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정연우 카메라 기자 제66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여수MBC 영상제작부의 정연우 카메라 기자가 한국방송카메라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66회 이달의 카메라기자상' 기획보도 부문에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난해 11월 여수MBC에서 방영된 광복 70주년 특별기획 다큐멘터리 '밤은 노래한다'로, 정기자는 8개월 간의 취재를 통해 '임을 위한 행진곡' 등 암울했던 한국 현대사 속에서 민중에 의해 불린 노래들을 통해 그 시절을 견뎌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권남기 편집위원(여수MBC)
광주전남기자협회 16-03-10 조회2892
광주ㆍ전남지역 홍보맨들은 광주․전남기자협회에 투명한 운영, 스킨십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모 홍보담당은 "기자협회는 말 그대로 각 언론사들의 단합을 목적으로 꾸려진 단체인데, 정작 회장이 되면 소속 언론사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면서 "특히 소속 언론사의 이익을 위한 요구임이 뻔한데도 전체 언론사의 목소리인양 둔갑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 기업 홍보 책임자는 "홍보맨 생활을 상당 기간 했지만 기협회장이 직접 홍보 말단직원과 식사를 하거나 책을 선물 하는 경우는 정영팔 전 회장시절에만 경험한 일이다"면서 "기자와 매일 부대끼며 웃고 우는 사람은 각 단체의 사장, 기관장이 아닌 홍보직원들인만큼 이번 회장단도 눈높이를 낮춰 현장에서 자주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홍보맨들의 애환을 정작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면서 "기자들이 고위직 인사들에게 홍보맨들의 노고에 대해 귀띔해주는 것만으로도 사기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홍보맨은 "최근 사회적 갑을관계에 대한 논란이 거센데, 기자와 홍보직원의 관계자 갑을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협회에서 기자로서의 언행 가이드라인, 에티켓 등을 설정한다면 기자-출입처 관계가 수평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제안했다.정문영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14-03-14 조회2915
광주전남기자협회 워크숍 광주전남기자협회는 12월5~6일 이틀간 여수 경도에서 워크숍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는 기자협회 집행부와 운영위원, 편집위원, 자문위원 등 24명이 참석한다. 워크숍에서는 올해 진행했던 사업을 평가하고 내년에 추진할 사업들을 검토한다.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4-12-11 조회2915
승진을 축하합니다. ■ kbc광주방송 ▲ 감사실장(이사) 정해봉 ▲ 동부방송본부장(이사) 류지홍 ▲ 보도국 보도영상부장 김종원 ▲ 차장 정규혁 ▲ 차장 손영길 ▲ 차장 강동일
광주전남기자협회 15-01-02 조회2997
여성친화도시 재생 협약 체결도시공사·문화재단·여성재단광주·전남기자협회는 지난달 21일 광주시도시공사(사장 조용준),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서영진), 광주여성재단(대표이사 장혜숙)과 서구 치평동 도시공사 회의실에서 여성친화형도시 재생협약을 맺었다.이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여성이 살기 좋은 광주, 문화가 흐르는 도시 재생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관련 세미나와 연구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또 각 기관의 힘을 모아 가정친화형 도시재생을 위한 협력 모델을 개발하고 여성·문화·교육 등 가정친화적인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협력키로 했다.장필수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은 "기자협회와 3개 기관이 함께 문화도시 광주를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광록 사무국장
광주전남기자협회 16-05-04 조회3001
"올 여름처럼 '뜨거운 사나이'로 커주길"광주매일신문 오경은 기자 '최서혁' 왕자님 출산"나 죽다살아남. 아까 8시30분에 낳았어. 낼 다시 연락하께이."오랜만에 들려온 오경은 선배의 소식이었다. 선배 성격만큼이나 쿨한 출산 알림.24시간 이상의 진통 끝에 8월8일 오후 8시33분 3.67kg로 선배의 높은 콧대를 닮은 멋진 왕자님이 태어났다. 태명이 '애플'이었던 왕자님의 이름은 '최서혁'이다. 한자로 차례 서(序), 빛날 혁(赫)이다.결혼1년이 채 지나기도 전에 들려온 임식 소식에 축하의 말을 전했는데 벌써 10개월이 훌쩍 지나 혼자 뭉클해하며 출산 축하를 건넸다. 오 선배는 입사 직후 사회부에서 나를 가르치고 수많은 술잔을 기울이며 연애 상담도 나눴을 만큼 나에겐 특별한 존재다.곧장 조리원으로 향했다. 손목보호대를 차고 서혁이를 안고 있는 오 선배를 보자니 느낌이 새로웠다.오 선배는 "진통을 24시간 이상 한데다 아이도 커서 힘들었는데 출산 직후 서혁이를 안는 순간, 너무 감동적이었고 눈물을 펑펑 쏟았다"며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밝고 바르게 컸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1주일이 지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오 선배에게 전화를 걸었다.오 선배는 "10개월 간 아기를 만나고 싶은 마음뿐이었는데 모유수유 등 육아전쟁에 시달리다 보니정신이 없고 다른 세계에 들어온 느낌"이라며 "둘째 계획이 쏙 들어갔다"고 푸념을 늘어놨다.그러면서도 오 선배는 "올 여름만큼 '뜨거운 사나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폭염도 견디고 태어났으니 어떤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잘 견디길 바란다"고 서혁이에게 한마디를 남겼다.아, 그리고 "맥주 생각 안나요?"라는 질문에 "야, 그걸 질문이라고 하냐"라고 대답하는 모습에서 입사 당시 선배의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전화를 끊기 전에 오 선배는 내게 "많이 놀다가, 늦게 시집가"라는 농담도 덧붙였다. 얼른 모유수유가 끝나 오 선배 집에서 맥주 한잔 기울일 수 있는 시간이 오면 좋겠다. 물론 서혁이도 함께.-김혜수 편집위원(광주매일신문)
