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설명>(상)뮌헨 BMW 본사 및 박물관 외관. (가운데)독일 주택가 길거리에서 한컷. (하)프랑크푸르트 자동차전시회 'IAA'서 선보인 벤츠의 신형 전기차. [독일 취재기] 오승지 광주매일신문 기자 기사 걱정 날려준 프랑크푸르트의 저녁 노을 비행 피로 맥주 한잔에 '싹'이유 있는 4차 산업혁명 태동지친환경 실천 시민의식 본받아야 9월 말, 한국에서의 늦더위에 지쳐갈 때쯤 독일로 향했다.'4차산업혁명의 요람 빛가람 에너지밸리'라는 주제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기획취재를 하기 위함이었다.설렘 반, 걱정 반으로 도착한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저녁 노을은 내 걱정을 날려주듯 푸근한 모습으로 반겨줬다.도착하자마자 맛 본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와 독일 본토의 맥주 덕분이었을까. 장기간 비행에도 불구하고 피로보다는 상쾌함과 기대감이 앞섰다.주 취재 목적지였던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중앙은행이 있는 금융중심가이자, 공항허브도시로 유명한 관광·상업도시다.그런 프랑크푸르트 시가 '기후 보호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채택하고 100% 신재생에너지 달성을 위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꾸려간다는 점이 흥미로웠다.전 세계는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지구온난화를 방지하기 위해 온실가스의 인위적인 배출을 줄이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화석연료에너지 사용을 자제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 효율화 모색, 전기차 사업 등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이미 독일의 20여 도시에서는 태양광 발전과 풍력 발전 등 다양한 지리적 조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100% 달성을 이룬바 있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는 공항이 있어 풍력발전 설치는 어려워 이미 공급된 에너지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가 최대 고민거리인 셈이다.실제로 눈으로 직접 본 프랑크푸르트의 실천 모습은 놀라웠다.길거리 곳곳에서는 전기차 충전소와 카셰어링 시스템, 태양광 판넬 부착 공공시설물들이 눈에 띄었다. 마인강을 따라 들어선 고층 건물들은 '친환경 건물' 인증을 받은 건물로 탈바꿈되고 있었다.시민들은 이미 다 마신 물병을 함부로 버리지 않았다. 또한 웬만한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했으며, 곳곳엔 녹지공간과 자전거전용도로가 구축돼 있었다. 도시 자체가 시민들이 이동하는데 인위적인 탄소배출이 일어나지 않게끔 설계된 듯 했다.독일의 자동차, 산업, 건설에서도 이런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주말을 이용해 방문한 뮌헨 BMW 본사 박물관 전시와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IAA(International Automobile Ausstellung)'의 주요 테마는 '미래형 자동차'의 모습이었다.글로벌 자동차·엔진 전문 생산 업체인 BMW, Audi, Mercedes Benz 등은 고효율·고성능·제로탄소의 자동차를 생산하고, 하이브리드 엔진의 청사진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었다.뢰머광장, 괴테하우스 거리 등 유명 관광지의 일부 건축물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한 재건설·개보수 작업이 활발했다.현지 취재를 진행하면서 느낀 것은 독일인들은 막연한 의미가 아닌 '실현 가능한' 4차 산업 혁명에도달해있다는 점이었다.이는 기후 보호를 위한 독일 연방정부와 프랑크푸르트 시의 에너지효율화 사업 뿐아니라 시민들과기업이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생각된다.나부터 실천하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나'를 돌아보게 됐다.과한 소비나 에너지 사용은 없었는지, 무심코 낭비한 재원은 얼마나 되는지 말이다.이런 고민을 우리 지역도 함께 해보면 어떨까?특히 광주는 소비도시이자 제조업 그리고 자동차 산업 중심지라는 점에서 독일과 많이 닮아있기 때문이다. 닮은 점을 중심으로 지역 맞춤 발전을 지향해가다보면 '4차 산업 혁명' 완성도 먼 이야기는 아니라 믿는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11-03 조회3865
