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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언론계성평등포럼] ‘첫’ 부장급, ‘첫’ 남기자… 육아휴직에 인색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131 / 등록일 : 22-08-04 15:59

[광주‧전남언론계성평등포럼]


부장급, ‘남기자육아휴직에 인색

 

김해정 KBS광주방송총국 복직해도 육아 끝난 게 아냐

박요진 광주CBS “제도 있는 만큼 적극 이용해야

전남매일 오지현 기자협회 차원 전담조직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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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성평등 포럼에 참여한 지역 언론인 7명은 더 열린 직장문화를 꿈꾸며 각자의 직장, 삶 이야기를 담담하게 꺼냈다. 이들은 위계적이고 폐쇄적인 언론 생태계와 직장 내 성폭력을 고쳐나가기 위해서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내부 문화 조성과 사내 제도 개선, 문제 해결을 위한 독립기구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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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쉬다 왔냐고 묻지 마세요

 육아휴직에서 최근 복귀한 김해정 KBS광주방송총국 부장과 박요진 광주CBS 기자는 육아휴직을 성사시키고 직장에 복귀한 뒤에도 끝나지 않은 처절한 육아 전쟁기를 소개했다.

 두 기자는 회사 최초 부장급 육아휴직자회사 최초 남성 기자 육아휴직자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다.

 김 기자는 텔레비전에 엄마 나왔으면” TV 끄는 아이-4번의 육아휴직이라는 발표에서 육아휴직을 결심하고 결정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회사에 돌아와서도 육아는 끝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보미에 한 달에 많게는 320만원이 나갔지만 이모님 구하기가 별 따기일 정도였다고용보험 등 제약 탓에 아이돌봄 서비스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집중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기자는 단순히 육아할 시간을 주는 데 그치지 않고 자녀를 올바르게 기르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배려도 필요하다‘TV에 나오는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자녀가 이해할 수 있는 부모 직업 체험을 제안했다.

 박요진 기자는 우리가 반드시 써야 할 르포르타주-남성 육아휴직 3개월 해보니를 발표하며 광주·전남 대다수 언론사에서 아직 남성 기자 육아휴직자가 나오지 않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는 적어도 육아휴직을 하는 3개월 동안 한 달 2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가 마련됐으니 이제 회사와 우리 기자들만 움직이면 된다더 긴 기간 육아휴직을 사용하지 못한 건 아쉽지만 두 번째 육아휴직도 꼭 써볼 것이라고 말했다.

 

기협 차원 성폭력 전담 조직 절실

 오지현 전남매일 기자는 광주에서 활동하는 20대 기자 8명을 직접 면담해 쓴 언론계 문 두드린 Z세대워라밸보다 워라블 꿈꾼다를 발표했다.

 오 기자는 여성 기자를 향한 성폭력·성희롱이 만연해있지만 이를 문제 삼고 불만을 표출했을 때 뒤따를 소문 등 2차 가해가 두려워 나서지 못하는 언론계 현주소를 들췄다. 그는 광주전남기자협회 또는 언론사 차원 전담 조직(TF)을 구성해 피해자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그저 지면을 채우기 위해소모되는 Z세대 기자들의 외침을 들어주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0.1%의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일과 삶을 명확히 구분하는 워라밸보다는 기자라는 직업이 가진 특수성을 십분 활용할 수 있도록 워라블을 지향할 것을 추천했다.

 박진현 광주일보 문화·예향 담당국장은 취재와 육아, 학업에 지쳐있던 30대의 마지막 해, 언론인 해외 연수 문을 두드려 미국행을 택했던 경험을 들려줬다.

 그는 여성 기자들이 10년 뒤, 20년 뒤 포부를 설계하며 언론사에서의 미래에 확신을 두고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간재 전남일보 전남취재부장·부국장은 변혁의 시대, 기자들이여 일과 삶에 균형을 찾아라라는 발표를 하며 유연 근무제를 확대하는 대구시와 네덜란드 사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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