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협 “숭고한 민주주의 정신 계승” 2·28, 3·15의거 기념 행사 참석민주화운동벨트 결성 교류 이어가 광주·전남과 경남울산, 대구경북, 제주, 대전 충남 등 5개 지역 기자협회와 한국기자협회를 포함한 임원·회원 20여명은 지난 1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국립 3·15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경남울산기자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날 행사는 전국 언론인에게 3·15의거의 역사적 의의와 숭고한 정신을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조윤제 경남울산기자협회 회장, 진식 대구경북기자협회 회장, 맹대환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좌동철 제주기자협회 회장, 황윤성 대전충남세종기자협회 회장 등 각 협회 간부와 기자들이 참석했다. 앞서 한국 현대사 왜곡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해 경남울산기자협회와 대구경북기자협회,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제주기자협회 등이 2021년 3월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조윤제 경남울산기자협회장은 “질곡의 현대사를 간직한 대구경북, 광주전남, 제주지역 기자들과 함께 3·15의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대구 2·28, 마산 3·15, 광주 5·18 등 대한민국 현대사의 큰 획을 그은 민주화 운동지역을 순례해 민주화의 의미와 역사성을 공유하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앞서 기협 등은 지난달 25일 대구 두류공원 2·28민주의거기념탑과 2·28기념중앙공원을 참배했다. 신대희 사무국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3-07-05 조회548
뉴시스 배동민·신대희 기자 '5·18헬기사격' 이달의 기자상다양한 증언 확보…사회적 반향 이끌어
광주전남기자협회 17-03-10 조회2117
<사진설명 상> 나경택 전 본부장은 5·18 민주화운동 당시 현장을 누비며 항쟁의 생생한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았다. 독일 전시회장 앞에 선 나경택 전 본부장. <사진설명 하> 5월23일 독일 보쿰에서 열린 오월민중제 모습.[5·18 특집]"도청 앞 발포 명령 직접 들었다…진실 밝혀질 것"나경택 前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독일서 5·18 사진전1980년 5·18광주민주화운동을 기록했던 현장의 사진기자 나경택 전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이 5·18기념재단과 함께 독일에서 5·18 사진전과 강연회를 열었다.4월11일부터 5월17일까지 열린 이번 전시회는 구동독의 정치범을 수용했던 포츠담 수용소에서 열려 의미를 더했다.정치적 폭력에 의한 희생자를 추념하는 공간인데다 민주와 자유를 쟁취하기 위해 숨져간 5월 영령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이어서 독일 내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당초 계획했던 전시 일정도 한 달 가량 연장해 6월11일까지 열릴 예정이다.나 전 본부장은 5월17일 저녁 포츠담 수용소에서 재독 교포와 독일인 등을 만나 당시 사진과 관련해 강연회를 열었다.이날 행사에는 독일 추모·책임·미래재단(EVZ)의 우타 게를란트 이사회 고문, 한스 부흐너 국제엠네스티 한국협력관 5·18 참상을 독일 등 전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고(故) 위르겐 힌츠페터의 부인 에델트라우트 브람슈테트도 참석했다.재독 시민단체 코리아협의회 등이 마련한 이 행사에서 자신의 사진 작품을 하나하나 소개하며 질문에도 답했다.5월23일에는 보쿰에서 열린 오월민중제에 참석해 교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나눴다.옛 전남매일신문 사진기자로 1980년 5월 광주를 기록한 나 전 본부장은 2011년 흑백필름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한 오월의 '산증인'이다.