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임정옥, ‘인간애상’ 대상
조회 : 1,760 / 등록일 : 20-09-25 14:56
무등일보 임정옥, ‘인간애상’ 대상
‘듬직한 아빠 통일이 보여요’ 주제
무등일보 임정옥 기자가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언론인회가 시상하는 제29회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에서 무등일보 임정옥 기자는 ‘듬직한 아빠 통일이 보여요’라는 작품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임 기자는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도라전망대에서 아이에게 북녘땅을 보여주고자 아버지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등을 내어주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냈다.
임 기자는 “아버지들이 바닥에 무릎을 꿇고 아낌없이 자녀에게 등을 내주는 모습에 부자의 정을 새삼 느꼈다”며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기대해보며 이번 수상을 통해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인간애 구현에 관심을 갖고 노력해주길 바라는 뜻으로 알고 취재현장에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박용윤 보도사진 인간애상’은 격동의 대한민국 현대사를 담아온 60년대 사진기자 모임 ‘한국신문사진동우회’가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전 동아일보 출판사진부국장 출신 박용윤씨가 대한언론인회게 제공한 기금 1억원으로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오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작은 ▲대상 무등일보 임정옥 기자 ‘듬직한 아빠 통일이 보여요’ ▲최우수상 뉴스1 공정식 기자 ‘엄마 울지마’ ▲우수상 뉴시스 홍효식 기자 ‘떠나는 제자의 마지막 인사’ ▲우수상 영남일보 이현덕 기자 ‘입영하는 아들에게 바치는 키스’다.
/김혜진 무등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