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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협 세미나] ‘%’와 ‘%포인트’ 무슨 차이… 통계 갈증 해소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848 / 등록일 : 22-11-10 14:03

‘%’‘%포인트무슨 차이통계 갈증 해소

 

경제 출입부터 정치·사회까지

다양한 부서 기자들 휴일 반납

교육 100% 만족·재참여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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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남도일보 기자가 코시스를 활용해 인구 증감을 분석해보고 있다. 백희준편집부위원장

 

 매달 초 호남지방통계청이 보내는 소비자물가 동향보도자료 메일의 맨 끝에는 통계는 나침반과 같다는 문구가 적혀있다.

 국가통계에 담긴 지표와 지수는 나라의 나침반과 같다는 말인데, 과연 나는 독자의 길잡이가 될 수 있는 기사를 쓰고 있는지 물음표가 생겼다.

 지역 언론계에서는 수개월의 사건기자 수습 기간에 통계교육을 대부분 생략한다. 통계를 넣어 기사를 쓸 때 막상 증감률을 분석할 때 전년 비교를 해야 하는지, 전월 비교를 해야 하는지’, ‘어떨 때 %%포인트를 써야 하는지기본적인 부분에서 막히게 된다.

 지역 기자들의 통계에 대한 목마름은 지난달 21일 광주전남기자협회와 호남지방통계청이 함께 진행한 통계교육에서 다소 해소됐다.

 교육은 광주시 서구 동천동 호남지방통계청 통계체험센터와 지난 2020년 호남권 최초로 설립된 광주 데이터센터(SDC)에서 진행됐다. 이날 모두 14명의 회원이 참석했는데, 일간지 기자 10명은 휴일임에도 교육을 들으며 열정을 보였다. 경제부뿐만 아니라 사건기자, 정치부, 지역사회부 등 다양한 부서 소속이 모였다.

 오전 2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은 기자들이 평소 궁금했던 세 가지 소재로 알차게 마련됐다. 호남통계청 지역통계과 심재영·김소현 주무관이 국가통계포털(KOSIS) 및 통계지리정보서비스(SGIS) 이해와 활용광주 데이터센터(SDC) 소개 및 이용방법 안내를 각각 40분과 30분 교육했다.

 이어 통계청 본청 물가동향과 유달순 사무관의 물가동향의 이해50분 동안 진행됐다.

 교육에서는 국가통계포털과 SGIS에는 어떤 통계들이 있고, 이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를 중점으로 다뤘다.

 참가자들은 각자 배정된 데스크톱 컴퓨터로 직접 통계 분석을 실습했다.

 호남통계청을 방문하는 약간의 수고로움이 아깝지 않다면 다양한 지역 통계와 맞춤형 알짜통계분석을 받을 수 있는 광주 데이터센터에 대한 궁금증도 어느 정도 풀렸다.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인 물가 동향을 배우면서는 지수 기준연도의 주기와 주요 품목에 대한 물가 상승률을 산출하는 법 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교육을 마치고 호남통계청이 참석자들에게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2명의 100%는 앞으로도 기자 통계교육을 다른 이에게 추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응답자 모두가 교육 재참여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백지선 호남통계청 지역통계과 과장은 경제·사회적 변화를 파악해 정책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국가통계를 지역 언론인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교육과 협력을 이어가도록 힘쓸 것이라며 호남권에서 처음 마련된 광주 데이터센터가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통계와 분석자료 생산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언론인의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백희준 편집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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