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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의 서글픈 미래 ‘임금피크제’-광주지역 2016년부터 도입…최대 40%까지 삭감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54 / 등록일 : 19-07-24 14:52

기자들의 서글픈 미래 임금피크제

 

광주지역 2016년부터 도입최대 40%까지 삭감

 

한 평생 펜만 잡고 산 선배들 고통 클 듯

임금피크제 공개 꺼리는 언론사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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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지 4년이 됐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전부는 아니고 일부 언론사들이 선제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했다.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도입한지 3년이 됐다.

임금피크제는 정년을 연장하는 대신 일정연령에 도달하면 임금을 단계적으로 깎고 그 감액분을 신규채용에 활용하는 제도다.

광주전남지역의 경우 전부는 아니고 일부 언론사들이 선제적으로 지난 2016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면 정부가 지급하는 지원금은 지난해 말로 종료된 상태다.

그렇다면 임금피크제 도입 후 광주·전남의 언론계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일부 언론사의 경우 임금피크제 지원금 지급이 올해부터 중단됨에 따라 대책마련에 나서기도 했으며, 새롭게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려는 곳도 있었다.

또 기존에 임금피크제를 시행중인 A사의 경우 재논의에 들어갔다.

B사는 지난 2017년 임금피크제 도입해 운영 중이다.

현재 노사는 사측과 내년 임금피크제 대상자를 만 55세에서 2년 늘린 만57세로 논의하고 있다. 또 감소비율은 나이가 아닌 직급별로 25~30%, 올해부터 중단 정부의 지원금 회사보전(10%)을 두고 협상 중이다.

C사는 2016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임금피크제 대상자 나이는 만 58세부터 60세까지이며 감소비율은 나이가 아닌 직급별로 20~30% 수준이다. 올해의 경우 임금피크제에 적용되는 인원은 2명이다.

D사도 지난 2017년부터 임금피크제를 도입했다.

D사는 20176월 개정안에서 부장 이하 사원 정년 만 56, 부국장 대우 이상 만 58세로 규정하고 임금 피크제 적용시 부국장 이상 5890%, 5980%, 6070%로 정했다. 또 부장 이상은 5690%, 5780%, 5970%, 6060%를 지급하기로 했다.

광주의 한 신문사에서 활동하는 기자는 임금피크제 현황을 직접 알아보니 생각보다 심각했다면서 “(나는) 기자 생활을 10~20년 이상 할 것도 아니지만 한 평생을 신문사를 위해 펜만 붙잡고 산 선배들이 감내하기에는 고통이 커보였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임금피크제에 대한 위기의식이 있는 것도 아니다. 위기라고 못 느끼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4년차 한 신문기자는 솔직히 어린 연차의 주니어 기자들은 임금피크제 도입에 대해서 큰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면서 이들에게는 임금피크제가 동떨어져 있고 임금피크제에 들어서는 선배들 또한 아무런 말도 하지 않고 있어 후배들이 움직일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임금피크제와 무관한 언론사들도 있다.

E사는 현 취업규칙상 정년은 만 60세로, 회사경영여건에 따라 인사위원회의 의결에 의해 임금피크제를 실시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다.

임금피크제 도입시 1년 단위 계약직 채용으로 한다. 하지만 현재까지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 명확한 기준이 없다.

F사와 G사도 현재까지 임금피크제 도입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기자는 임금피크제 도입은 절약재원을 통해 신규채용을 하기 위해 도입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임금피크제 도입하지 않았을 뿐더러 그 기간 신규채용도 당연히 없었다고 말했다.

물론 임금피크제 도입의 움직임을 보이는 언론사도 있었다.

H언론사도 지난 1월 새롭게 사규를 재정하면서 임금피크제 도입을 논의했다. 임금피크제 대상은 만 58세로 20% 삭감 수준으로 60(정년)까지 2년간 받는 것을 골자로 논의 중이다.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역 미디어들은 임금피크제를 말하는 것을 꺼리는 분위기라는 것이다.

실제로 일부 광주·전남언론사 등에 임금피크제 등에 대해 물어봤지만 일부 언론사들은 답변을 해주지 않았다.

한 기자는 대다수의 광주·전남의 언론사들은 회사 내부 사정(임금피크제에 관한 사항)을 알려주기 꺼려한다면서 임금피크제에 대해서 잘 모른다. 또 이것을 회사나 선배들에게 물어봐서 괜한 잡음을 만들기는 싫다고 말했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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