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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지회 제주 연수-‘세대·경력·성격 초월’ 그래서 더 끈끈했다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1,771 / 등록일 : 20-12-03 14:59

지회 제주 연수

‘세대·경력·성격 초월’ 그래서 더 끈끈했다


경력 30년차 기자부터 93년 生까지
사상·경험·노하우 나누며 찐 우정
유쾌 리더십·솔선수범 덕에 더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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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빛의 벙커 반고흐전시장 앞에서 단체사진


뉴시스 맹대환 부장의 인솔 아래 전남일보 박상수 주필, 광주MBC 김영범 국장, 목포 MBC 김윤 본부장, 광남일보 정현아 국장,  CBS 권신오 국장,  BBS 정종신 부장, KBC 임소영 차장, 무등일보 김현주 차장, 광주매일 신진희 차장, KBS 광주총국 박지성 기자, 뉴스1 황희규 기자, 광주일보 유연재 기자 그리고 필자는 11월 1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산악회(?) 일정…걷기 강행군
기자협회 세미나는 매번 해외에서 열었지만,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해 제주도에서 진행됐다. 바람과 돌, 여인이 많아서 삼다도라고 불리는 제주도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유명하지만, 연수 기간 만큼은 맑고 포근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를 보였다. 제주도는 가을철이면 억새밭으로 은빛 물결이 출렁이는 장관이 연출된다. 그래서인지 이번 연수일정은 곶자왈 숲 탐방부터 새별오름까지 흡사 산악회(?)를 연상시키는 듯한 걷기 강행군으로 짜여졌다.
제주를 대표하는 새별오름은 가을철이면 오름 전체가 춤을 추듯 나풀거리는 억새로부터 절정의 빛을 발하는 억새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광과 달리 새별오름의 비탈길은 흡사 한라산만큼이나 가팔랐다. 필자는 몸이 기울여질 정도의 급격한 경사로 고소공포증이 느껴져 중도 하산을 했으나 김현주(무등일보) 차장은 가파른 새별오름을 가장 먼저 정상을 찍고 내려오며 남다른 운동신경을 뽐냈다. 하지만 제주도의 예쁜 풍광에도 불구하고 좀 더 여유롭게 연수를 즐기자는 연수팀의 간곡한 바람으로 다음날부터는 전시 투어와 감귤 따기 등 릴렉스(relax)한 일정이 이어졌다.

 

연차·연령 차이를 초월한 연수팀
이번 연수팀은 가장 막내였던 93년생 유연재(광주일보) 기자부터 정년퇴직을 앞둔 선배들까지 다양한 연차와 연령대가 참석했다. 하지만 연수팀을 이끌었던 맹대환(뉴시스) 부장의 유쾌함과 리더십 덕분에 2박 3일 내내 분위기가 화기애애했다. 또 맹 부장을 도와 간사직을 맡았던 박지성(KBS 광주총국) 기자의 배려와 솔선수범도 연수팀이 제주도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데 큰 몫을 했다. 황희규(뉴스1)기자는 광각 렌즈가 탑재된 휴대폰으로 단체 사진부터 카톡 프로필용 사진까지 남다른 사진촬영 실력을 뽐내며 선배들의 예쁨을 독차지하기도 했다.
해산물 천국인 제주도답게 식사메뉴는 굴, 전복 등 해산물부터 평상시에는 맛보기 힘든 고등어, 갈치회  코스까지 진수성찬이 거하게 차려졌고, 맹대환 부장의 주도하에 이어진 술자리는 첫날부터 3차까지 진하게 이어졌다. 덕분에 기자단은 연차와 연령 차이를 뛰어넘어 한 식구가 됐다. 광주매일 신진희 차장은 자정이 넘도록 이어진 술자리에도 일정 내내 아침 7시 호텔 수영장을 찾으며 부지런히 호캉스를 즐겼다.
이번 연수는 기자협회 연수 사상 여기자들이 가장 많이 참석했다고 알려진다. 이들은 뷰티·건강·운동다이어트 등 각종 뷰티꿀팁을 공유하며 연차와 나이를 초월한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 30년의 경력을 초월한 기자들의 사상·경험·노하우 나누기 여행은 그렇게 마무리 됐다. 

/김다란 남도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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