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아빠 됐습니다”-박기웅 광주일보 기자 득남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2,271 / 등록일 : 20-09-25 14:57
“저도 아빠 됐습니다”
박기웅 광주일보 기자 득남
예정보다 보름 이른 출산에도
늠름하고 사랑스러운 복덩이
광주일보 박기웅 기자가 지난 8월 17일 오후 3시7분, 2.97㎏의 늠름한 아들을 맞이했다.
지난 2019년 12월 광주신세계 홍보팀 유미주 주임과 ‘비밀연애’ 끝에 결혼한 지 8개월여 만이다. 회사 내부에서도 오랜만에 들려온 출산 소식인 데다, 강원도에서 홀몸으로 광주에 내려와 정착한 박 기자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분위기였다.
“제발 짱짱하게 잘 버텨다오”라는 의미를 담은 태명 ‘짱짱이’로 불렸던 박 기자의 아들은 ‘박사언’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있는 그대로, 사실하다’ 사(査), ‘휼륭한 사람’ 언(彦)으로 휼륭하게 커달라는 의미를 담았다.
사실 출산 예정일은 9월 4일이었다. 예상보다 보름이나 일찍 찾아온 탓에 적지 않게 당황스러웠다고 한다. 여기에 진통을 시작한 지 한 두 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아이가 나오는 ‘급속분만’이어서 위급한 상황이었다고.
산모와 아이 걱정에 “애간장이 다 녹아버렸다”고 말하던 박 기자는 요즘 들어 “아들 웃는 모습에 살살 녹아내린다”고 전했다. /전은재 광주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