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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흥동 첫 출근 환영해요’ 인사에 ‘뭉클’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481 / 등록일 : 18-07-11 13:26

중흥동 첫 출근 환영해요인사에 뭉클

   

무등일보, 지난달 29일 사랑방 사옥 합방마쳐

지역 유명 작가 작품 이사선물 미술관 못지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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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등일보가 15년간의 상무지구 역사를 뒤로 하고 북구 중흥동 사랑방미디어 사옥으로 이전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

이삿짐을 싸느라 분주한 편집국의 분위기를 식히라는 듯이 오후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여느 때처럼 편집국 안으로 한 두 방울씩 새어 들어온 빗물이 어느새 바닥을 적셨다.

젖은 것은 바닥이었지만 또한 우리의 마음이기도 했다.

격동의 80년대를 살았던 우리 부모님 세대들처럼 무등일보도 광주 곳곳을 옮기며 터를 잡았다. 1988년 신안동 광호 예식장에 첫 터를 잡고 이후 누문동 시대, 중흥동 시대, 서동 라인빌딩 사옥, 호남동을 거쳐 상무지구에 이르렀다.

그리고 연어가 회귀하듯 30년 만에 첫 시작지인 광주역 인근 중흥동으로 돌아오는 새 시대를 맞았다.

29일 본격적인 이사가 시작됐다.

경영관리본부 식구들이 새벽 4시부터 나와 이삿짐 출발을 챙겼고 장인균 사장도 아침 일찍부터 현장에서 이사 현황을 살폈다.

편집국 식구들도 데스크부터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 팔을 걷어붙이고 이사를 도왔다.

입주를 앞두고 한 달간 리모델링을 마친 새 터전은 광활하고 새하앴다.

새 의자는 등을 실컷 제껴도 단단히 받쳐 주었고 튼튼한 외벽은 태풍이 다가오고 있음에도 누수걱정을 안해도 될 듯 했다. 별도의 공간에 마련된 노동조합 사무실은 독립성과 정숙성이 확보돼 있어 향후 노조원들이 권익을 도모하기에 적절해 보였다.

입사 후 처음으로 목걸이형 사원증도 목에 걸었고, 자동문은 지문이 등록되지 않았다면 설령 대통령이 오더라도 열리지 않는다.

이제 무등일보의 지면은 사옥 지하의 윤전기로 찍어 광주 각지에 배포되는 만큼 더 큰 책임감을 갖게 했다. 이사 과정에서 사랑방미디어 식구들의 도움도 빛났다.

IT센터 전산인프라팀 직원들은 서버 이전과 인터넷·전화선 연결을 도맡아줬다.

조덕선 SRB미디어그룹 회장은 자신의 집무실에 있던 박불똥작가의 작품 1’이 담긴 길이 2미터 액자를 편집국에 기증했다.

뿐만 아니라 오승윤 화백 등 지역 예술인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방미디어가 소장하고 있던 작품 10여점도 편집국에 함께 기증하면서 무등일보 편집국은 예술과 호흡하는 일터가 됐다.

그리고 첫 정식출근날인 지난 2, 사옥 1층에는 오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무등일보 가족들의 중흥동 첫 출근, 환영합니다. 우리 새롭게 시작해요라며 SRB미디어그룹 임직원 일동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맞이하며 무등일보의 이사는 뭉클하게 마침표를 찍었다.

1988615일 신안동 시대부터 무등일보에 근무했던 한 1기 선배는 돌고 돌아 다시 광주역에 터를 잡으니 수구초심이라고 할까, 다시 시작하는 느낌이다감회가 남다르고 심기일전하자는 마음이 든다고 토로했다.

/서충섭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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