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창구역 최선" 채희종 광주일보지회장 채희종 광주일보 사회부 팀장이 신임 한국기자협회 광주일보지회장으로 선임됐다. 1993년 12월 광주일보에 입사한 채 지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회원들의 복지와 친목 도모에 앞장서게 된다. 채 지회장은 “회원들끼리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하는 직장에서 좋은 기사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며 “선후배님들의 소통 창구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회원들이 기자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에게 휴식을 제공할 수 다양한 계획들을 구상 중”이라며 “어느 때보다 회원들이 더 자주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김경인 편집위원(광주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5-01-02 조회3473
"해외여행 외원들께 장도비 주면…" 법조기자단 제주도 워크숍서 '공직선거법' 열띤 토론 세월호 선원과 청해진해운 관련자들에게 대한 1심이 마무리된 12월3~5일 법조기자단의 제주도 세미나를 떠났다. 이번 세미나는 2박3일 일정으로 열렸으며 신문사 4곳, 방송사 2곳, 통신사 2곳, 법원 공보판사 등 11명이 참석했다. 당초 세미나는 세월호 선원 1심 재판이 마무리 되는 11월에 추진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으나 추진위원장의 착각으로 인해 1달 뒤에 미뤄지게 됐다. 갑작스런 일정 변경으로 함께 하기로 했던 광주지검 공안부장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12월4일)에 걸리면서 불참했다. 법조기자단의 세미나가 결정되자 일부 사건 후배기자들은 사건 캡들이 모이면 꼭 큰 사건이 난다는 미신을 내세우며 워크숍 참석을 반대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올해 세미나에서는 6·4지방선거 공직선거법 위반 사례와 문제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6·4 지방선거 당시 불법선거운동을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기소된 광주·전남 지역 당선자 12명이다. 기초단체장 4명, 광역의원 2명, 기초의원 6명이다. 워크숍에서는 불합리한 공직선거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돈 안 쓰는 깨끗한 선거문화 정착과 불·탈법 행위에 대한 처벌 규정 강화 등을 골자로 개정된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현실과 동떨어진 구석이 많다고 입을 모았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 제한규정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했다. 오락가락한 후보자 사퇴기준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향토예비군 소대장급 이상 간부, 주민자치위원, 통·반장 등이 타인의 선거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직을 사퇴해야 하지만 정작 본인이 출마할 때는 현직을 유지하는 것은 개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대학 총·학장과 전임강사 이상 교수들이 출마할 때는 현직 사퇴제한을 두지 않고 있는 점을 강하게 질타했다. 금품 살포의 기준을 놓고도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해외여행을 떠난 유관단체 회원들에게 봉투를 전달한 것을 관례냐 공직선거법 위반인지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선거운동 기간 정치부 기자를 포함한 기자들의 짜증을 유발하는 무차별 홍보 문자와 메일 발송을 제재장치 미흡을 꼬집었다. 현행 선거법에는 수신 거부 규정만 있을 뿐 제재 장치는 전무한 상황이다. 현실성이 떨어지는 '50배 과태료 규정' 개정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유권자들이 금품을 받았을 경우 선거 후보자와는 달리 형량의 감경·면제 조항이 없어 돈을 받은 유권자는 50배에 달하는 과태료를 물어야 하지만 정작 돈을 준 후보자는 재판에 회부돼도 100만원 가량의 벌금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유권자가 후보자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인정했을 경우와 인정하지 않았을 경우 명확하지 않은 처벌 규정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밖에도 선거를 앞두고 선관위 등에서 정치부, 법조기자단 등에 알기 쉬운 선거법 등에 대한 강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한 기자는 “공직선거법 위반 관련 기사를 작성하다 보면 선거법이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실감한다”며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분석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공직선거법 재개정 작업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황애란 편집위원(전남매일)
광주전남기자협회 15-01-02 조회3415