<사진설명>(상)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파버카스텔 매장을 찾아가던 중 한 광장에서 열린 '농업박람회'(맞는지 잘 모르겠다)에 들러 기념샷을 남겼다.(가운데)베를린 아들러스호프에 입주한 중국 청년창업가를 만났다.독일에서 혼자 근무하는 탓에 많이 외로웠는지 너무도 반갑게 맞아줬다.(하)식탐에 맥주 두 잔을 시켰지만 '통풍' 낌새가 찾아왔다. 독일에서 맥주는 딱 3잔 밖에 마셔보질 못했다. [독일 취재기] 박기웅 광주일보 기자 출발부터 삐끗…시행착오로 얼룩진 첫 유럽행 공항까지 죽음의 질주·취재 불발 아찔자전거로 누빈 베를린 '내 마음속에 저장'한국과 다른 청년창업 전폭 지원 부러워 "아! 망했다." 비록 일 때문이지만 '생애 첫 유럽행'은 설렜다. 밤잠을 설쳤다. 그렇게 첫날부터 꼬이기 시작했다.지난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베를린으로 취재를 다녀왔다. 주제는 청년창업.당일 새벽 5시30분께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기 위해 알람을 맞췄지만 얼마나 설렜는지 쉽사리 잠들지 못했다. 맞다. 늦잠잤다.(혼날 것 같은데…)'AM 07:20' 평소에는 하지도 않던 실수가 꼭 이럴 때 나오더라. 12시30분 비행기를 탈 수 있을까. 당황은 사치다. 곧장 KTX부터 버스 등 모든 교통수단을 찾는다. 답이 없다. 씻지도 않은 채 차키를 들고 주차장으로 달린다.'AM 11:32' 인천공항 장기주차장. 목숨 걸고 밟았다. 다리가 후들거린다. 캐리어를 업고 뛴다. 발권부터 입국장까지 줄을 선 사람들에게 사과하며 맨 앞으로 튀어나간다.'AM 12:04' 세이프. 간신히 비행기에 올랐다. 그 와중에 면세점에서 담배도 샀고, 흡연실도 들러 장기간 비행을 앞두고 마지막 담배까지 피웠다. 탑승해 좌석에 앉아서야 안도했고, 긴장이 풀리자 북받쳐오는 설움에 눈물이 났다.'PM 08:00', 'AM 04:00', 11시간의 비행, 7시간의 시차, 나는 완벽하게도 '시차적응'에 실패했다. 7일간 일정내내 취재일정을 마치고 저녁식사가 끝나는 오후 8시면 곯아 떨어졌고, 새벽 4시면 어김없이 눈이 떠졌다.생에 첫 유럽여행(원래 목적은 출장)은 시작부터 삐꺽거렸지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중앙역에 도착했을 때 감동은 아직도 남아있다. 중앙역 건너편에 '금호타이어' 간판이 괜스레 반가웠다. '살다 보니 내가 유럽에 와보네.' 강원도 인제 산골짜기에서 나고 자란 나에겐 해외여행은 물론이거니와 제주도 여행조차 멀게만 느껴졌다. 유럽은 상상만 해봤을 정도. 역시 기자를 하길 잘했구나.청년창업과 관련된 취재는 주로 베를린에서 이뤄졌다. 베를린은 도시 전체가 트램, 지하철, 버스 등 교통망이 촘촘히 연결돼 있다. 그래도 유럽에서는 역시 '자전거'를 타줘야한다. 나의 '로망'이니까. 대중교통을 이용해 도시 전체를 둘러보자 어느 정도 길이 눈에 익었다. 용기를 내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렸다. 가방을 둘러매고 강변을 따라 달린다. 프랑스와 네덜란드, 체코 등 9개 나라 국경을마주한 탓에 마음을 빼앗는 건축물들이 많았다. 모든 게 황홀했다.여행에서 먹을 걸 빼놓을 수 있으랴. 독일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족발요리인 '아이스바인'과 '슈바인학센', 돈까스를 닮은 '슈니첼', 베를린에서 가장 유명한 간식인 '커리부어스트' 등 안 먹어본 게 없다. 다만, 짜도 너무 짰다. 맛이 없었다. 맥주 역시 그랬다. '맥주의 나라'에 왔으니 '응당 온갖 맥주를 다 먹어볼 심산이었지만, 두 끼 만에 '통풍'이 왔다. 아…. 이번 취재를 계기로 안 그래도 흠모(?)했던 독일이라는 나라에 푹 빠졌다. 현재 베를린에는 세계각국의 청년들이 모여들면서 '스타트업'이 활발하다. 2천여 개 스타트업이 활동하고 있고, IT를 넘어 사회적기업, 패션, 음악 등 그 분야도 다양하다.부러웠던 건 베를린시와 독일 정부의 '아낌없는 투자'였다. 유럽판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아들러스호프'를 방문했을 때 인상적이었던 것도 외국인 비율이 40%를 넘어 선다는 것이었다. 외국인 창업가를 유치하기 위한 지원은 물론, 생활비까지 지원하면서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있다.특히, 4차 산업혁명이 이슈인 지금 신재생에너지 관련 창업과 투자가 굉장히 활발한 분위기다. 안타깝게도 한국 기업과 창업자는 단 한 곳도 없었다.어찌보면 실패한 취재이자 여행이라고 할 수 있다. 첫날부터 늦잠을 잤고, 시차 적응에 실패하면서 '밤문화'도 놓쳤다. 취재약속을 잡은 기관 담당자가 당일 '잠수'를 타기도 했고, 기껏 통역사를 데려갔더니 독일어를 못하는 담당자도 있었다. 내심 기대했던 우연한 인연, 운명적인 사랑마저 없었다. 실패 했으니 성공적인 취재기(여행기)를 써볼 수 있도록 내년에 한번 더 기회를 줘야하지 않을까?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텐데….
