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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kbc구나…독특한 캐릭터 만들겠다”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80.67.150.***)

조회 : 4,790 / 등록일 : 14-03-14 19:58

1년만에 친정 복귀 김영락 kbc보도국장

 

지난 1년간의 외도(?) 끝에 친정으로 복귀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인사에 사실 어떻게 해 나갈까, 무엇을 해야 할까?’라는 고민이 생각보다 크게 다가왔습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향한 각 방송사들의 전달 방식이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담을 더 크게 했습니다.

펙트에만 충실했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3DDLP(Digital Light Processing) 등 각종 기법과 장비들이 뉴스에 동원되고 있어 저도 눈이 휘둥그레 질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이런 첨단 방식을 뉴스에 도입하는 것을 두고 방송학자와 기자들 사이에서도 여러 논란이 제기돼 왔지만 방송이 변하고 있고 그 물결을 거스를 수 없는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3년 전부터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kbc도 그 흐름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kbc만의 독특한 캐릭터를 만들어 보고 싶고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됩니다. 그것이 무엇이 될지 아직은 제대로 설정하지 못하고 있지만 시청자들에게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것, 그것을 만들어 보고픈 마음이 간절합니다.

1년 전 취재부장 시절에 기자들 모두가 그동안 생각만 해 왔던 것을 실제로 만들어 낸 경험이 있습니다. 시청자들을 위한 방송이라는 하나의 목표 아래 모두가 최선을 다 해 왔고 그 결과 수많은 대내외 수상 실적을 낸 것은 물론이고 시청률에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지금도 그런 분위기는 바뀌지 않고 있다고 자신합니다. 기자 모두가 가지고 있는 초심이 kbc의 가장 큰 강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뉴스라는 하나의 프로그램을 위해 기자 수십 명이 기사를 생산해 냅니다. 한 명이라도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그 뉴스는 엉망이 되고 맙니다. kbc가 가장 내세울 만한 것이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kbc에는 선후배 사이의 끈끈한 동료애를 바탕으로 제 역할을 다 해내는, 뉴스가 나가는 시간에 서로를 격려해 주는 따스함이 있다고 자부합니다.

kbc는 올해 성년이 됐습니다. 보통 성년이 되면 생각과 행동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kbc도 그럴 것입니다.

오직 시청자들을 위해, 최고의 방송을 위해 나아갈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kbc 기자들이 가진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kbc는 그것을 위해 달리고 또 달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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