"개혁" vs "재갈" 언론계 김영란법 논란 "기자들도 이제 제 돈 내고 밥먹고 취재를 해야 합니다"(10년차 기자) "언론계가 부패한 공직사회와 동일하게 취급되면서 언론 자유가 위축될 것이 우려됩니다"(20년차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시행된다.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관계없이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처벌을 받는다. 또 동일인으로부터 직무와 관련해 1회에 100만원 이하의 금품 등을 받은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법 적용 대상은 국회와 정부출자 공공기관, 국ㆍ공립학교 등 공무원을 비롯해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사 종사자,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 및 임직원 등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규제대상에 언론사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위헌 요소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한국기자협회도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기자들은 김영란 법에 대해서 '언론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반대론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주로 젊은 층의 기자들은 출입처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회식이나 접대 문화를 개선하고 제대로 된 비판을 위해 김영란법 제정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정당한 취재와 보도활동에도 김영란법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자칫 언론 탄압의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형민우 편집위원(연합뉴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4-07 조회3148
주목! 이 사람 - 김병수광주전남언론인회 회장 "전일빌딩 아시아언론박물관 추진" “지난 2011년 언론인회가 광주시에 제안한 ‘전일빌딩을 아시아 언론박물관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자협회와 공동 노력하겠습니다.” 김병수 전 전남매일 편집국장이 최근 제30대 광주·전남언론인회 회장에 취임했다. 김 전 국장은 지난 1월 광주·전남 전직 언론인들의 모임인 광주·전남언론인회 정기총회에서 회원 만장일치로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김 신임 회장은 “전직 언론인으로서 지역사회와 지역언론 발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언론계 선후배간 가교 역할에도 힘쓰겠다”면서 “노년세대가 건강을 유지하면서 일하고, 즐기고, 봉사하는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구상해보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회원들의 건강관리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매월 월례회 때마다 한의사·의사·식품영양학 교수 등 전문가를 초청해 건강관리 강의를 듣는 한편, 회원별로 건강관리비법을 공개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3월 언론인회 회보를 정기적으로 발행하고,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추진하는 광주·전남언론사 발간에도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광주일보(옛 전남일보) 기자로 입사해 편집부장·편집부국장, 광남일보 편집국장, 전남매일 이사, 한국기자협회 광주전남지부장, 광주전남언론학회 이사, 광주전남언론인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광주전남언론인회는 부회장에 김종일 전 KBS광주방송총국 보도국장을 유임했고, 사무총장에 나의갑 전 전남일보 편집국장을 연임했다. 언론인회는 지난 1974년 청령회를 모태로 출범했으며, 현재 2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 박정욱 편집위원(광주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5-04-07 조회2790
무등일보 김종석 편집국장제9회 오월어머니상 수상 김종석 무등일보 편집국장이 제9회 오월어머니상을 수상한다. 광주시와 (사)오월어머니집(관장 이명자)은 최근 '제9회 오월어머니상' 수상자로 개인부문 김종석 무등일보 편집국장과 고 박경순씨, 단체부문 극단 신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5월8일 양림동 오월어머니집에서 열린다. 김 국장은 1995년 5·18특별법 제정 과정에서 광주의 젊은 기자들과 함께 광주 시민의 특별법 제정 열망을 연이어 보도하며 5·18특별법 제정에 최선을 다했다. 또 특별법 제정 이후에도 특별수사본부 검사들의 광주현장 조사와 수사 과정은 물론, 전두환 노태우 공판 과정을 빠짐없이 보도하는 등 1980년 5월 광주의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 등이 이뤄지는데 큰 역할을 했다. 오월어머니상은 국적에 관계없이 한국의 민주화운동으로 인해 희생됐거나, 공로가 있는 개인·단체에 해마다 시상하고 있다. -김현주 편집위원(무등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5-05-15 조회3600
