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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수기] 자치경찰과 섬 치안, 공부하고 깨닫다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85 / 등록일 : 22-08-04 15:46

자치경찰과 섬 치안, 공부하고 깨닫다

 

자치경찰제 시행 1년 진단

 

신안 염전 등 치안 현장 직접 확인

범죄보도 속 언론 윤리 배우면서

내 기사는 본질에 충실했나자성

 

 44550a2b91565531554f98932573317e_1659595<사진설명> 지난 14~15일 자치경찰제와 섬 치안 정책 이해도 향상을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 참석자들은 신안 염전 현장을 둘러보며

섬 치안 현황을 직접 확인했다.    신대희 사무국장

 

 지난 14일부터 12일의 일정으로 자치경찰제 이해 강화 및 홍보 활성화를 위해 광주·전남 사건 및 전남도청 출입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워크숍이 열렸다.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전남자치경찰위원회, 국회 섬 발전연구회, 언론진흥재단 광주지사 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는 기자·자치경찰위원회 실무진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건기자로서 수시로 경찰서를 드나들고 민생안전과 관련해 끊임없이 점검하는 기사를 쓰기도 한다.

 교통안전, 학교폭력, 성범죄 등 크고 작은 범죄로부터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지, 제도나 치안의 사각지대는 없는지 항상 신경을 곤두세우는 게 사회부다.

 지난 20217월부터 시행된 자치경찰제가 벌써 1년이 넘었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치안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한 자치경찰제는 민생안전 강화를 중심으로 활동해왔다.

 그간 시민들의 치안이 강화됐다는 평가도 있지만 그에 비해 여전히 자치경찰제가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또 주민의 고충을 수렴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취지와 다르게 운영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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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경찰제와 섬 치안 정책 이해도 향상을 위한 세미나 기념 촬영 모습. 신대희사무국장

 

 이날 이상훈 대전대 경찰학과 교수의 강연을 통해 자치경찰위원회 역할에 대해 들으며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가 어떤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었다.

 특히 현재 국가경찰과 자치경찰로 나눠진 경찰체제 속에서 국가경찰 조직과 인력으로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는 대안으로 사무기구 설치와 경찰관 파견이 거론됐다.

 치안사무 특성상 신규업무가 계속 증가하고 치안업무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력 확대가 필요하다는 내용에 공감하며 앞으로 자치경찰위원회의 치안행정, 사건·사고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어진 김윤 목포MBC 국장의 범죄보도와 섬에서는 기자로서 지녀야 할 언론윤리를 배웠다. 특히 신안에서 20166월에 발생한 여교사 성폭행사건과 20142월 논란이 된 염전노예사건을 사례로 들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에 치우쳐진 기사를 통해 범죄보도가 갖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강연을 듣는 내내 최근 완도 일가족 사망사건을 담당하고 보도했던 내 기사들을 자연스레 떠올랐다. 혹시나 내 기사가 혐오를 부추기진 않았는지 본질보다는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보도를 했던 건 아니었는지 자성의 시간을 갖게 했다.

 이 밖에도 신안 염전과 곧 신설되는 전남의 22번째 경찰서인 신안경찰서 신축 공사현장을 견학하며 섬 치안에 대한 현황을 파악할 수 있었다.

 이전 염전노예 사건으로 염전에 대한 인식이 대중들에게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등의 문제가 있었지만 염전을 돌아보며 염전 작업방식부터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등을 직접 눈으로 살피며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그동안 신안에는 1000개가 넘는 섬이 있지만 일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등을 대부분 목포경찰서가 처리하면서 섬 치안 행정의 고충이 존재했다. 그래서 섬에 특화된 경찰서를 세워 신안 내 시민들의 안전과 질서를 지킬 수 있게 됐다는 소식이 반갑게 들렸다.

 특히 관광지로 자리를 잡아가는 신안에서 주민들뿐만 아니라 여행객들의 안전과 치안을 위해서라도 신안 내부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언론윤리와 자치경찰제에 대한 운영 등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었다. 앞으로 사회부 기자로서 자치경찰과 섬 치안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지고 지켜봐야겠다고 다짐했다. -김혜인 전남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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