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국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중심을 잡아주는 언론 역할 다할 것" 전국 50개 회원사와 융합콘텐츠 제작 "핵심을 짚어주는 언론, 중심을 잡아주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월 부임한 김장국(54)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의 포부는 간결했다. 김 본부장은 광주전남취재본부에 부임한 이후 항상 '저널리즘의 기본'을 지킬 것을 후배들에게 강조해왔다. 다양한 매체의 홍수 속에서 제대로 된 언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본부장은 "광주에 와 보니 다른 지역에 비해 매체수가 많다는 것을 느꼈다"며 "매체수가 많은 만큼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의 역할이 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연합뉴스의 역할에 대해선 "핵심을 짚어주고 중심을 잡아주는 언론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광주지역의 주요 신문.방송사가 연합뉴스 계약사들인데 이들에게 필요한 기사를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하는 것이 광주전남취재본부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는 지역 언론과 상생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지역 계약사의 단독기사를 게재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고객사인 방송·신문사에 고품질 콘텐츠 검색과 첨단 뉴스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는 'OPEN API'(Open Application Programmer Interface)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역에서는 광주매일, 무등일보, 남도일보, 광남일보가 참여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OPEN API는 온라인 시대를 맞아 지역의 매체들이 생산한 콘텐츠와 연합뉴스의 콘탠츠를 융합해서 함께 활용하는 시스템"이라며 "현재 전국 50여개 언론사가 이 시스템에 참여해 연합뉴스 콘텐츠와 자체 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융합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북 완주 출신인 김 본부장은 1983년 전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6년 연합뉴스에 입사해 산업부장, 뉴미디어 부국장, 충북취재본부장, 통합뉴스국장, 기획조정실장, 정보사업국장 등을 역임했다. -형민우 편집위원(연합뉴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12-30 조회3618
임기를 마치며-한분한분 가슴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구길용제39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기자협회 창문 너머로 보이는 광주공원의 나무들이 가지만 앙상합니다. 무성했던 잎들은 시간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모두 졌나 봅니다. 녹음의 푸르름도 좋지만, 모든 걸 내려놓고 겨울나기에 들어간 나무들의 침묵이 더없이 좋습니다. ‘내려갈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보지 못한 그 꽃’. 고은 시인의 싯귀처럼 2년여 전에도 비슷했을 풍광이 이제사 보입니다.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제39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출범 이후 ‘언론이 희망이다-다시 시작하자 저널리즘’이라는 기치 아래 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늘 고민하고 행동했습니다. 언론이 위기라고들 하는데, 어떻게하면 기자들이 좀더 나은 언론환경에서 일할 수 있을까 무릎을 맞댔습니다. 기자실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연수와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해 언론인 재교육에 나선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저널리즘을 바로 세우고, 기자 회원들의 복지후생을 확대하는 작업이 지난 임기 동안의 과제였습니다. 또 하나 빠트릴 수 없는 게 있다면 그것은 광주전남언론사 편찬입니다. 기자라는 게 ‘기록할 기(記), 놈 자(者). 기록하는 직업인데, 정작 자신들에 대한 기록은 없었습니다. 하루하루 사초(史草)를 쓰는 심정으로 기사를 쓰면서도 자신들의 역사를 기록물로 남기는 데는 소홀했던 것입니다. 전남대 언론홍보연구소도 같은 고민을 해오던 차에, 송정민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가 퇴직금의 일부를 지역언론 발전에 써달라고 쾌척한 것이 큰 계기였고, 마중물이 됐습니다. 