<사진설명 (상) 노정훈, 이승우 커플 (하) 오경은, 최필공 커플> 기자들 '5월 봄바람' 났네노정훈·오경은·양창희 잇단 결혼 소식 계절의 여왕 5월, 광주·전남 신문·방송사 기자들이 잇달아 ‘품절남’, ‘품절녀’가 됐다. 남도일보 노정훈(43) 기자는 지난 5월2일 ‘서울 아가씨’ 이승우(40)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마케팅 팀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년이 넘는 연애 끝에 손을 맞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선 둘은 지난 2012년 9월 타이완 타이난에서 처음 만났다. 중화권 마케팅 담당자였던 아내 이승우 팀장이 당시 광주관광컨벤션뷰로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팸투어를 인솔했었다. 인연은 이후 광주에서 이어진 뒤풀이 모임에서 시작됐다. 함께 타이완을 다녀왔던 지인들이 “노총각, 노처녀 둘이서 잘 해보면 어떻겠느냐”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면서 부터다. 그리고 그해 겨울이 시작될 무렵 “한번 만나보자”라는 노총각의 재미없는 고백에 “그래 만나보자”라는 어색한 답변이 돌아왔고,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노정훈 기자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내의 모습에 반했다”며 “늦게 장가를 가니깐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도와준 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매일신문 오경은(32) 기자도 ‘5월의 신부’가 된다. 오 기자는 오는 5월30일 낮 12시40분 동갑내기인 최필공(32) 삼우중공업 연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둘은 지난해 4월26일 친구 결혼식에서 처음 만났다. 오 기자는 이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고, 예비신랑 최 연구원은 사회를 봤었다. 목포에서 소개팅을 통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오 기자는 첫날 최 연구원의 저돌적이면서도 스마트한 모습에 반했다. 이날 저녁을 먹고 광주로 올라온 오 기자에게 “맥주 한잔 하고 싶어서 광주 가는 중”이라는 전화가 걸려온 것. 이후 둘은 순천과 광주를 서로 오가며 1년간의 데이트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오경은 기자는 “아직 별로 실감은 안 난다”며 “평생 단짝을 만난 기분이고, 앞으로 친구처럼 재미있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KBS광주방송총국 양창희 기자도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부는 안제경시로, 대구 여인이다. 이들 연인은 취업 준비중 독서모임에서 만났다. 양 기자는 "내 짝은 광주에 연고가 없다"며 "그런만큼 몸 바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마ㄹ했다. -김경인 편집위원(광주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5-05-15 조회4459
'2015 기자의 세상보기' 출간 한국기자협회가 ‘2015 기자의 세상보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4 한국기자상’ 수상작 10편의 취재기와 지난 5월 일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작 9편, ‘제5회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 1편 등을 담았다. 한국기자상은 대상인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 보도(JTBC)’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기획<잊지 않겠습니다>(한겨레)’, ‘4월16일, 세월호-죽은 자의 기록, 산자의 증언(오마이뉴스)’ 등 세 편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보도였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7-07 조회2274
가을체육대회 10월 24일, 호남대 실내체육관에서 협회 운영위, 하반기 일정 확정 광주전남기자협회 운영위원회가 8월20일 협회 사무국에서 2015년 3차 회의를 갖고 하반기 행사 일정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올해 가을체육대회를 10월17일(토요일) 호남대 광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가을체육대회 주 종목은 배구이고 여기자 등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줄넘기와 여기자 페널티킥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자협회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자녀 미디어체험 참가 인원이 적어 행사를 취소한 만큼 회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비데이(Movie day)'를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기자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언론인 교육을 갖고, 9월13일부터 14일까지 불가리아기자협회가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2차 해외연수는 11월에 진행하며,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선거는 11월 공고 후 12월에 투표를 한다.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544
