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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유의 재난 한복판 지킨 기자들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1,738 / 등록일 : 20-09-25 15:32

초유의 재난 한복판 지킨 기자들

 

코로나·태풍·수해까지 고난의 8개월

취재보도 준칙 미흡위험 노출 지적

 

광주전남 기자들에게 2020년은 유난히 고단한 한 해로 기록되고 있다.

취재 ABC도 제대로 정비되지 못한 상태에서 터져 나온 첫 감염을 시작으로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기상이변 여파에 따른 집중호우와 태풍까지. 감염으로부터, 바람으로부터의 위험을 알면서도 기자들은 지난 8개월간 초유의 재난 한복판을 지켰다.

어이, 기자 냥반. 우리 한 2m 정도 떨어져서 이야기합시다라며 먼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제안하는 등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취재원을 상대하는 일도 제법 익숙해질 지경이다.

하지만 관련 취재보도 준칙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하면서 적잖은 기자들이 위험에 내몰리는 등의 상황이 반복되고 있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된다.

이번 협회보는 재난 현장을 전했던 기자들의 목소리를 담았다.

쉴 새 없이 울려대는 재난문자의 사이렌 소리를 채찍질 삼아 11초라도 빨리 현장에 도착해 생생한 모습을 담아야 하는 통신기자의 애로를 담은 천정인 연합뉴스 기자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 샤워를 하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취재경쟁까지 해야 했던 기자들의 숙명을 토로한 유대용 전남CBS 기자.

우리나라 국토 최서남단 끝섬인 신안 가거도에서 영화 해운대에서나 봤음직한 집채만 한 파도에 맞서면서도 그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방송기자의 사명을 그린 김애린 KBS목포 기자와 인구 28만의 도시를 유령도시로 만든 코로나19 공포를 생생하게 전한 조희원 여수MBC 기자까지.

고난의 한 해를 동분서주하게 보내며 새로운 역사를 써가고 있는 기자들을 만나본다.

오늘도 쉽지 않은 여건 속에서 취재 현장을 지키고 있을 선·후배·동료 기자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서충섭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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