의 구성원이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다시 주변의 많은 에너지를 내 것으로 흡수해 풍족해 질 수 있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시작하는 첫 걸음의 이 마음 잊지 않고, 무엇을 나눌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무엇을 흡수할지 찾아나서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1841
깜짝 이벤트에 잠시나마 행복한 상상조덕선 무등일보 회장 겸 뉴시스 대표이사그룹사 전체 女직원에 장미꽃·케이크 선물 <사진설명>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본부 여기자들이 조덕선 회장으로부터 받은 선물. “봄 향기 가득한 화이트데이입니다. 달달한 하루 보내세요~.” 이벤트라곤 한 이불 덥고 사는 양반에게서조차 받아본 적 없는 기자의 책상에 장미꽃 한 송이와 치즈케이크, 카드가 놓여있다. ‘누구지?, 설마 고백인가.’ 유부녀라는 사실을 애써(정확히는 필사적으로) 잊고 막 행복한 상상에 빠져드려는 찰라, 먼저 출근한 선배가 찬물을 확~ 끼얹는다.“회장님이 보내신 거래.” 정신을 차리고 메시지를 살펴보니 카드 말미에 보낸이의 이름이 보인다. ‘회장 趙德善’.평소 애정하는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며 마음을 고백한다는 ‘화이트데이’. 이날 무등일보와 뉴시스 광주전남본부 여기자 등 전체 여직원들은 출근길 깜짝 선물을 받았다. 조덕선 무등일보 회장 겸 뉴시스광주전남본부 대표이사가 보내온 꽃 등이 각자 책상위에 놓여 있었던 것. 특별한 날이면 직원들에게 깜짝 선물을 자주 한다는 조 회장의 이벤트는 그러나 지난해 4월 SRB미디어그룹사가 된 무등일보와 뉴시스광주전남본부에게는 아직 생소한 문화. 덕분에 반응은 뜨거웠다. “남편·애인보다 낫다”, “출근길 감동”이라는 호응에서부터 “남자선후배들은 보고 좀 배워라”는 ‘애먼 데 불똥 튀기’ 여파까지 실로 다양했다. 무등일보의 한 남기자는 “우리도 깜짝 이벤트 좋아한다. 회장님께 ‘내년 발렌타인데이를 기다리는 남직원들이 많다’고 꼭 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주현정 무등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4-18 조회1844
6월 항쟁부터 촛불혁명…앵글에 담은 ‘30년 항쟁 역사’전남일보 김양배 사진영상부장 ‘1987, 그 후 30년’ 출간5·18 유적 등 민초들이 일군 민주주의 주제별 쉽게 담아1980년부터 2017년까지 ‘민주화의 심장’이라 불리는 광주에서 일어난 30여 년간 항쟁의 역사를 카메라 앵글에 담아 낸 사진집 ‘1987, 그 후 30년’이 출간됐다. 사진집 ‘1987, 그 후 30년’의 저자는 전남일보 김양배 사진영상부국장이다.기자는 6월 항쟁의 열기가 절정에 달하던 1987년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복학(1학년)한 뒤 ‘보도사진 연구회’에서 활동하며 최루탄 냄새를 맡으면서도 카메라를 놓지 않았다. 사복 경찰들로부터 지켜낸 흑백필름 속 민주화 현장은 1991년 전남일보 사진부 기자로 입사한 이후에도 26년째 이어진 값진 결과물이다. 이 책은 지난 30여 년의 억압과 질곡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1980년 5월 군사독재에 맞서며 민주화를 외치던 피어린 열망은 1987년 마침내 6월 항쟁으로 분출됐다. 2017년 무능한 지도자의 실정으로 위기에 몰린 민주주의는 ‘촛불의 힘’으로 또 다시 일어섰다. 대한민국 현대사의 분수령인 6월 항쟁이 30주년을 맞았던 2017년 ‘촛불혁명’과 '정권교체'로 민주화를 완성시켰다.사진집은 △5월에서 6월로 △역사의 현장 △5ㆍ18민주화운동과 대통령 △꺼지지 않는 촛불 △임을 위한 행진곡 △광주의 역사는 계속된다 등 총 6부로 구성됐다. ‘5월에서 6월로’를 테마로 하는 1부는 5·18민주화운동에서 싹튼 민주화의 희망이 금남로에서 어떻게 깨어나고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2부 ‘역사의 현장’은 훼손된 5·18 역사현장과 유적을 담았다. 침수와 붕괴 위험으로 원래 장소에서 100m 떨어진 곳에 복원된 상무대의 과거와 현재, 없어져버린 5·18민주화운동의 시발지인 전남대 정문 등을 사진기자의 시각으로 여과없이 비판했다.3부 ‘5·18민주화운동과 대통령’에서는 ‘광주사태’가 ‘광주민주화운동’이 되고 5·18 특별법 제정,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등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희비가 엇갈렸던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담고 있다. 4부 ‘꺼지지 않는 촛불’은 그동안 진화하고 있는 시위 문화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소고기 수입 반대와 대운하 반대투쟁, 노무현 탄핵 촛불,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회고록, 박근혜 대통령 탄핵 등 민주화를 퇴보시키는 역사의 순간순간에 시민들은 최루탄과 화염병 대신 촛불을 들었다.5부 ‘임을 위한 행진곡’은 5·18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대표 민중 가요인 ‘임을 위한 행진곡’을 둘러싼 논란을 필름 속에 담았다. 6부 ‘광주의 역사는 계속된다’에서는 민주화의 완성을 위해 앞으로 풀어야 할 과제가 뭔지를 보여주고 있다.향후 과제는 △5·18민주화운동 행방불명자와 발포자 색출 △5·18민주화운동의 주범인 전두환·노태우 재구속 △5월 어머니들의 한 풀어주기 등이다.저자인 김양배 부국장은 “작년 6월 항쟁 30주년을 맞아 1987년부터 2017년까지 5·18민주화운동을 중심으로 기록해 온 사진을 모아 책으로 펴내게 됐다”며 “최루탄으로 얼룩진 시대와 전남도청 등 사라져 가는 5·18광주민중항쟁의 사적지 등을 다시 돌이켜보고 모순점을 재정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이 사진집이 5·18민주화운동과 6월 항쟁의 이해력을 높여줌과 동시에 민주·인권·평화의 도시 광주를 찾는 국내외 탐방객들에게 민주화의 역사자료로 활용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주정화 전남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4-19 조회1861