5·18언론상 공모 취재·사진부문…10월 2일 마감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구길용)와 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이 '5·18언론상' 추천작품을 14일부터 10월2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공모는 취재보도 2개 작품과 사진보도 1개 작품, 공로상 1명 등 총 3개 부문이다. 취재·사진보도 수상작은 작품당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공로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공모 대상과 주제는 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 언론인으로 5·18의 민주·인권·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알리는데 공헌한 보도물이다. 보도 기간은 지난해 수상작 접수 마감일 이후인 2014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다.접수 기간은 14일부터 10월2일 오후 6시까지며,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품 서류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서류를 다운로드해 사용해야 하고 이력서와 공적설명서, 관련자료를 각각 1부씩 제출하면 된다. 10월15일까지 작품심사를 마친 후 1주일 이내에 5·18기념재단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5·18언론상은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헌신한 언론인들을 기념하고 5·18 진실 보도와 정신 계승에 노력하는 언론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했다. 문의: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국 062-236-3316(간사 010-4224-3870), 5·18기념재단 062-360-0518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284
무조건 하루 5000원…"돈 없으면 끊겠지" 담뱃값 인상에 반발 광주일보 기자들 '금연계' 조직 계획은 틀어지고 담뱃값·곗돈 부담 이중고 광주일보에는 하루에 5000원씩 금연으로 아낀 돈을 모으는‘금연계’가 있다. 이름이 무색하게 계원들은 모두 금연하지 않은 채 담뱃값과 곗돈을 모두 부담하고 있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휴일·휴가 등도 예외가 아니다. 금연계의 시작은 올 초 박근혜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금연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윤영기 문화부 차장이 '무조건 하루에 5000원을 누군가에 줘버리면 돈이 없으니 담배를 못 사고 돈도 모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나명주 사진부장, 김진수 사진부 기자, 김용희 편집부 기자가 여기에 동조했다. 나명주 부장은 평생 흡연을 해본 적이 없지만 후배들의 금연을 돕고자 시작했고 막내 김용희 기자는 총무가 필요한 관계로 '자의반 타의반' 가입하게 됐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규칙 등이 적힌 곗돈 납부 확인서를 만들어 서명을 했고 금연으로 아낀 돈은 꼬박꼬박 적금통장에 모았다. 김용희 기자는 "한 두달만 하고 그만 두려했는데 선배들의 의지가 대단해 중간 탈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작심한달'을 넘기지 못했다. 맨처음 의견을 냈던 윤영기 차장을 비롯한 계원들은 슬금슬금 담배를 다시 들었다. 본래 취지는 퇴색한 채 현재 금연계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나는 냈으니 너도 내야한다’는 상호 견제와 감시다. 혹시라도 탈퇴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경우를 대비한 '불가피하게 탈퇴할 경우 납부금의 50%만 반환한다'는 문구는 독소조항이 된지 오래다. 김진수 기자는 "곗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다 담배가 더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4명이 8월말 현재 모은 금액이 약 50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돈을 빌려달라는 등 부러운 시선도 생겼다. 나명주 부장은 “후배들이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채 곗돈을 내야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모은 돈은 후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겠다”고 격려했다. -김용희 광주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595
인사 ▣전남매일 ◇승진 ▲상무이사 이두헌 ▲편집국장(대우) 김우관 ▲논설실장(국장대우) 정정룡 ◇전보 ▲정치부장 강성수 ▲사회부장 박원우 ▲지역팀장 최진화 ▲문화체육팀장 이연수 ▣무등일보 ▲논설고문 윤종채 ▲사회부장 윤승한 ▲문화체육부장 양기생 ▲아트플러스부장 최민석 ▲아트플러스 부장 도철 ▣광남일보 ▲경제부장 정현아 ▲지역사회부장 최현수 ▲교육체육부장 김인수 ▲사회부장 양동민 ▣광주일보 ▲수석논설위원 박치경 ▲서울취재본부 부본부장 임동욱 ▲정치부장 홍행기 ▲경제부장 최재호 ▲사회부장 장필수 ▲문화1부장 김미은 ▲사진부장 겸 체육부장 나명주 ▲편집2부장 정재경 ▲사회2부장 직무대리 채희종 ▲문화미디어부장 직무대리 윤영기 ▲독자서비스국 예향부장 배동설 ▲문화2부 부장 송기동 ▲정치부 정치팀장(부장 직무대리) 최권일 ▲정치부 행정팀장(부장 직무대리) 윤현석 ▲서울취재본부 정치부장 직무대리 박지경 ▲문화2부 부장 직무대리 박성천 ▲사진부 사진팀장(부장 직무대리) 최현배 ▲편집1부 부장 직무대리 김용환 ▲편집2부 전산팀장(부장 직무대리) 유화종 ▲사회2부 차장 박진표 ▲문화2부 차장 이보람 ▲편집2부 차장 임수영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806