광주전남기자협회 17-11-03 조회2819
<사진설명> 광주U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은 정철(왼쪽) 호남대 통합뉴스센터 주간과 정희윤 남도일보 기자 정희윤 기자 부녀 광주U대회 공로 표창 학생기자 '유니브로'로 활약 남도일보 정희윤 기자가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성공 개최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달 23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정 기자는 2015광주U대회 당시 광주광역시와 광주U대회조직위원회, 호남대학교 통합뉴스센터가 공동주관한 세계대학생LTE방송 '유니브로' 기자로 선발돼, 대회기간 동안 경기장과 선수촌 등을 누비며 U대회 소식을 온라인, SNS 등을 통해 전 세계로 알렸다. 특히 세계 대학생LTE방송 유니브로의 기획 운영 총괄책임자이자 아버지인 호남대학교 정철 통합뉴스센터 주간과 함께 표창을 수상해 두 배의 기쁨을 누렸다.정 기자는 "U대회 기간 중 유니브로 방송국 기자로 활동하면서 기자의 꿈을 키웠다"며 "장관상까지 수상해 기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 편집위원회
광주전남기자협회 17-09-21 조회3456
[주목 이사람] 김상훈 신임 광남일보 편집국장 기동취재반 활성화…지역 여론 구심점 공채 출신 첫 임명부서 통합 업무 효율화1대 1 소통 강화 노력 광남일보 신임 편집국장에 김상훈(51·사진) 편집국 부국장이 승진, 발령됐다.신임 김 편집국장은 대동고와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광남일보 공채 2기로 입사했다.광남일보 공채 출신 첫 편집국장이다. 정치부장과 사회부장 등을 역임했다신임 김 국장은 편집국 업무 효율화를 위해 기존 부서를 3국 1부로 통합(3국안에 6부 1팀) 운영하며 취재기자 역량 강화를 위한 기사교육을 상시 실시하기로 했다.특히, 광주·전남지역 독자들에게 생생한 지역 뉴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부와 지역 사회부를 중심으로 기동 취재반을 더욱 활성화하기로 했다.또한 편집국 직원들과 부서별 호프 타임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애로사항 청취를 위한 1대 1 면담을 상시 갖는 등 소통 강화에도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김상훈 편집국장은 "광주·전남 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위주의 기사가 많이 다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를 위해 기동취재반을 활성화 해 지역 곳곳에 산재해 있는 문제점을 알리고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광남일보가 지역 발전을 선도하고 올바른 여론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 최고의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기자(大記者)로 자리를 옮긴 김옥조 전편집 국장(제35대 광주·전남 기자협회장)은 앞으로 문화·예술 전문 기자로 활동하며 문화사업 전반에 대한 총괄 책임을 맡는다.-이현규 편집위원(광남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7-09-21 조회3065
