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8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 김동훈 한겨레신문 부장
조회 : 1,384 / 등록일 : 21-12-13 20:28
█ 제48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 김동훈 한겨레신문 부장
“지역언론 지원 확대로 언론 생태계 균형화”
재선 도전…13일 유효표 과반 찬성 얻어야 당선
<약력> •2006~2009년 한국기자협회 한겨레신문 지회장 •2013~2016년 전국언론노조 정책실장 및 수석부위원장 •2016~2019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2020~2021년 현. 한국기자협회 회장 |
오는 13일 치러지는 제48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선거에 김동훈 현 회장(한겨레신문 기자)가 단독 출마했다.
단독 출마한 김동훈 후보는 1995년 한겨레에 입사해 한국기자협회 한겨레 지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 전국언론노조 정책실장 및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제47대 한국기자협회 회장이다.
김 후보는 주요 공약으로 우선 언론 생태계와 뉴스 유통시장을 정상화시켜 회원들의 기사가 제대로 평가받고, 발생하는 이익도 기자들의 복지에 활용될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언론자유를 위축시키는 국회의 언론중재법 개정 시도를 막아내고, 언론인 스스로 자정 가능한 엄격한 자율기구를 설립하는 것과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등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이밖에 지역신문특별법을 상시법으로 전환하는 등 지역언론의 지원을 확대하고, 포털에 종속된 기자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도록 포털 개혁 및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의 근본적인 개편에 앞장선다는 구상이다.
해외 장·단기 연수확대로 회원들의 견문을 넓히는 것과 함께 젊은 기자들이 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2030 청년특별위원회도 구성할 예정이다.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통과 관철과 남북 기자교류 재추진, 각종 학습 소모임 지원, 동호인 취미활동 활성화, 회원 고충 창구 개설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동훈 후보는 “지난 2년 회원들의 성원과 관심으로 기자협회는 변화하고 혁신했다. 많은 어려움을 딛고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 2년 회원 여러분의 애정과 참여로 더욱 성장시키고 남은 과업을 완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기자협회장 선거는 오는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휴대전화 문자 투표로 진행된다. 단독 후보의 경우 유효투표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