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 역사까지…경인권 기자들 남도의 매력에 취하다
조회 : 1,071 / 등록일 : 21-12-13 19:51
맛과 멋, 역사까지…경인권 기자들 남도의 매력에 취하다
인천경기기자협회 초청 광주·전남 1박2일 팸투어
5·18민주묘지 참배·양림동 등 역사 현장 방문
“수도권과 광주·전남 연계 관광 등 교류 노력할 것”
<사진설명> 광주전남기자협회 초청을 받아 방문한 인천경기기자협회 회원들이
광주 양림역사문화마을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경기기자협회(회장 문완태) 회원들이 광주전남기자협회 초청을 받아 광주·전남지역 명소를 둘러보는 팸투어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9년 인천경기기협과 충북기협, 광주전남기협 등 3개 지역 기자협회 간 교류 행사에 따른 것이다. 앞서 2019년 충북 청주에서의 1차 교류 행사, 경기 수원에서의 2차 교류 행사가 이뤄졌지만, 광주·전남에서의 3차 교류 행사는 추진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기협의 초청을 받은 인천경기기협 소속 회원들은 지난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했다.
회원들은 첫 날인 26일 광주 국립5·18민주묘지 참배 및 망월동 구묘역 순례를 시작으로 영광군 백수해안도로에서 낙조를 감상했다.
이튿날인 27일에는 다시 광주로 이동해 1980년 5월 당시 헬기 사격 현장인 전일빌딩245에서 참혹했던 흔적과 이를 기록 보관(아카이브) 작업을 해 예술화한 다양한 자료들을 둘러보는 등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또 광주 양림역사문화마을을 방문해 한국 교회 초창기 선교사들의 사택을 보존화한 모습과 광주시의 도시재생사업 등을 소개받았다.
최권일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도 있는 광주와 전남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활성화될 광주·전남지역 예술관광에도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문완태 인천경기기자협회장은 “그동안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역사 인식 등 많은 부분들을 바로잡을 수 있었던 시간이자 실제 현장에서 새로운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며 “수도권과 광주·전남지역의 연계 관광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위해 기자협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