[주목 이사람] "일할 맛 나는 편집국 꼭 만들 것" 김일환 신임 광주일보 편집국장"풀 것은 풀고 바꿀 것은 바꾸겠습니다. 일할 맛 나는 편집국 꼭 만들겠습니다."김일환(55·사진) 제32대 광주일보 편집국장은 지난달 25일 진행된 '편집국장 임명동의 투표'에서 과반 표를 얻어 신임 편집국장으로 임명됐다. 편집기자 출신 첫 편집국장으로 임명된 그는 29년간 광주일보에 몸담으면서 광주전남기자협회 지회장·협회 부회장 등을 지내며 어려울 때 앞장섰고, 지난 3년 동안 편집 부국장을 맡으면서 보다 나은 신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김 국장은 신임 편집국장으로서 '좋은 신문·강한 신문'을 만드는 데 최우선의 가치를 뒀다. 그는 일부 기자에 업무가 쏠리는 '업무량 양극화' 지적에 대해 "철저한 데스크중심제를 통해 권한을 나누고 일 중심으로 부서가 운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작회의를 낭독회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결정된 사항은 곧바로 실행에 옮기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매달 부장회의에서 '이달의 좋은 기사' 3건을 선정해 인센티브를 주는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김 국장은 신문 산업의 위축과 어려운 회사 경영 사정으로 어깨가 무겁다. 그는 "복지가 만사"라며 "편집국원이 필요한 것들을 파악한 뒤 노조와 함께 고민해 문제를 앞장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이어 "편집국원이 모아준 뜻을 실천하는 게 제 임무"라며 "쓴소리, 단소리 마다 않을 테니 많은 의견을 달라"고 당부했다.1988년 광주일보에 입사한 김 국장은 편집부장·사회부장·체육부장 등을 거쳤다.-글=백희준 편집위원(광주일보)-사진=김진수 광주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7-07-14 조회3333
노정훈 남도일보 차장 '노유주' 공주님 득녀"건강이 최고! 튼튼하게 자라다오""저도 이제 공주님을 모시게 됐습니다!"남도일보 '젠틀맨' 노정훈(44) 차장이 지난 6월 4일 '딸 바보' 대열에 합류했다.2015년 품절남으로 늦게 합류한 노차장은 결혼 2년 만에 3.3kg의 어여쁜 공주님을 맞이했다.회사내에서도 오랜만에 들려온 출산 소식이었기에 사무실 또한 덩달아 잔치집 분위기였다.어여쁜 공주님의 이름은 '노유주'다. 한자로 아름다울 유(瑜), 섬 주(洲)자를 써 '아름다운 섬'과 같은 아이라는 뜻처럼 벌써부터 상당한 미모를 자랑한다.사진으로 첫 대면한 공주님은 생후 1개월의 신생아 답지 않은 동그랗고 맑은 큰 눈망울과 앵두같은 입술로 '모태미녀'를 예고했다. 공주님의 미모에 대해 사무실 내에서는 형수님의 미모를 고스란히 이어 받았다고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특히 딸 바보 아빠답게 벌써부터 '예비 사윗감'을 선착순으로 예약받고 계시다는 소문도….늦깍이 아빠가 된 노정훈 차장은 "분만실에서 유주를 처음 안았을때 '울컥'하는 느낌과 진통으로고생한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며 "앞으로 우리 공주님이 튼튼하게만 자라줬으면 하는 바람이다"는 소감을 말했다.-정희윤 편집위원(남도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7-07-14 조회3057
공익 추구·품격 있는 언론인될 것 유형동 전남매일그토록 바라던 민주정부로의 정권교체, 그리고 세월호 인양.역사에 기록되고, 국민들의 기억 속에 잊혀지지 않을 일들을 수습교육 과정 중에 겪었다.이 기간 동안 연일 수많은 관련 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소위 싸가지 없는기사들이 난무했다. 편향적 기사들을 보며 이렇게까지 해야 되나 라는 생각이 수차례 스쳤다. 이 시기에 '기자가 추구하는진정한 공익이무엇일까' 깊은 고민을 했다. 결국 원론적인 내용일 수도 있지만, 본인이 내린 결론은 '현장에서 사실을 보는 것'이다.현장에서 보통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 사실을 기반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사를 써서 살만한 세상 만드는데 이바지하는 것이 진정한 기자가 추구하는 공익이 아닐까 생각한다.늘 품격 있고 날카로운 시선을 가진 언론인으로 거듭날 것이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07-14 조회2939
기자라는 이름의 책임감 김종찬 전남매일수습이 끝나고 처음 썼던 기사가 대통령을 뽑는 사전투표소 취재였다.기획기사도 아니고 작은 부분이었지만 잘 몰라서 했던 많은 실수들이 기억에 남는다.그럼에도 '전남매일'이라는 이름과 내 이름만으로 취재에 협조해줬던 모든 분들에게 감사했다.그렇게 처음 내 이름으로 나온 기사를 접했다. 뿌듯하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책임감이 다가왔다.수습기자 때 부장님들이 해주신 교육과 여러 부서를 체험하면서 선배님들께 많은 것들을 배웠지만 처음 기사가 내 이름을 달고 나오니 그 책임감과 무게감은 상당했다.그 책임감과 무게감을 앞으로도 잊지 않고 비판의식에 입각한 기사를 작성하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에 새기고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07-14 조회3402