일부는 덮어두고 싶은 기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역사에 대한 기록 없이 미래가 있을 수 없듯이 이번 작업이 지금의 우리를 돌아보고 미래좌표를 설정하는, 그래서 지역언론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지난 2년을 되돌아보면 아픔도 적지 않았습니다. 온국민을 깊은 슬픔에 잠기게 했던 미증유의 세월호 참사는 언론계에도 깊은 생채기를 남겼습니다. 심지어 ‘기레기’라는 표현까지 들을 정도로, 고질적인 언론의 민낯을 드러냈습니다. 그 신산한 기억들은 단순히 기억에 그치지 않고 기자와 언론계 내부를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언론이 가야할 길은 아직도 멀기만 합니다. 대내외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직면한 지역언론은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도 정의로운 사회, 저널리즘 구현을 위한 발걸음은 멈출 수 없습니다. 지난 2년여 동안 기자회원들에게 많은 빚을 진 저로서는, 마음의 채무를 다하는 심정으로 동료, 선후배 기자들과 함께 그 길을 뚜벅뚜벅 걸어갈 것입니다. 회원 한분한분 가슴깊이 기억하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5-12-30 조회3094
<사진설명> 지난 17일 '2015 광주전남기자협회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류형근 뉴시스 기자 '올해의 기자상' 대상에 전남일보 세월호 1주년 특집 기자협회 '송년의 밤' …윤장현 시장·송정민 교수 감사패 2015 광주전남기자협회 송년의 밤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17일 오후 광주문화재단 별관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2015 광주전남기자협회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윤장현 광주시장과 새정치민주연합 장병완·박혜자 의원,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원로 언론인과 신문·방송·통신 17개 회원사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와 인사말, 축사, 광주전남언론사 편찬 경과보고 및 기념식, 2015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전남대 언론홍보연구소와 지역 언론사(史)를 조명하기 위해 광주전남언론사 편찬위원회를 구성, 광주·전남 언론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한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신문편)'를 발간했다. 기자협회는 이날 언론사 발간에 도움을 준 공로로 윤장현 광주시장과 송정민 전남대 명예교수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길용 기자협회장은 "기쁘다는 표현보다 가치 있고 의미 있는 날이라고 방점을 찍고 싶다"며 "선후배들의 많은 지지와 도움이 있어 '광주전남언론사연구'가 발간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병수 광주전남언론인회장은 "부산에 이어 광주에서 전국 두번째로 언론사가 발간됐다"며 "과거의 역사를 통해 오늘의 언론인들이 잘못을 되풀이 하지 않고 광주전남 언론을 갈고 닦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올해의 기자상 시상식에서는 전남일보의 '세월호 1주년 기획특집, 엄마는 아직도 울고 있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올해의 기자상 수상작이다. ◇대상 ▲세월호 1주년 기획특집, 엄마는 아직도 울고 있다(전남일보 편집국) ◇신문·통신 취재보도 ▲최우수상=교원 연구대회 표절 비리 및 승진 부정 파문(뉴시스 송창헌) ▲우수상=2억 벤츠 골프채 파손 사건 첫 보도(남도일보 안세훈) ▲우수상=광주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체 담합 의혹(무등일보 선정태, 서충섭) ◇신문·통신 기획보도 ▲최우수상=사람이 문화자산이다(광주일보 박성천, 최현배, 김지영, 김진수) ▲우수상=전남의 미래 청년농업인(남도일보 오승현)▲우수상=5·18 기획시리즈 '그해 오월 나는 살고 싶었다'(전남매일 조기철, 황애란, 이나라) ◇방송 취재보도 ▲최우수상=불꺼진 집-매입 임대주택(KBS광주 이성각, 박상훈, 이승준) ▲우수상=전남도·교통안전공단 공모전 공정성 훼손(KBC광주방송 정의진, 정규혁) ▲우수상=고등학교 시험과목 바꿔치기 파문(목포MBC 김양훈, 김진선, 조성택, 민정섭) ◇방송 기획보도 ▲최우수상=바다숲 생명의 터전(여수MBC 송정혁) ▲우수상=세월호 1주기 합동보도(전윤철 외 광주·목포·여수MBC 보도국) ▲우수상=외국인 유학생, 지역발전 견인할 보물(광주CBS 김의양) ◇신문편집 ▲최우수상=박종석의 화필여로(광주매일신문 박희중) ▲우수상=인물이 뜨면 지역이 뜬다(광주일보 김지영) ◇사진보도 ▲우수상=환상적인 빛의 세상 속으로(광남일보 최기남) ▲우수상=어둠 속의 응급수술(광주일보 김진수) -배동민 뉴시스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5-12-30 조회3509
