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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역사 기본 교육] 다시 오월, 언론의 역할 가슴에 새기다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202 / 등록일 : 22-05-26 16:44

5·18 역사 기본 교육

 

다시 오월, 언론의 역할 가슴에 새기다

 

언론보도 흐름 주제 30여명 참석

80년 당시 억압·통제 진실 은폐

42년 지난 현재 역할·과제 고민

참석자들 진실 밝히는 데 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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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5·18 42주기를 한 달여 앞둔 지난달 12일 5·18기록관에서

저연차 기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 기본 교육이 열렸다.

 19805, 언론은 신군부의 검열 아래 5·18민주화운동을 있는 그대로 보도할 수 없었다. 오월 광주의 진실은 왜곡됐고, 일부 감춰졌다.

 광주전남기자협회 주관으로 열린 올해 5·18 역사 기본 교육은 기자들이 5·18의 진실을 알리고 정신을 계승하는데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했다.

 5·18 42주기를 한 달여 앞둔 지난달 125·18기록관에서 저연차 기자 30여 명을 대상으로 역사 기본 교육이 열렸다.

 교육 1부는 홍인화 기록관장의 ‘5·18민주화운동과 이후 언론 보도의 흐름을 주제로, 2부는 정병흠 연구실장의 임을 위한 행진곡의 배경과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1부에선 신군부가 1980년 언론 탄압을 통해 정권 찬탈 과정을 왜곡·조작했다는 내용이 소개됐다.

 전두환 신군부 세력은 1980516일 언론 검열 지침을 통해 각 신문·방송사의 공정 보도를 막았다. 5·18민주화운동을 폭력 시위로 쓰라고 강요했다.

 기자들은 강하게 저항했지만 군의 폭압·통제에 광주의 진실은 외부로 알려지지 못했다. 5·18 핵심 자료도 여러 차례 폐기·조작됐다. 결국, 신군부가 만든 5·18 왜곡 프레임은 수십 년 동안 보수 정권과 미디어를 거쳐 끊임없이 지속·확산했다.

 이는 실체 규명의 한계로 이어졌다. 발포·암매장·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진상 규명은 42년째 진행형이다. 신군부 세력의 양심 고백이 절실한 상황이다.

 2부에선 박기순·윤상원 열사의 영혼결혼식에 헌정된 임을 위한 행진곡이 국내를 넘어 미얀마·홍콩·대만 등 세계 각지의 민주 투쟁 장소에서 불리고 있는 만큼 5·18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화 방안이 활발히 논의돼야 한다는 내용도 강조됐다.

 홍 관장은 교육을 마치면서 “5·18 당시 신군부의 보도 검열로 언론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습니다. 여러분께서 오월을 밝혀주시길 바랍니다고 밝혔다.

 기자들은 고개를 끄덕였다. 각자 5·18의 남은 과제를 두고 역할을 고민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전남일보 도선인 기자는 “19805월 시민들이 신군부 세력에 맞서 민주화를 외치며 숨지거나 희생됐다여전히 5·18민주화운동 왜곡·폄훼가 지속하고 진상 규명이 이뤄지지 않은 만큼 오월의 진실이 오롯이 드러나도록 기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기자들은 19805200시를 기해 검열·제작 거부를 결의하고, 신군부의 헌정 유린에 맞섰다. 이후 1000명 넘는 기자가 고문·실형, 강제 해직 등의 고초를 겪었으나 언론 자유를 지켜왔다. 김혜인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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