문재인 대통령이 5·18 기념식 때 발포 명령자 등 진상규명을 약속한데 대해 그는 기대가 크다.나 전 본부장은 "1980년 5월 21일 낮 12시 40분쯤 공수부대원들 틈에서 민간인으로는 유일하게 '발포 명령'을 들었다"며 "모 대위가 통신병에게 '발포명령' 어떻게 됐어'라고 묻는 걸 들은 뒤, 10분 뒤 '발포명령입니다' 하는 말이 나온 것도 들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2006년 쯤 과거사진상조사 위원이 찾아와 발포명령자가 곧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는데묻혀 버렸지만 아마도 거의 밝혀졌을거라 생각한다"며 "독일수상이 유대인들에게 사죄했듯이 발포 명령자도 오월 영령들에게 사죄하면 광주시민들이 용서할 것"이라고 말했다.5·18진상규명에 대해선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고 진실은 결코 침몰하지 않고 밝혀질 것"이라고 바랐다.-형민우편집위원(연합뉴스)-사진=나경택전 본부장 제공
광주전남기자협회 17-06-15 조회2163
전남매일 김태규 기자 한국보도사진전 우수상 전남매일 김태규 기자가 한국사진기자협회(회장 이동희)가 주최하는 제52회 한국보도사진상네이처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태규 기자의 '봄이 오는 길목'은 물총새가 물속에서 먹이를 사냥해 수면 위로 박차고 나오는 순간을 리얼하게 포착한 사진으로 네이처(nature) 부문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52회째를 맞는 한국보도사진상 수상작은 오는 5월 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전시된다. -황애란 편집위원(전남매일)
광주전남기자협회 16-03-10 조회2259
광주·목포·여수MBC 노조, 공동상무 선임 철회 1인 시위 전국언론노조 MBC본부 지부인 광주·목포·여수MBC 노동조합(광주지부위원장 이승철, 목포지부 위원장 박영훈, 여수지부 위원장 송민교)은 대주주인 서울MBC가 지난달 25일 3사 공동상무 내정자를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며, 지난달 29일부터 광주·목포·여수MBC 지부장들이 각 사 정문 앞에서 공동상무 선임 철회를 요구하는 출근길 1인 시위에 돌입했다. 광주·목포·여수MBC 노동조합은 "MBC초유의 공동 상무 선임에 따라 지역MBC가 부담해야할 급여와 차량, 운전 인력, 주택 등 한 해 평균 2억50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은 신입 사원 5명을 매년 충원할 수 있는 액수"라며, "신입 사원 충원과 왜곡된 광고 배분 구조 개선 등 미래를 담보할 경영 전략은 외면한 채 오히려 서울MBC 경영진이 지역MBC의 고혈을 짜내는 공동상무(상임이사)를 밀어붙이기식으로 선임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로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MBC 노동조합은 지난 3월 2일과 3일 서울에서 열리는 지역MBC 주주총회 전까지 지부 위원장 1인 시위를 벌인데 이어 공동상무 선임이 확정될 경우 3월 7일과 8일 광주MBC에서 3사 MBC 구성원들이 함께 하는 '지역MBC 자율경영 확보방안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향후 대응을 계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정용욱 광주MBC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6-03-10 조회2265
[인사] ▣ 전남일보 ▲ 기획특집부장 이인수 ▲ 지역사회부장 박간재 ▲ 문화체육부장 김기봉 ▣ 광주MBC ▲ 경영기획국장 이강세 ▲ 보도국장 황성철 ▲ 사업국장 박용백 ▣ 무등일보 ▲ 미디어영상실장 이석희 ▲ 편집디자인실장 김승용 ▲ 미디어영상실 부국장 오세옥 ▲ 정치부 부장 류성훈 ▲ 미디어영상실 부장 고재학 ▲ 편집디지인실 부장 이은영 ▲ 경제부 차장 김대우 ▲ 문화체육부 차장 선정태 ▲ 편집디자인실 차장 임정옥 ▲ 편집디자인실 차장 김양진 ▲ 사회부 차장대우 김현주
광주전남기자협회 15-12-30 조회2300
