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인터뷰
이전 목록 다음

80년 오월도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전북기자협회 사무국장 정경재(연합뉴스 기자)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186 / 등록일 : 21-06-03 15:15

전북기자협회 사무국장 정경재(연합뉴스 기자)

 

“80년 오월도 이렇게 아름다웠을까

f024494aa2c29fcd29531ee94606af6e_1622700 

 

 

오월의 광주는 푸르렀다. 따사로운 햇볕이 내리쬐고, 적당히 기분 좋은 바람이 두 뺨을 간지럽혔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 아래 순백색 이팝나무꽃이 수줍게 고개 들었다.

41년 전 빛고을도 이랬을까. 이토록 아름다웠을까. 국립 5·18 민주묘지로 향하는 차 안에서 머릿속이 복잡해졌다.

부끄럽지만, 처음이었다. 민주의 문 아래서 추모탑을 바라보며 왜 이제야 왔을까?’ 하는 혼잣말을 수없이 읊조렸다. 무던히 광주에 들렀으면서 왜 이곳에 오지 않았는지 후회가 사무쳤다.

오월 영령 앞에 서서 이 땅의 민주화를 위해 몸 바친 것에 감사드렸다. 그 누구도 감히 입에 함부로 올려선 안 될 숭고한 희생에 고개를 한동안 들지 못했다.

23일간의 광주 일정은 그동안 제대로 알지 못했던 민주화 역사를 일깨워줬다. ‘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란다는 말처럼 19805월 광주시민들의 거룩한 희생이 지금 우리가 누리는 민주주의의 자양분이 됐음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

오월의 광주를 뒤로하며 그곳에서 만난 소중한 인연과 따뜻한 정을 가슴 깊이 새기려 한다. 끝으로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준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장과 박기웅 사무국장을 비롯한 광주전남기자협회 모든 분께 감사의 말을 글로 대신 전한다.

 

목록
  이름과 비밀번호를 입력하셔야 등록됩니다.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 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 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SITE MAP

팀뷰어 설치파일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