발로 뛰는 기자 되겠다 박요진 광주CBS고향 광주에서 그것도 기자로 일할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어린 시절 제가 살았던, 그리고 앞으로 제가 살아갈 지역 사회인 만큼 보다 민감하게 반응해 날카로운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비슷한 마음으로 저보다 먼저 기자로 일해오신 많은 선배들에게 누를 끼치지 않는 것은 물론 많이배운다는 마음으로 임하겠습니다.오랜 시간이 걸리겠지만 제 이름을 걸고 나오는 기사가 주위 기자들부터 신뢰받을 수 있도록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도록 하겠습니다.사건기자로 일하게 된 만큼 책상 위가 아닌 발로 쓰는 다양한 기사를 보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여러 현장에서 반갑게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07-14 조회8644 댓글2
"속보·심층기사 IT 유통 강화기자 소신보도 적극 지원할 것" 조덕선 SRB미디어 회장 "기자정신을 존중해 광주언론이 살아있다는 말을 듣게 하겠다."뉴시스 광주전남본부와 무등일보를 연이어 인수한 SRB(사랑방)미디어그룹 조덕선 회장은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는 기사다운 기사를 발굴해 지역민들과 소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종합생활정보신문과 뉴스통신사, 지방신문사가 융복합 발전을 시도하는 것은 전국 미디어업계에서최초로 시도하는 변화다.조 회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을 헤쳐 나가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매체의 장점을 살린 융복합이 필요하다"며 "종합생활정보와 속보, 전문 심층뉴스에 IT를 접목해 지역 정보의 허브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밝혔다.이어 조 회장은 "SRB미디어그룹에는 IT부서에 40여 명의 전문 인력이 있고 인쇄공장 3개와 광고·디자인·마케팅 회사 등 미디어 기반 여건을 폭넓게 갖추고 있다"며 "뉴시스의 속보와 무등일보의 심층기사를 SRB미디어그룹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유통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5년간 성실한 납세와 사회공헌활동으로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조 회장은 건전한 기업문화를 언론계에도 접목할 방침이다.조 회장은 "언론은 사회환경 감시기능을 제대로 수행할 때 독자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며 "기자들이 양질의 기사를 소신있게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언론 노동자도 회사경영이 안정돼야 신명나게 일할 수 있다"며 "그동안 쌓은 노하우로 지속 가능한 수익사업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맹대환 뉴시스 기자
webis 17-05-07 조회2875
[주목 이사람] '30년 기자'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도록이강세 광주MBC 사장저는 15번째 광주MBC 대표이사로 취임하면서 이임사를 함께 준비합니다. 앞서 회사를 이끌었던 선배들에 견주어 부끄럽지 않은 대표가 되기를 다짐하며 제 역할이 끝나는 날 어떤 사장으로 기억되기를 희망하는지를 먼저 밝힙니다.가장 1순위에 올리고 싶은 것은 보도국 기자를 포함한 회사 동료들에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가장 많이 제공한 사장으로 기억되는 것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로 자신마저도 잊고 있었던 능력까지도 끌어내고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한 선배 기자, 적소적재와 줄탁동시(啐啄同時)의 인사 신념을 실천한 대표이사가 되고 싶습니다.