'2015 기자의 세상보기' 출간 한국기자협회가 ‘2015 기자의 세상보기’를 출간했다. 이 책은 ‘2014 한국기자상’ 수상작 10편의 취재기와 지난 5월 일선 기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기자의 세상보기’ 수상작 9편, ‘제5회 조계창 국제보도상’ 수상작 1편 등을 담았다. 한국기자상은 대상인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연속 보도(JTBC)’를 비롯해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기획<잊지 않겠습니다>(한겨레)’, ‘4월16일, 세월호-죽은 자의 기록, 산자의 증언(오마이뉴스)’ 등 세 편이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보도였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7-07 조회2338
<사진설명 상> 나의갑 광주시 5·18 진실규명지원단 자문관이 37주년 5·18민주화운동을 앞둔 지난달 15일 광주시청에서 5·18 헬기사격 진실 입증과 새 정부의 5·18 국가 의제를 주제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사진설명 하> 지난 4월 전일빌딩 총탄 흔적들에 대해 헬기 사격 가능성이 크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발표가 나왔다. /최현배 광주일보 기자[5·18 특집]검열에 멈춘 윤전기…37년째 잠자는 '비극의 광주'나의갑 옛 전남일보 기자5월 진실규명 작업 앞장지금, 그 빌딩은 남루한 옷을 걸치고 있다. 광주 사람들이 작명해준 '전일빌딩'은, 하지만 썽썽한 역사다. 공식 이름표는 '전일회관'이라 붙어 있다.역사가 역사가 되려면 '있는 그대로의 역사'라야 한다. 역사를 손질하면 역사는 죽는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가 역사의 상품성을 올려주는 유용한 도구라는 것이다.시간과 흔적들이 오래된 먼지처럼 앉아 있어야 역사의 한 조각을 오롯이 지금으로 호출할 수 있다함이다.광주는 역사에지 우개를 좀 많이 댔다. 철도 없이, 연필 글씨 지우듯 5·18을 닦아버리려 했다. 5·18 당시 전남도청, 광주 YWCA와 함께 시민군의 최후 항전지였던 전일빌딩은 하마터면 '헬기사격의 진실'을 보지도 못하고 명줄이 끊길 뻔했다. 2013년 5월 시청에서 "옛 도청 앞 분수대 일대 '민주평화광장' 조성 계획 중 2단계 사업으로 전일빌딩을 철거한 뒤 잔디광장을 조성하고 지상 2층과 지하에 주차장을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언론이 일제히 성을 내 기사를 쓰고 칼럼을 내보내 막아냈다. '5·18 광주화'를 생각하게 하는 대목인 듯싶다.옛 전남일보(광주일보 전신)와 전일방송 사옥이었던 전일빌딩에서는 5·18 기간 중 펜으로 저항하기도 했다. 계엄 당국의 언론검열로 '비극의 광주'가 기록되지 않자 5월 18·19·20일 상황을 '있는 그대로' 담아 5월 21일자 신문(낮 12시에 발행하는 석간)을 '검열 받지 않은 신문'으로 만든 것이다. 하지만 윤전기는 돌지 못했다. 이후12일 동안 펜을 놓아버렸다.얼마전 가방에 넣어 둔 37년을 꺼내보았다. 65자 기사용지로 71쪽이었고, 퀴퀴한 냄새를 풍기며 검게 울고 있었다. 5월이 무너지고 6월2일자로 신문이 속간되던 날, 젊은 기자들이 기록하는 자의 참회의 표시로 계엄 당국의 속간 명령을 단 하루라도 어기자며 제작거부에 나섰지만, 그땐 윤전기가 돌아버렸다.광주시 공무원의 끈기 '헬기 사격' 진실 발굴 불지펴市·5월 단체·언론, 협치 아니면 역사 새로 쓸수 없어5·18 광주의 상징인 도청 앞 분수대도 전일빌딩처럼 수모를 겪었다. 이유가 너무 가난했다. 1988년 5월 시청 사람들이 교통 흐름이 좋지 않다며 죽일 계획을 세웠던거다. 분수대는 '광주'를 말했다. 광주에 큰일이 나기 직전 3일에 걸쳐 진행된 민족 민주화대성회 때도 연단이 되었고, 5월 21일 계엄군이 광주 외곽으로 물러간 뒤 매일같이 열린 궐기대회 때도 그랬다.전일빌딩은 5월 광주의 부활이다. 빌딩에 헬기가 떠 광주의 진실을 쏘았기 때문이다. 그 헬기를 만든 사람들이 있다. 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실 한 공무원의 끈기가 광주의 진실에 큰불을 지른 것이다. 그는 '전일빌딩 리모델링 자문위원회' 한 위원이 '전일빌딩에도 도청처럼 총탄 흔적이 있을 거다'고 한 말을 흘려듣지 않고 위로 보고했다. '5·18 광주정신'을 '행정정신'으로 도입, 시정을 끌어가는 윤장현 시장의 순발력이 무릎을 쳤다. "국과수에 알아봐라." 안광(眼光)이 지배(紙背)를 철할 만큼 국과수 감정의뢰 관련 기록을 뒤지다 '지방자치단체에 의한 요구조사'라는 대목을 발견하고그 또한 무릎을 쳤다.5·18 진실규명은 새 정부에 던져 놓기만 하면 광주의 희망대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그럴 경우 또다시 기회를 잃고 말것이다. 