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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해의 기자상] 방송 취재부문 최우수상-KBS광주총국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1,459 / 등록일 : 21-01-20 16:49

방송 취재부문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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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호(KBS광주총국 기자)

 

청렴 교육감, 자신 되돌아보는 계기되길

 

청렴한 이미지의 3선 교육감. 시민들이 생각하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장 교육감 스스로도 늘 청렴을 강조하며 교육청과 학교 구성원들에게 엄격한 도덕적 잣대를 적용해왔습니다.

사립유치원단체와의 유착 의혹이 불거졌을 때 장 교육감 측은 명예 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언급하며 엄포를 놨습니다. 이런 날 선 반응에 시민사회는 물론 언론도 더 이상의 의혹을 제기하지 못했습니다.

장 교육감을 둘러싼 논란이 시민들 사이에서 잊혀져갈 무렵, 그의 부인은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1년에 걸쳐 한국유치원총연합회 지역 임원으로부터 상습적으로 금품을 받았다는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였습니다.

장 교육감은 부인의 금품 수수 사실을 알게 된 이후 이를 1년 동안 숨겼습니다. 시민들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사과하지 않았습니다.

KBS 보도로 이런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민사회로부터 뭇매를 맞고 공개 사과했지만, 이번에는 불법적인 선거 지원 등 또 다른 비리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의 설명이나 사과는 없었습니다. 장 교육감 측은 도리어 취재팀을 협박하며 압박해오기도 했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신 이번 상이 장 교육감이 다시 한 번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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