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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는 해야 할 일” 광주전남언론史 시즌2 편찬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88 / 등록일 : 21-11-23 15:18

누군가는 해야 할 일광주전남언론시즌2 편찬

 

1988년 언론자유화 이후 신생 언론 성지

2015년 신문 이어 방송·통신편 제작 돌입

광주전남기협-언론포럼·학회와 업무협약

명암·부침 등 집대성내년 5월 발간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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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장(오른쪽 첫 번째)은 지난 3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광주전남언론포럼(이사장 조경완), 광주전남언론학회(회장 한선)광주전남 언론사(방송·통신편)

 편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제공=광주전남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광주전남언론사() ‘방송·통신편을 편찬한다.

1988년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광주를 중심으로 지역 언론이 속속 창간되며 활발한 언론활동이 펼쳐졌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기록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 2015년 신문편을 처음 편찬한데 이어 6년여 만에 방송과 통신매체를 다룬 시즌2’ 착수다.

광주전남언론사 방송·통신편은 내년 5월 발간을 목표로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전남언론포럼이 지원하고, 광주전남언론학회가 참여한다.

이를 위해 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 3일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최권일 기자협회장, 조경완 광주전남언론포럼 이사장, 한선 광주전남언론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전남 언론사(방송·통신편) 편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80년 방송·통신 역사 종합 정리

광주·전남지역 방송의 역사는 1941KBS광주방송 개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를 필두로 1961년 지역 최초의 민간방송인 CBS, 뒤이어 광주MBC 개국 등 꼬박 80년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1980년 언론통폐합 조치와 5·18민주화운동 등 격동의 근현대사를 겪으면서 국내 언론 지형도가 신문 중심으로 편재되면서 지역방송은 잠시 침체기를 걷기도 했다.

그러다 1987년 말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방송 보도기능 복원으로 다시 활기를 띄면서 1995년 민간방송인 KBC광주방송, 그리고 뒤이어 불교방송/평화방송 개국 등 다양한 조직과 계층의 이해를 대변하는 방송국이 개국하면서 본격적인 방송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국가 기간통신망의 역할을 독점적으로 수행하던 연합통신(현 연합뉴스) 이어 1990년대 뉴시스, 2010년대 뉴스1까지 민간뉴스통신사업자가 연이어 개국하면서 통신도 방송과 더불어 변화하는 융합 환경 속에서 그 역할과 위상이 커져가고 있다.

방송과 통신은 저널리즘 측면에서는 물론, 우리 지역의 다양한 사회문화와 생활역사의 현주소를 기록하는 문헌이자 사료라는 점에서 우리지역의 사회문화사 연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큰 것이 사실이다.

그럼에도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조사 분석한 연구는 아직까지 찾아보기 힘들다. 1991년 발간된 광주전남언론사:자료선KBS, MBC, CBS, VOC 등 일부 광주지역의 방송역사가 짧게 정리된 것이 전부다.

이에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언론학회는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토대로 광주·전남 지역의 방송과 통신사의 역사를 종합화, 체계화하는 광주전남언론사: 방송통신편발간을 진행중이다.

지역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체계적 종합적으로 조사 연구하는 최초의 시도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5신문편의 후속작업으로서 지역 언론의 역사를 확장한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이번 방송통신편은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의 발전적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는 방송과 통신의 역사를 통시적으로 고찰해보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미디어 환경 조성에 필요한 정책 대안 마련에 필수적인 기초 자료 집대성의 기회라면서 기존 인쇄 매체 중심의 역사 기록에서 다소 소홀하게 다뤄져왔던 방송통신사를 정리하는 것은 지역 언론의 역사를 보다 심화, 종합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언론자유화 이후 신문사 부침 기록

앞서 광주전남기자협회는 협회 창립 50주년을 넘겼지만 기자들의 역사를 담은 변변한 기록물이 없다는 문제의식에 따라 그간 지역신문의 명암과 부침을 집대성 한 기록물을 2015년 편찬했다.

광주전남언론사 신문편은 협회 가입 신문사 7곳을 대상으로 발간됐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전남대학교 언론홍보연구소의 언론자유화 이후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신문편)’는 원로 언론인과 전·현직 기자 등 총 45명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집필에는 당시 한선 호남대 교수와 전남대 언론홍보연구소 이오현 소장·김송희 교수, 나의갑 광주전남언론인회 사무총장이 힘을 보탰다.

책자는 크게 5개 장으로 구성됐다.

1장 머리말과 제5장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의 의의과 전망을 제외한 부분은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세 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술했다.

2장은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11사제가 무너지면서 광주 지역에서 발간된 주요 신문들의 창간 관련 내용을 다루었다.

3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광주·전남 지역 신문계를 강타한 구조조정 부문을 공통으로 기록했고, 4장에서는 2005년부터 시행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3, 4장에서도 공통된 부문 이외에 신문사별로 특징적인 사안을 정리해 분석했다.

301페이지 분량의 지역 신문사 명암과 부침 역사 집대성인 셈이다.

이 작업은 송정민 전남대 명예교수가 쾌척한 퇴직금과 광주시의 도움으로 201551일 언론사 편찬위원회가 꾸려진 후 7개월 만인 같은해 1217일 출판 기념식을 통해 공개됐다.

당시 구길용(현 뉴시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하루하루 사초(史草)를 쓰는 심정으로 기사를 작성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에 관한 기록물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책자 발간을 출발했다고 제작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공동 집필자인 한선 호남대 교수 역시 부끄러운 역사와 대면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다. 이 기록은 광주·전남 지역 언론의 역사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주현정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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