새 정부가 진실 위에 잠자는 손에 떡을 쥐어줄 리 없다. 광주가 능동·적극으로 진실을 캐내어 '이것이 광주의 진실이네요'라고 선물처럼 갖다 주어야 한다. 5·18 광주의 진실을 전면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광주시가 끌어가고, 관련단체와 5·18 연구자들이 나서고, 언론과 시민이 힘을 넣어 주지 않으면 광주가 소원하는 크기의 진실에 도달할 수 없다. 그게 광주에 요구되는 진실규명의 협치다. 함께가 아니면 5·18 역사를 새로 쓸 수 없다. 아마 이게 시장의 생각일 거다. 5·18 진실캐기 행보에서 엿보이는 그의 결기다.-광주시 5·18 진실규명지원단 자문관
광주전남기자협회 17-06-15 조회2344
5·18언론상 공모 취재·사진부문…10월 2일 마감 광주전남기자협회(회장 구길용)와 5·18기념재단(이사장 차명석)이 '5·18언론상' 추천작품을 14일부터 10월2일까지 접수받는다고 1일 밝혔다. 공모는 취재보도 2개 작품과 사진보도 1개 작품, 공로상 1명 등 총 3개 부문이다. 취재·사진보도 수상작은 작품당 3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공로상은 상금 1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공모 대상과 주제는 한국기자협회 소속 전국 언론인으로 5·18의 민주·인권·평화정신을 계승하고 알리는데 공헌한 보도물이다. 보도 기간은 지난해 수상작 접수 마감일 이후인 2014년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다.접수 기간은 14일부터 10월2일 오후 6시까지며,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국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출품 서류는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서류를 다운로드해 사용해야 하고 이력서와 공적설명서, 관련자료를 각각 1부씩 제출하면 된다. 10월15일까지 작품심사를 마친 후 1주일 이내에 5·18기념재단에서 시상식을 진행한다.5·18언론상은 민주화운동의 진실을 보도하기 위해 헌신한 언론인들을 기념하고 5·18 진실 보도와 정신 계승에 노력하는 언론인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제정했다. 문의: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국 062-236-3316(간사 010-4224-3870), 5·18기념재단 062-360-0518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370
<사진설명> 선배 언론인들이 광주전남언론사를 후배 기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 신문편 발간 기자협회·언론학자 공동…언론자유화 이후 신문사 부침 기록 광주전남기자협회와 전남대학교 언론홍보연구소는 '언론자유화 이후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신문편)' 책자를 발간했다. 기자협회와 연구소는 1988년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광주 지역에서 신문사들이 속속 창간되고 활발한 언론활동이 펼쳐졌음에도 이를 체계적으로 연구·기록한 노력이 부족하다는 공감대를 갖고 편찬 작업에 착수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가입 신문사 7곳을 대상으로 기록했으며 원로 언론인과 전·현직 기자 등 총 45명이 인터뷰에 참여했다. 책자는 크게 5개 장으로 구성했다. 제1장 머리말과 제5장 광주·전남 언론사 연구의 의의과 전망을 제외한 부분은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현재에 이르는 시기를 세 개의 시기로 구분해 기술했다. 제2장은 언론자유화 조치 이후 '1도1사제'가 무너지면서 광주 지역에서 발간된 주요 신문들의 창간 관련 내용을 다루었다. 제3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광주·전남 지역 신문계를 강타한 구조조정 부문을 공통으로 기록했고, 제4장에서는 2005년부터 시행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제3,4장에서도 공통된 부문 이외에 신문사별로 특징적인 사안을 정리해 분석했다.