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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올해의 기자상 수상 소감] 신문편집 최우수상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2,622 / 등록일 : 16-12-22 16:13



[2016 올해의 기자상 수상 소감]


신문 편집 최우수상


낭만 사라졌지만 독자와의 소통 여전히 행복

신문편집-광주매일신문 박희중 '이준엽의 사찰문화기행'


모눈종이에 눈금을 자로 그려가며 레이아웃을 하고 원고지에 써내려간 기사를 보면서 제목을 고심하던 20대의 청춘이 흰머리 투성의 50대가 돼 조판기 앞에 앉아 있다. 시간이 흐르면서 세로쓰기 편집이 가로쓰기 편집으로 바뀌고 기자조판이 실시되면서 직접 컴퓨터로 편집을 하고 있지만 아직도 하얀 백지를 보면서 가슴 한켠엔 20대 청춘의 설레임을 간직하려고 한다. 그때 그 시절 낭만은 사라졌지만 오늘과는 다른 새로운 내일을 여는 마음으로 현장에서 땀흘린 후배 기자들의 열정이 지면에 녹아들 수 있도록 고심한다.


편집은 아무리 뛰어난 편집기자라도 혼자만의 능력으로는 한계가 있다. 좋은 기사가 있어야 하며기사에 최적화된 사진과 함께 편집기자의 뛰어난 상상력과 열정이 더해져야 한다. 틀에 얽매인 정형화된 지면이 아닌 날마다 새로운, 그렇지만 원칙을 지키는 독자와의 소통은 여전히 행복한 작업이다.


무엇보다 직접 전국의 사찰을 발로, 눈으로 담아내며 수많은 이야기를 글로 써주신 이준엽 씨에게 감사드린다.


편집기자가 원하는 데로 단순히 사찰을 소개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사찰이 간직한 비화, 우리가 미처 알지못한 문화재, 사찰의 역사 등을 구수한 문장으로, 숨은 속살을 생생한 사진으로 전해줘 알찬 지면을 꾸밀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문의와 격려를 해주신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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