행동으로 채우는 오늘 누리자 김효성 KBC광주방송 먼저 새 집행부 출범을 축하드립니다. 새 집행부가 앞으로 2년 동안 잘 해주시리라 믿습니다. 새해가 오기 전에 우리(?) 언론들은 호들갑스러울 정도로 2016년에 드리워질 어두운 그림자를 얘기하곤 했습니다. 그래서 다소 불편한 느낌을 가지고 새해를 맞았다가 어느 TV프로그램 속에서 나온 이색적인 자연의 풍광을 보는 순간 그런 불편한 느낌은 눈 녹듯 사라지곤 했습니다. 어찌 보면 어두운 전망은 우리가 만들어낸 단순한 이름짓기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이 귀중한 오! 늘(항상)을 살고 있고 우리의 행동들로 채워지고 있는 지금 현재(present)는 너무도 값진 선물(present)이기 때문입니다. 2016년에는 모든 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3293
목소리 없는 이들의 목소리 최창민 CBS전남 저널리즘이 위기다. 언론사들은 취재원들의 ‘기래기’라는 수군거림에도 뻔뻔하게 고개를 들고 갑질을 일삼고 있다. 지역의 기득권을 옹호하고 편승해 사리사욕을 채우는 일부 언론인들은 스스로 ‘정직한 기록자’로서의 시대적 소명을 다하고 있는지 되물어야 한다. 경제 권력, 정치 권력에 대한 감시와 견제, 비판을 게을리하고서도 언론인이라고 한다면 마땅히 부끄러움을 느껴야 할 것이다. 전남CBS 신임 지부장으로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진실을 추구하며 ‘목소리 없는 자들의 목소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기자들의 공정보도를 막아서는 어떤 세력과도 당당히 맞서겠다. 회사 내에서 기자들의 복지와 처우 개선을 위한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 작지만 강한, 전남CBS 지부가 될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3300
건강한 로컬리즘 버팀목 김주희여수MBC 여수MBC에 입사해 방송 기자로 현장을 뛰어온 지 올해로 꼭 20년입니다. 참 세월 빠릅니다. 지난 20년을 되돌아 보면 지역의 언론인들은 숫한 험난한 풍파를 맨몸으로 견디며 넘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지역의 언론 환경은 좀처럼 나아질 줄 모릅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친목 단체를 넘어 지역의 아젠다를 형성하고 중심을 잡아 더 큰역할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40대 신임 장필수 회장을 중심으로 집행부가 치열하게 고민하며 지역 언론인들의 권익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중심추가 되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역 언론이 건강한 로컬리즘을 키워 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희 여수 MBC 지회 회원들도 중심을 지키는 지역 언론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미력한 힘을 보태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2992
협회·지회 잇는 다리 역할 강성우 광주MBC 새해를 맞는 설렘이 남아있고 언제나 그랬듯이 봄을 기다리게 만드는 2월입니다. “만나면 좋은 친구 mbc문화방송~~” 신임 지회장입니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것 같습니다. 카메라를 메고 취재 현장 곳곳을 누비면서 선후배들과 함께해온 시간이 저에겐 너무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디서 만나든 반갑게 인사하고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더라도 주저없이 밥값도 계산해주시는 선배님들이 있어 더욱 더 행복했답니다. 기자협회 지회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이젠 후배들을 챙겨할 때가 됐네요. 항상 좋은 만남으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도록 협회와 지회 사이에 든든한 다리 역할을 잘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3152
함께 어울리는 협회 만들것 지종익 KBS광주전남 기자들의 일상은 숨 돌릴틈도 없이 바쁘게 지나갑니다. 분초에 쫓기며 급박하게 뉴스를 만드는 날이 이어지다 보면 옆 자리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맞은편 동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알아채기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런 만큼 지회장은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동료와 선후배들이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고 이해하도록 하는데 일조하고 싶습니다. 일에 매몰된 기자 집단이 아닌사람과 사람이 함께 어울려 지내는 협회가 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사람 냄새가 물씬 나는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안에서 모두가 맘 편히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3276