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하루하루 사초(史草)를 쓰는 심정으로 기사를 작성하면서도 정작 자신들에 관한 기록물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책자 발간을 출발했다"며 "앞으로 방송사과 통신사, 잡지 등에까지 활발한 연구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동 집필자 한선 호남대 교수는 "부끄러운 역사와 대면할 수 있는 용기 그리고 이를 통해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을 수 있는 지혜가 더욱 필요한 시기다"며 "이번 기록은 광주·전남 지역 언론의 역사적 진실에 다가가기 위한 하나의 진정성 있는 노력이었음을 밝힌다"고 말했다. 집필은 한 교수와 전남대 언론홍보연구소 이오현 소장·김송희 강사, 나의갑 광주전남언론인회 사무총장이 참여했다.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12-30 조회2392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에 정규성 대구일보 기자 당선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에 정규성 기자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는 지난 14일 치러진 제45대 회장 선거에서 단독 출마한 정규성(대구일보 부국장 대우) 후보가 3821표(지지율 84.5%)의 찬성을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9050명 중 4522명이 참여해 49.97%를 기록했다. 기자협회 선거규정에 따르면 단독 후보는 유효투표의 과반수 찬성을 얻어야 당선된다. 정 당선인은“우리 앞에 놓여있는 과제들은 그 어느 것 하나 만만한 것이 없다. 하지만 약속드린 일들은 하나하나 뚝심 있게, 반드시 실천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 당선인은 1992년 언론사에 첫발을 내딛은 이후 대구일보 지회장, 대구경북기자협회장 등을 지냈으며 2012년부터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수석부회장, 국제기자연맹(IFJ) 특별총회 준비위원 등으로 일해 왔다.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간이다. -박정욱 편집위원(광주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5-12-30 조회2396
올해의 기자상 공모10일 마감...18일 '기자의 밤'서 시상식 광주전남기자협회는 '2014 올해의 기자상' 응모작품을 접수받는다. 올해의 기자상은 한 해 동안 땀 흘리며 현장을 누빈 기자들의 성과물을 한데 모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평가하는 취지로 매년 운영하고 있다. 공모 부문은 신문통신 취재보도, 신문통신 기획보도, 방송 취재보도, 방송 기획보도, 신문편집, 사진보도 등 6개 분야다. 제출서류는 추천서 1부와 공적설명서 및 관련자료 등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양식과 동일하다. 응모작 해당기간은 지난 2013년 12월1일부터 올해 11월30일까지며, 12월2일부터 1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심사와 수상작 발표는 12월11일 진행하며, 시상식은 18일 오후 7시 광주문화재단 별관 아트스페이스 5층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대상은 상패와 부상(해외연수)·상금을 수여하고, 최우수상은 상패·부상(해외연수), 우수상은 상패와 상금을 지급한다.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4-12-11 조회2449