김혜진 무등일보 기자 “엄마 됐어요” “고마워. 내게 와줘서. 사랑 많은 엄마가 될게.” 기자에서 엄마로. 김혜진 무등일보 기자가 순산했다. 김 기자는 지난 1월30일 오후 5시19분께 3.8kg의 늠름한 아들을 낳았다. 지난 2016년 동갑내기 남편과 결혼한 지 1년 4개월여 만이다. 지난 열 달여를 ‘오복이’로 살았던 김 기자의 아들은 ‘강이준’이라는 진짜 이름도 생겼다. 이로울 이(利), 밝을 준(晙). ‘밝은 에너지로 세상을 이롭게 하라’는 뜻을 담아 김 기자 부부가 직접 작명했다.“반 강제였지만 무엇보다도 방을 빼서 정말 가뿐하다”던 김 기자의 출산 소감에 뼈가 있다 싶었더니 만만찮은 출산과정이 있었다고 했다. 출산 예정일을 일주일이나 넘겼는데도 아이가 나올 준비를 하지 않은 탓에 유도분만까지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실패. 결국 김 기자는 제왕절개 수술 끝에 아들과 상봉할 수 있었다. /주현정 무등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1888
소통·화합하는 편집국 황 애 란전남매일 신임 지회장전남매일 모든 회원들을 대표해 지회장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 맡은 자리에 동반되는 책임과 회원들의 기대에 어깨가 무겁다. 선·후배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역할과 잘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찾아 실천할 수 있는 일들을 회원들과 공유해 실행하겠다.기자협회와 회원들의 가교 역할을 담당해 취재현장과 회원들의 목소리, 지회 의견을 적극 전달하겠다. 회원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과 출입처와 취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개선점 등을 협회에 전달·반영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선·후배 기자들과 소통을 통해 따뜻하고 즐거운 지회를 만들겠다. 회사 단톡방에 기사보고를 올리고, 출입처, 지인들과 톡을 하는 사이 편집국에서는 대화가 실종됐다. 또 인력 부족과 업무 과다에 시달리며 매일 기사를 생산하는 ‘하루살이’가 돼 똑같은 하루를 반복하고 있다. 동료 선후배들이 일하는 현장을 이해하고, 생각을 나눌 수 있는 분위기 속에 좀 더 배려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1894
‘공감! 품격! 동행!’ 힘찬 출발 복지 분야 강화 방점…각종 지원대책 수립 <사진설명>제41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집행부원들이 지난 2월 8일 기자협회 사무실에서 정례회의를 하고 있다. 제41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김효성 협회장을 필두로 지난달 25일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광주전남기자협회는 정식 출범에 앞서 선거기간동안 회원들이 제시했던 수많은 의견들을 정리하고 실현 가능한 우선적인 안건들을 전면에 배치하는 등 발 빠르게 정비를 마쳤다. 기본적으로 이번 기자협회의 기조는 협회 활성화와 기자들의 자긍심 높이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영란법을 준수하면서도 가능한 한 해외연수를 확대하고, 국내 소재한 외국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서 교육프로그램 등을 확대하는 것이 그것이다. 특히 신문과 방송의 크로스오버에 맞춰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에서도 비중을 뒀듯 이번 기자협회에서도 회원 권익과 복지에 초점을 맞춘다. 자녀 장학금 혜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의료 문화 교육 분야의 외부기관과 MOU를 체결해 회원가족들에게 다양한 혜택이 가도록 할 방침이다.기존의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하되, 여기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도 추진된다. 또한 부족한 인원 때문에 어쩔수 없이 워커홀릭으로 변할 수밖에 없는 기자들의 힐링을 위해 템플스테이 등 휴식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법조세미나와 사건기자 연수도 내실화하는 방안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사건기자 연수의 경우 지역과 중앙의 사건기자 선배를 초청한 대화의 시간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밖에 출입처별 세미나 공동경비를 지원하고 선거 등 주요현안에 맞게 초청토론회를 기획할 예정이다. 다음은 활동 추진 예정 사항이다. △국내외 연수 및 취재 지원 확대△공동 취재·세미나 지원△ 회원 자녀 장학금 및 출산축하금 지급 (지원대책 마련 중)△지역언론 지원 법제화 요구△신문·방송 기자 교류 및 재교육 확대△기자협회 초청 토론회 개최△실효성 있는 법률자문단 운영△소통하는 기자협회△ 외부기관들과 MOU 통해 회원 권익 확대△여기자회 지원 확대정리 = 노병하 전남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1952 댓글1