활기찬 근무환경조성 노정훈 남도일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언론 본연의 책무를 잃지 않고 정론지로서의 길을 올 곧게 걸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참다운 지방신문’ 남도일보는 올해 창간 19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남도일보 브랜드 강화를 위해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융·복합미디어 출범에 대한 방향을 선언했습니다. 올해 1월 월간남도 창간호를 발행했고, 28일에는 남도일보TV 개국을 통해 멀티플랫폼 체제를 구축한 종합미디어 언론사로 거듭날 예정입니다. 특히 TV 개국은 종이신문의 역량과 미디어를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매체 경쟁력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광주·전남 지역민과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지난 24일 남도일보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 1만건 달성이란 결실을 맺었습니다. 지방 신문사가 모바일 앱 다운로드 수 1만건을 돌파한 사례는 매우 드문 쾌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다양한 사업을 통해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해 전국의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뉴스와 정보를 보다 신속·정확하게 지역민과 독자들에게 전달해 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무엇보다도 올해는 총선이 있는 해로서 시·도민들에게 정확하고 빠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회원들에게는 활기차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회원의 권익 향상은 물론 상호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맡아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회사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광주·전남에서 남도일보가 진일보해 보다 크게 우뚝 설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3398
회원 권익 향상 돕겠다 조기철 전남매일 "회원 모두가 당당한 기자가 될 수 있도록 권익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선·후배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지회장에 선임됐다. 맡은 자리에 동반되는 책임과 회원들의기대에 어깨가 무겁다. 기사로 정부의 소통 부재를 지적하지만 소통의 부재가 큰 곳 중 하나가 기자 사회일 것이다. 지회장으로 무게를 잡기 보단 선후배 기자들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불투명한 앞날과 아르바이트생보다 못한 급여에 힘들어 하는 후배들을 어르고 달래주고 싶다. 적은 인원에 쏟아지는 업무에 치여 대화가 단절되고 소홀해지는 지회의 화합에 힘쓰겠다. 선후배들이 생각을 나누고 배려할 수 있는 문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2944
친목 도모 최선 다할 터 선정태 무등일보 지난 2년동안 노동조합 위원장을 맡다가 기자협회 지회장 자리를 맡게 됐다. 기자들은 자신들의 출입처별 현안을 취재하고 기사를 작성하다보면 같은 출입처 기자들끼리는 두터운 친분을 유지하는 반면 자사 선후배와의 연대와 친분이 약해지고 있다. 이처럼 점점 줄어드는 자사 선후배들간의 친분을 회복시키기 위해 소통의 장을 만들어 기쁨과 슬픔, 고통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 분위기 좋은 직장에서 좋은 아이템이 많이 나오고 취재 열기도 뜨거워질 것이다. 무엇보다 기자협회가 기자들의 이익단체인 만큼 기자들 사이의 친목 도모를 최우선으로 일하겠다. 또 기자들의 취재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겠다. 이를 통해 무등일보의 명성을 되찾고 강한 무등일보가 될 수 있는 밑바탕을 마련하겠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3553
신문다운 신문 만들자 박성원 전남일보 선·후배간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기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선후배 기자들이 기본과 원칙을 지켜가며 신문다운 신문을 만들어가는 환경을 조성하는데도힘을 쏟겠습니다. 새로 취임한 장필수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이 기협을 이끌어가는데 큰 힘이 되도록 눈과 귀 역할도 충실히 해 나가겠습니다. 새해는 총선을 비롯해 굵직한 이슈들이 많습니다. 현장에서 발로 뛰며 최선을 다하는 취재기자들을 응원하겠습니다. 박성원 전남일보지회 신임 지회장은 지난 19일 전남일보사 편집국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회원의 만장일치로 지회장으로 추대됐다. 박지회장은 1994년 전남일보 공채 6기로 입사한 뒤 사회부, 정치부, 경제부, 지역사회부 등을 두루 거쳐 현재 사회부장으로 재직중이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03 조회2959
