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일보 사회부 11월 12월 연속 ‘이달의 기자상’ 수상
조회 : 1,904 / 등록일 : 19-02-01 14:08
광주일보 사회부 11월 12월 연속 ‘이달의 기자상’ 수상
윤장현 전 시장 관련 기사로 사회부 박진표·김형호·김용희 기자 수상
<사진설명> 박진표 광주일보 차장이 지난달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수상을 하고 아들 건효군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지난 연말 전국 떠들석하게 한 광주일보의 ‘윤장현 전 시장 보이스피싱’ 보도가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다.
광주일보 사회부 박진표·김형호·김용희 기자는 지난해 12월20일 한국기자협회가 주최한 ‘339회 이달의 기자상’ 시상식에서 ‘윤장현 전 광주시장도 당한 대통령 사칭 사기’ 보도로 지역 취재보도 부문 수상을 했다.
광주일보 보도는 윤장현 전 광주시장이 권양숙 여사를 사칭한 50대 여성 사기범에게 4억5000만원이라는 거액을 준 사건을 통해 권력 사칭 사기의 경각심을 일깨워줬다.
광주일보는 특히 단순사기 피해자였던 윤 전 시장의 피해시점이 지난 6·13지방선거 경선 과정이었던 점에 주목하고, ‘특정한 의도를 가지고 금품을 건네지 않았나’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사건을 수사한 검찰도 윤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지난달 기소했다.
광주일보는 또 윤 전 시장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혼외자’라는 말에 속아 사기범의 자녀 2명을 광주시 산하기관 등에 취업 청탁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의 직무연관성 및 대가성 여부 등을 추가로 취재하고 있다.
한편, 광주일보 사회부는 지난해 11월에도 ‘정신병원으로 끌려간 고아소녀들의 눈물’ 연속 보도로 ‘338회 이달의 기자상’을 수상하는 등 뚜렷한 성과를 냈다.
/백희준 편집위원(광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