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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현장 직접 둘러보니 가슴 울컥” - 전국기자 5·18 역사투어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184 / 등록일 : 21-06-03 15:20

“5·18 현장 직접 둘러보니 가슴 울컥


광주전남기자협회 주관 전국 8개 기협 기자단 참여

 

23일간 민주묘지·전일빌딩·기록관 등 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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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민주역사기행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민주화운동 역사와 배경에 대한 강의를 들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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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민주역사기행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5·18기록관을 방문,

해설사의 설명을 듣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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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민주역사기행에 참가한 참석자들이 

전일빌딩 245관람을 마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주최한 전국 언론인 초청 5·18민주화운동 민주역사기행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3일부터 23일 일정 동안 전국 기협 회원들에게 오롯한 5월 역사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을 통해 안전한 민주역사기행이라는 평가도 나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언론인에게 5·18민주화운동의 올바른 진실을 알리고 역사 왜곡 근절에 동참하는 것은 물론, 5·18 정신의 전국화를 위해 마련됐다.

한국기자협회를 비롯한 산하 대구·경북과 경남·울산, 경기·인천, 대전·세종·충남, 강원, 제주, 전북 등 전국 기자협회 회원 30여명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각 협회 임원 중심으로 인원을 제한했다.

행사 첫날인 13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공동저자인 전용호 광주시 상임인권옴부즈맨을 초청해 5·18민주화운동의 배경과 역사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전 옴부즈맨은 1957년 전남 순천에서 태어나 1978년 전남대 재학 시절 들불야학 강학으로 활동했다.

5·18 당시에는 투쟁위원회 홍보팀으로 들불야학 학생들과 함께 투사회보를 제작·배포하다 붙잡혀 투옥됐다. 이후 1982임을 위한 행진곡이 삽입된 노래극 제작에 참여했으며 광주민중문화연구회 등 지역문화운동을 펼쳐왔다.

20175·18의 기록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를 집필해 만해문학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다음날인 14일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등 참석자들은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합동 참배했다. 한국기자협회 산하 전국 지역기자협회 회원들의 공동 참배는 올해가 처음이다.

이후 1980년 당시 제20대 한국기자협회장으로 재직하면서 당국의 보도지침을 제작거부로 맞선 고 김태홍 고문과 제2 묘역, 옛 묘지도 찾아 유공자와 민족·민주 열사를 기렸다.

참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41개 조로 나뉘어 5·18민주화운동기록관으로 향했다.

전시된 계엄군 특전사복, 방탄모, 군화, 진압봉 등과 함께 사진전을 둘러본 참석자들은 당시의 참상을 떠올리며 숙연해졌다.

5·18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10주년 기념 특별전시전에 멈춰선 참가자들은 5·18 당시 전남대학교 학생회장이었던 박관현 열사의 묘지 이장과정에서 나온 태극기와 당시 가톨릭센터 김성용 신부가 항쟁기간을 일기형식으로 기록한 분노보다 슬픔이글이 게재된 1981년 미국 교포신문 해외한민보, 부상자 치료과정에서 나온 총탄, 수배자 전단지 등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역사적 기록물들을 살펴보며 아픈 역사의 기억으로 더듬었다.

역사·문화 공간으로 리모델링을 거쳐 개관한 전일빌딩245를 방문한 기자단은 국과수 감정으로 밝혀진 총탄 흔적을 바라보며 그때의 참상을 떠올렸다.

빌딩 옥상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시민군이 계엄군의 광주 진압에 맞서 마지막까지 항쟁했던 공간이자, 시민들은 계엄군을 피해 몸을 숨기는 은신 장소로 활용하기도 했다는 설명을 들은 참가자들은 최후 항전했던 시민들의 슬픔과 분노를 헤아렸다.

이어 5·18민주광장, 옛 전남도청 등 805월 당시 역사 현장을 방문했다.

민주역사 기행에 참석한 한 기자는 영화나 언론보도를 통해서만 접했던 5·18의 흔적과 역사를 직접 둘러보니 희생자들의 고통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아 울컥 해진다“5·18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이런 비극이 되풀이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승규 대구경북기자협회 사무국장은 역사를 단순히 듣고 배우는 것과 실제 현장을 찾아 눈으로 보고 느끼는 것은 확연히 다르다대구·경북 언론인을 대상으로 5·18민주화운동 역사투어를 추진하는 등 올바른 역사를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전남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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