[신임 기자협회장에 바란다] '사회적 公器' 위한 감시자 돼 달라 맹대환 뉴시스 기자 장필수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선거 과정에서 ‘우리는 기자다’라는 메시지를 회원들에게 전달했다. ‘우리는 기자다’는 메지시는 ‘우리’라는 동질성과 ‘기자’라는 사명감을 내포하고 있다. 기자협회가 현장의 기자회원들과 함께 숨 쉬며 언론의 시대적 사명감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장 회장은 취임식에서 “현장에서는 당당하고, 가정에서는 행복한 기자가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언론환경에 대한 진단과 기자협회 역할에 대한 고민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대목이다. 현장에서 당당하지 못하고 가정에도 충실하지 못한 기자들이 아닌지 되돌아본다. 그래서 제40대 집행부에 요청한다. ‘언론은 사회적 공기(公器)’라는 명제가 살아 숨 쉬도록 기자협회가 그 중심에 서기 바란다. 언론이 대중의 알권리를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지, 시대적 소명감을 갖고 역사를 기록하고 있는지, 사회 현상을 왜곡되지 않게 제대로 비추고 있는지 감시자 역할을 해야 한다. 또 기자협회는 기자들이 시대적 사명감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기둥이 돼야 한다. 불의에 맞서는 동료 기자를 응원하고 펜을 꺾으려 하는 언론 안팎의 환경에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협회 활성화를 위해 끈질긴 구애로 회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는 것도 기자협회 집행부의 몫이다. 회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하며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친정엄마’ 처럼 아픔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 주는 것도 기자협회의 존재 이유다. 기자협회는 기자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대표이기도 하지만 곧 기자회원 개개인의 얼굴이기도 하다. 기자협회가 우리 안에서 역동적으로 살아 숨쉬도록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자, 이제 기자 회원들이 답해야 할 때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2-11 조회3477
"정신·육체적으로 더 건강한 회사 되길"김석훈 뉴시스 신임 지회장세월호부터 올해 총선, 5·18까지…. 최근 2~3년은 한 달, 한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게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모든 기자들이 마찬가지겠지만 통신사인 뉴시스 기자들도 항상 취재 현장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애써왔습니다.취재에 온 힘을 쏟다 보니 가족과 자신의 건강은 항상 뒷전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동안 전남 동부권을 맡고 있어 멀다는 이유로 살피지 못했던 선·후배 기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이들이 최상의 컨디션에서 보다 더 좋은 기사를 쓸 수 있도록 지원해 주고 싶습니다.자랑스럽고 사랑스러운 남편과 아빠가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보다 더 건강한 회사가 될 수 있길 바랍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6-06-02 조회2766
신임 편집국장에 듣는다 "시대 흐름 맞는 신문 역량 키울터"이용규 전남일보 국장"시대 흐름에 맞는 뉴스 제작 마인드로 파급력을 키워 독자와 소통하고 젊은 신문으로 선한 영향력을 확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1일 취임한 전남일보 이용규 신임 편집국장은 "전남일보는 그동안 짧은 기간에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로서 자리매김했다"면서 "창사 30주년이 되는 오는 2018 년은 전남일보 재도약의 분기점으로서 시대 상황에 맞는 새로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새로운 비전과 도전'으로 규정한 이 국장은 뉴미디어 환경에 맞춘 참여와 공유형 뉴스 제작에 역점을 두겠다고 했다.창사 30주년이 되는 2018 년까지 과거 언론사 중심의 일방향 서비스에서 벗어나 독자에 맞춘 맞춤형 언론서비스 제공으로 전남일보 고객 만족시대의 토대를 만드는 일이 중요한 점을 강조한 것이다.이 국장은 지역 언론에서는 최초로 편집국장 직속 하에 차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뉴미디어팀을 신설해 온라인, 모바일 등 생산된 뉴스 확산은 물론 독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이 국장은 1963년 함평 출신으로 학다리고등학교와 전남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91년 전남일보 4기로 입사해 정치부장, 경제부장, 사회부장, 지역사회부장, 문화체육부장 등을 역임했다. 문화와 생태 환경에 관심이 많아 '영산강을 생명의 강으로', '남도의 맛과 멋 흥을 팔자', '광주, 아시아문화허브로', '신재생에너지 선진지 유럽을 가다' 등 많은 기획기사를 썼다.-김성수 편집위원(전남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6-06-02 조회3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