광주상의 기자실 20년만에 부활 지역 소통·중소기업 홍보 창구 담당 광주상공회의소가 20년 전 패쇄했던 기자실을 부활하기로 하는 등 대언론 홍보 강화에 나섰다. 광주상의는 지난달 광주시교육청 부이사관을 지낸 유옥진 씨가 사무국장으로 임용되면서 20년 전 폐쇄했던 기자실을 다시 설치할 것을 김상열 회장에게 건의, 부활하게 됐다. 광주상의는 지난 1995년까지 기자실을 운영했었다. 이후 광주상의는 언론과의 소통에 소홀했으나 유 신임 사무국장 취임으로 언론 관계가 다시 활성화 되는 계기를 맞게 됐다. 기자실 신설을 계기로 광주상의는 주요 회원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의 이익과 홍보를 위한 대변인을 자처하겠다는 입장이다. 주요 현안에 대해서는 지역 경제계의 입장과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홍보 창구 역할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주상의가 폐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지역 여론을 반영해 신임 회장 취임에 맞춰 지역과 소통하는 공간과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광주상의는 기자실을 개소하면 직접 제품을 홍보하거나, 상의 직원이 기업체를 방문해 기업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작성해 출입기자단에 제공한다. 지역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거나, 특허, 인증 등을 취득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없어 제품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광주상의 기자실은 브리핑룸을 겸해 운영한다. 2층에 기자실 공간을 마련해 현재 공사 중이다. 기자실에는 PC, TV, 팩스, 유선전화, 개방형 wifi, 냉장고, 커피머신, 정수기 등을 갖출 예정이며 기사 작성 및 송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추석 전까지 공사를 마치고 다음달 초에 기자실을 개소할 계획이다”며 이번 기자실 개설을 계기로 지역 경제계의 소통과 중소기업의 홍보 담당 창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황애란 편집위원(전남매일)
광주전남기자협회 15-10-14 조회2615
"친목 너머 '광주발전' 이끄는 역할할 것" 광주지역 기관ㆍ기업 27곳 뜻 모아 '홍보협의회' 출범 초대회장에 김혁 삼성전자 부장…현장 투어 정기화 광주지역 홍보담당들의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주도해 꾸린 '광주홍보협의회'(회장 김혁)다. 최근 출범한 홍보협의회는 광주ㆍ전남 기관ㆍ기업 홍보담당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역 홍보담당의 모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기업 홍보맨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홍우회' 등 다양한 사모임이 꾸려져왔다. 하지만 이들 모임 대부분은 홍보맨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애환을 털어놓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광주홍보협의회'는 '상생'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홍우회와는 차별화된다. 광주상의는 기업들의 애로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 6월 협의회 구성을 처음으로 구상했다. 기관ㆍ기업 홍보담당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창을 만든 것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던 일이다. 첫 발걸음에는 27개 기관ㆍ기업이 동참했다. 기관으로는 광주시, 전남도,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소방본부, 광주ㆍ전남중소기업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남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상공회의소 등 행정ㆍ경제ㆍ법조ㆍITㆍ사회 등 각 부문별 12곳이 참여했다. 기업 회원사로는 금호터미널㈜,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남화토건㈜, ㈜광주신세계, 롯데백화점 광주점, 보해양조㈜, 삼성전자㈜, 세화아이엠씨㈜, 엘지이노텍㈜, ㈜광주은행, ㈜해양도시가스, ㈜호반건설, ㈜호원, 한국전력공사 등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회장은 김혁(46ㆍ사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홍보부장이 맡았으며, 회원사는 8월 28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회원사 상견례,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 세탁기 생산라인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는 2개월에 한 차례 회원사를 돌며 현장견학을 벌이고 강연 등도 들을 예정이다. 10월 예정된 두 번째 모임은 광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다. 홍보협의회 출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KT, 광주발전연구원 등이 입소문을 듣고 회원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김 회장은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은 현실적으로 자체 해결이 어려웠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규정 등을 만든 상태가 아니라 운영 등이 구상단계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모든 기관ㆍ기업의 간부급 홍보담당이 주축이 된 만큼 조직 운영에 따른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문영 편집위원(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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