두 번째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욕이 넘치고 성과에 따라 합당한 보상이 따르는 활기찬 조직 문화를 회복한 사장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여러 가지 이유로 방송국이 독서실로 변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하지만 광주MBC를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밝힐 수 있고 개인과 개인, 부문과 부문이 활발하게 소통하는 조직으로 회복시키는데 기여한 대표이사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저는 인생의 목표는 성공이 아니라 성숙이라고 믿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세 번째 희망은 제가 조금 더 성숙해지고 건강하게 성장한 모습으로 회사를 떠나는 대표이사로 평가받는 것입니다.끝으로, 지역신문과 지역방송이 상생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다면 지역신문 기자로 30년 동안 활동하셨던 아버지께 부끄럽지 않은 후배 기자로 기억되기를 희망합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05-07 조회6304
[주목 이사람] 뜨겁고 맵게·친절하게·살아있게 김낙곤 광주MBC 보도국장 광주MBC 신임 보도국장에 임명된 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1995년 광주MBC에 입사해 2013년 취재부장 등을 거쳐 이번 인사에서 보도국장 겸 전라도 천년 특집단장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광주MBC 보도국은 그동안 적은 인력에도 좋은 기사와 콘텐츠로 호남지역 정론 보도 언론사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왔다. 비록 안팎의 여러 난관에 부딪쳐 있는 상태지만 후배들과 함께 뉴스와 보도 제작 프로그램의 경쟁력을 되찾아 '만나면 좋은 시민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광주MBC 뉴스데스크는 3가지 '게'를 통해 새롭게 변신을 꾀하고자 한다. 첫번째는 '뜨겁고 맵게'이다. 기자가 자기 출입처를 상대로 추상같은 비판부터 할 수 있어야 시청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시청자들이 보기에 시원하게 느낄 수 있는 현장 고발성 보도를 늘려 나가겠다. 두 번째는 '친절하게'이다. 아는 사람들만 알고 넘어가는 뉴스가 아닌 시청자 누구나가 내용을 쉽게 알 수 있도록 친절하게 설명하는 뉴스를 지향하겠다. 세 번째는 '살아있게'이다. 뉴미디어 시대, 이제는저녁 종합뉴스를 기다렸다 보는 이들이 줄고 있는 상황에서 저녁 종합뉴스 만이 보여줄 수 있는 살아있는 현장과 생생함을 통해 MBC뉴스의 경쟁력을 회복하겠다. MBC뉴스가 예전의 위상을 회복하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자 동료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05-07 조회3127
'2017년 5·18언론상' 뉴미디어 부문 신설6월 5일~7월 7일 공모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은 이 땅의 모든 기자들의 숙명과도 같은 '5월'을 제대로 기록하고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오는 6월 5일~7월 7일 '2017년도 5·18언론상'을 공모한다.공모부문은 취재보도(2편 선정·상금 각 300만원·신문, 방송, 통신사 포함), 사진보도(1편·300만원), 공로상(1명·100만원)이며 올해부터는 UCC와 카드뉴스 등이 포함된 뉴미디어(1편·100만원) 부문을 신설했다.또 수상자는 5월의 진실을 세계에 알리는 해외행사를 동행·취재할 수 있다.출품작은 오는 7월 예정된 심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발전적 방향을 제시했거나 진실 왜곡을 바로 잡았는지 여부를 살피게 되고 오는 8월 광주전남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수상자를 선정·발표할 예정이다.작품은 오는 7월 7일까지 접수 도착해야 하며 모든 부문의 출품자는 광주전남기자협회 홈페이지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는 이력서 1부, 추천서 1부, 공적설명서 1부를 제출해야 한다.또 신문기사(PDF 파일), 사진원본(신문기사 PDF 포함), 보도 영상 파일, 뉴미디어 노출 URL주소 등 각 부문에 맞게 형식을 갖춰 보도 내용을 제출해야 한다.문의 062-236-3316, 062-360-0514.-오광록 사무국장
