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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방과 출신 ‘지역 언론’ 외면 뚜렷 - 지역대학·언론 상생과 도약 세미나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8.40.67.***)

조회 : 665 / 등록일 : 23-03-21 16:09

신방과 출신 지역 언론외면 뚜렷

 

지역대학·언론 상생과 도약 세미나

전남대 졸업생 일간지 취업 전무

인턴십 운영 등 관계성 높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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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언론인 산실인 전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 졸업생들의 지역 언론사 외면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특히 지역 일간지 취업자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낮은 처우와 인지도가 원인으로 꼽혔다.

 인턴십이나 학생기자단 등의 운영을 통해 지역언론과 지역대학의 관계성을 회복하고, 나아가 지방소멸에도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달 24일 전남대 신문방송학과가 주최하고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전남언론학회가 후원한 지역대학과 지역언론의 상생과 도약세미나가 열렸다. ‘광주전남지역 언론사 인력채용과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의 진출 경향 분석이란 주제로 발제에 나선 전남CBS 권신오 대표는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사에서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이 줄어들고 있는 현상을 진단했다.

 권 대표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언론사에 종사(202110월 기준)하는 전남대 신방과 출신 졸업생은 57명이다. 전체 지역 언론사(회원사 기준) 종사자의 14%, 적잖은 비중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신문사(7개 일간지) 17, 방송기자 15, 방송PD 13, 통신사 10명 등이다.

 그러나 최근 3년 동안 지역 언론사에 취업한 전남대 신방과 졸업생은 통신사와 방송사PD 1명씩에 불과했다. 이마저 지역 일간지는 전무했다.

 권 대표는 지역 언론사의 언론 관련학과 출신자를 선호하는 경향은 비교적 유지되고 있지만, 전남대 신방과 출신이 차지하는 비율은 미비하다지금과 같이 신문사를 중심으로 신규 취업자가 감소할 경우 신방과의 위상과 역할에 심대한 위협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대책 마련 모색을 주문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KBS광주방송총국 윤주성 부장은 학과와 언론과의 유기적인 소통과 동시에 학과생들의 숨어 있는 (언론인) 자질을 찾아내고 키워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형민우 연합뉴스 차장은 광주일보 인턴십 참여 경험을 언급하며 대학과 기업의 상생지표인 인턴십 프로그램을 활성화해야 한다신방과 출신 현업자들과 재학생들이 서로 정보를 교환하고 현장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고도 말했다.

  주정민 전남대 사회과학대학 학과장은 학생들이 지역언론이 어떤 역할과 기능을 하는지, 실제 처우는 어떤지에 대한 분명한 이해가 필요하다지역언론에 대한 처우가 열악하다는 식의 부정적 인식이 많은데, 학생들이 지역언론을 접하고 많은 대화를 하면서 지역언론의 현실을 제대로 알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삼섭 무등일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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