광남일보 ▲정치·경제국 총괄부국장(부국장·경제부장) 정현아 ▲사회·지역사회국 총괄부국장(부국장대우·지역사회부장) 최현수▲교육·체육·문화·편집국 총괄부국장(부국장대우·교육체육부장) 김인수▲사진부장 최기남 ▲문화부장 고선주 ▲사회부장 양동민 ▲정치부장 장승기 ▲사회부 차장 박정렬 ▲정치부 차장대우 이현규 ▲경제부 차장대우 이승홍
광주전남기자협회 17-09-21 조회1984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 임 문 철남도일보 신임 지회장어려운 언론환경 속에서 남도일보 지회장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무엇보다도 회원들의 단합과 권익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지회장이 되겠다. 지회가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있도록 하겠다.지금 우리는 질풍노도와 같은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 살고 있다. 아날로그 시대와 디지털 시대를 지나 이제는 융복합시대라는 눈부신 경쟁의 시대로 진입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남도일보 지회는 창조적인 신문, 사람냄새 나는 기사, 항상 웃으면 제작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나아가 지역 언론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람이 사람답게 대접받는, 열심히 노력한 만큼의 보상이 뒤따르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독자가 있는 곳엔 남도일보가 있다는 자세로 우리는 시·도민을 받들고 주인으로 모시는 신문으로 사명을 다하겠으며 한시도 한 눈 팔지 않고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2003
장필수 광주일보 부국장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선임 장필수 광주일보 전남본부장(부국장)이 46대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에 선임됐다.한국기자협회는 최근 운영위원회를 열고 장 본부장을 임기 2년의 부회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장 부회장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겠다"면서 "한국기자협회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 혜택도 더 많은 회원이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장 본부장은 1992년 광주일보에 입사해 정치부장,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고 2016~2017년 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을 지냈다.-편집위원회
광주전남기자협회 18-01-24 조회2015
“격 없이 소통하는 지회 만들겠다” 김 옥 경 무등일보 신임 지회장무등일보 지회를 오늘 2019년 12월까지 2년을 맡아 운영하게 됐습니다. 지난 2000년에 입사해 벌써 18년이 돼 갑니다. 여러 부서를 거치면서 성장했고 최근에는 경제부를 담당하게 됐습니다. 선배들의 고충도 알게 됐고 후배들의 바람도 피부로 체험하고 있습니다. 먼저 회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격 없이 소통하는 지회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지금 지역 언론은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무등일보 역시 편집국내 줄어든 취재 인력과 빠듯한 업무에 그동안 선후배, 동료 간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사라져 아쉬울 따름입니다. 과거 북적거리며 서로 소통하던 그때 만큼은 아니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회원 간 화합을 이끌어 낼 수 있는 분위기 개선에 주력하겠습니다.이를 위해 부서별 또는 편집국 내 소모임 등을 활성화해 회원들이 단합하고 자유롭게 다양한 의견을 내놓으며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다같이 걸어 나가는 무등일보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8-02-21 조회2041
"근무환경 등 처우 개선 위해 최선" 도철원 무등일보 신임 노조위원장 무등일보 신임 노조위원장에 도철원<사진> 사회부차장이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2월까지 2년이다. 도 신임 위원장은 단독 후보로 추천, 전체 노조총회에서 노조원들의 만장일치 찬성으로 추대됐다.전남대 법학과를 졸업한 도 신임노조위원장은 2007 년광남일보에 입사한 뒤 지난 2013년 무등일보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정치부, 사회부 등에서 근무해 왔으며 현재는 사건캡을 맡고 있다.도 위원장은 "무등일보 창간 30주년을 맞는 중요한 시기에 노조위원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노조원은 물론 전체 조직원의 근무환경 개선 등 처우개선을 위해 뛰겠다"고 말했다.이어 "조합원의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회사 발전을 위해 사측과 적극 소통하는 노조를 이끌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노조 사무국장으로는 서충섭 사회부기자가 선임됐다.-주현정 편집위원(무등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8-01-24 조회2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