광주전남기자협회 17-05-07 조회2361
공익재단 설립…지역 사회 보탬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광남일보는 새 대표이사에 전용준 회장을 선임하고 지난달 25일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개최했다.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남일보는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며 획기적인 자기 혁신을 이뤄야 할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면서 "변혁을 위한 개선책을 찾고 새롭게 발전하기 위해 회사 사주로서 대표이사 회장에 취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앞으로 모든 노력을 기울여 직원의 복지 향상과 취재활동에 도움이 되도록 대표이사로서 경영의 전면에서 책임을 다 하겠다"며 "회사 각 부서 조직과 임원진 업무 분담을 효율적으로 개편해 능률적이고 책임 있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특히 전 회장은 "언론은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야 한다"면서 "광남일보가 사회적 공익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문화·복지·청년실업 해소에 중점을 둔 재단법인을 설립해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하겠다"고 강조했다.지난 2013년 8월 19일 광남일보를 인수, 회장에 취임했던 대표이사로 선임돼 광남일보의 대표이사 회장·발행인·편집인을 맡아 사주로서 직접 경영에 나서게 됐다.전 회장은 조선대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사 국민체육진흥사업본부 광주지사장을 거쳐 호남테크노티 사장 등을 역임했다.현재 중견 종합광고 대행사 애드하임㈜와 전광판 운영업체 월드아이㈜대표이사를 맡고 있다.지난 2006년부터 7년 동안 무등일보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이현규 편집위원(광남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7-05-07 조회3225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 방점 장인균 SRB무등일보 대표이사장인균 SRB무등일보 대표이사 사장은 '저널리즘 본연의 역할'에 방점을 찍었다. 그의 리더십 키워드는 '사람'과 '신뢰'로 집약됐다.장 사장은 지역 언론시장을 '백척간두' 에 서 있는 형국으로 진단하며 이를 타개할 유일한 방안으로 언론 본연의 임무를 꼽았다. 투철한 기자정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이고 선도적인 언론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목표도 제시했다.장인균 사장은 "무등일보가 지켜온 가치의 지평을 넓히겠다"며 "권력기관의 감시와 비판 기능은 물론 정책적 제언을 제시하는 언론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그러면서 "지역을 위한 '모멘텀'이 필요할 때, 시도민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아젠다'가 있을 때, 무등일보가 그 에너지를 결집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절벽 끝에서도 한 걸음 내디디면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며 "무등일보의 위상과 자긍심을 높이는 일, 회사를 살찌우는 일이라면 고난의 길이라도 단호히 가겠다"고강조했다.장인균 사장은 안락한(?) 사장실 대신 경영관리국 생활을 선언했다. 외부인사 차담회(茶談會) 등 공식적인 자리 이외에는 직원들과 함께 일선에서 일하겠다고 했다. 운전대도 직접 잡는다.허례허식과 같은 특권의식에 얽매이지 않고 내실 경영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조직원 모두와 소통하고 신뢰하며 무등일보 발전을 이끌겠다. '용사행장'하겠다"는 장 사장이 이끌 무등일보의 미래가 거침이 없어 보인다.-주현정 편집위원(무등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7-05-07 조회3363 댓글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