가을체육대회 10월 24일, 호남대 실내체육관에서 협회 운영위, 하반기 일정 확정 광주전남기자협회 운영위원회가 8월20일 협회 사무국에서 2015년 3차 회의를 갖고 하반기 행사 일정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올해 가을체육대회를 10월17일(토요일) 호남대 광산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가을체육대회 주 종목은 배구이고 여기자 등 다수가 참여할 수 있도록 단체줄넘기와 여기자 페널티킥 대회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자협회는 올해 여름방학 기간 중 자녀 미디어체험 참가 인원이 적어 행사를 취소한 만큼 회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무비데이(Movie day)'를 9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다. 또 9월에는 기자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한 2차 언론인 교육을 갖고, 9월13일부터 14일까지 불가리아기자협회가 광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올해 2차 해외연수는 11월에 진행하며, 제40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선거는 11월 공고 후 12월에 투표를 한다.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610
광남일보 최기남 기자 인간애상 '우수상'광남일보 최기남 사진부장이 한국신문사진동우회(회장 박용윤)가 최근 발표한 제26회 '신문사진 인간애상'에서 환한 웃음짓는 마을 주민들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신문사진 인간애상'은 격동의 4·19 민주혁명 현장에서 소명의식을 갖고 역사의 기록을 담았던 1960년대 사진기자들의 모임인 '한국신문사진동우회'가 1991년 제정한 상이다. 2007년부터 사단법인 대한언론인회(회장 이병대)가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이 상은 원로기자들이 과거 취재 일선에서 활동할 당시 신문사진에 '인간애'를 투영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후배 사진기자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는 뜻을 담고 있다.-이현규 편집위원(광남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6-04-12 조회2623
무조건 하루 5000원…"돈 없으면 끊겠지" 담뱃값 인상에 반발 광주일보 기자들 '금연계' 조직 계획은 틀어지고 담뱃값·곗돈 부담 이중고 광주일보에는 하루에 5000원씩 금연으로 아낀 돈을 모으는‘금연계’가 있다. 이름이 무색하게 계원들은 모두 금연하지 않은 채 담뱃값과 곗돈을 모두 부담하고 있는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휴일·휴가 등도 예외가 아니다. 금연계의 시작은 올 초 박근혜 정부의 담뱃값 인상에 대한 반발에서 비롯됐다. 금연하자는 분위기가 팽배한 상황에서 윤영기 문화부 차장이 '무조건 하루에 5000원을 누군가에 줘버리면 돈이 없으니 담배를 못 사고 돈도 모을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나명주 사진부장, 김진수 사진부 기자, 김용희 편집부 기자가 여기에 동조했다. 나명주 부장은 평생 흡연을 해본 적이 없지만 후배들의 금연을 돕고자 시작했고 막내 김용희 기자는 총무가 필요한 관계로 '자의반 타의반' 가입하게 됐다. 시작은 순조로웠다. 규칙 등이 적힌 곗돈 납부 확인서를 만들어 서명을 했고 금연으로 아낀 돈은 꼬박꼬박 적금통장에 모았다. 김용희 기자는 "한 두달만 하고 그만 두려했는데 선배들의 의지가 대단해 중간 탈퇴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작심한달'을 넘기지 못했다. 맨처음 의견을 냈던 윤영기 차장을 비롯한 계원들은 슬금슬금 담배를 다시 들었다. 본래 취지는 퇴색한 채 현재 금연계를 유지하는 원동력은 ‘나는 냈으니 너도 내야한다’는 상호 견제와 감시다. 혹시라도 탈퇴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경우를 대비한 '불가피하게 탈퇴할 경우 납부금의 50%만 반환한다'는 문구는 독소조항이 된지 오래다. 김진수 기자는 "곗돈을 마련하기 위해 고민하다 담배가 더 늘었다"고 하소연했다. 4명이 8월말 현재 모은 금액이 약 500만원에 육박하다보니 돈을 빌려달라는 등 부러운 시선도 생겼다. 나명주 부장은 “후배들이 금연에 성공하지 못한 채 곗돈을 내야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깝다”며 “모은 돈은 후배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쓰겠다”고 격려했다. -김용희 광주일보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15-09-03 조회2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