광주전남기자협회 16-09-02 조회3038 댓글1
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나명주)가 사진전 수익금을 모아 이웃 돕기에 나섰다. 나명주 회장은 지난 22일 광주 광산구청 회의실에서 “소년소녀 가장 돕기에 써달라”며 민형배 광산구청장에게 100만원 상당의 쌀과 현금 200만원 등 300여만원의 수익금을 전달했다. 이 수익금은 '투게더 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돼 광산지역 소년·소녀가장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는 앞서 지난해 말 광주 무각사 로터스갤러리에서 '나눔 사진전'을 열었다.형민우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14-03-14 조회3047
"친목 너머 '광주발전' 이끄는 역할할 것" 광주지역 기관ㆍ기업 27곳 뜻 모아 '홍보협의회' 출범 초대회장에 김혁 삼성전자 부장…현장 투어 정기화 광주지역 홍보담당들의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주도해 꾸린 '광주홍보협의회'(회장 김혁)다. 최근 출범한 홍보협의회는 광주ㆍ전남 기관ㆍ기업 홍보담당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역 홍보담당의 모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기업 홍보맨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홍우회' 등 다양한 사모임이 꾸려져왔다. 하지만 이들 모임 대부분은 홍보맨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애환을 털어놓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광주홍보협의회'는 '상생'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홍우회와는 차별화된다. 광주상의는 기업들의 애로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 6월 협의회 구성을 처음으로 구상했다. 기관ㆍ기업 홍보담당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창을 만든 것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던 일이다. 첫 발걸음에는 27개 기관ㆍ기업이 동참했다. 기관으로는 광주시, 전남도,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소방본부, 광주ㆍ전남중소기업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남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상공회의소 등 행정ㆍ경제ㆍ법조ㆍITㆍ사회 등 각 부문별 12곳이 참여했다. 기업 회원사로는 금호터미널㈜,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남화토건㈜, ㈜광주신세계, 롯데백화점 광주점, 보해양조㈜, 삼성전자㈜, 세화아이엠씨㈜, 엘지이노텍㈜, ㈜광주은행, ㈜해양도시가스, ㈜호반건설, ㈜호원, 한국전력공사 등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회장은 김혁(46ㆍ사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홍보부장이 맡았으며, 회원사는 8월 28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회원사 상견례,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 세탁기 생산라인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는 2개월에 한 차례 회원사를 돌며 현장견학을 벌이고 강연 등도 들을 예정이다. 10월 예정된 두 번째 모임은 광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다. 홍보협의회 출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KT, 광주발전연구원 등이 입소문을 듣고 회원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김 회장은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은 현실적으로 자체 해결이 어려웠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규정 등을 만든 상태가 아니라 운영 등이 구상단계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모든 기관ㆍ기업의 간부급 홍보담당이 주축이 된 만큼 조직 운영에 따른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문영 편집위원(광남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5-10-14 조회3060
광주일보 편집부 '이달의 편집상' 겹경사유제관 부장·김지영 차장 잇따라 수상광주일보 편집부가 겹경사를 맞았다.편집부 유제관 부장과 김지영 차장이 한 달 사이를 두고 잇따라 '이달의 편집상'을 받았기 때문이다.유제관 부장의 '밥줄 끊는 법이 어디있소'(2016년 8월2일자 1면)는 한국편집기자협회 제179회 이달의 편집상 종합부문을 수상했다. 최종 후보에 오른 경향신문 '바닥부터 17계단…곡성 촌놈, '최후의 진박'으로 여당 정복'과 경합 끝에 수상작으로 뽑혔다.'밥줄 끊는법…'은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생계를 상징하는 '밥'과 규제를 상징하는 '법'을 대조시켜, 농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대책의 필요성을 제목으로 역설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광굴비·장흥한우 사진과 함께 굴비의 '비'를 이용한 '굴비의 비명', 한우의 '한'을 이용한 '한우의한숨'이라는 소제목을 배치해 기사의 상징성을 살렸다. 특히 유부장은 지난 6월에 이어 올해에만 두번째 받는 상이어서 부원들이 '부장님 지갑 열리는 날'을 벼르고 있다는 전언이다.이에 앞서 김지영 차장의 '메시트'(6월28일자 20면)는 178회 이달의 편집상 문화·스포츠 부문에 뽑힌 바 있다.'메시트'(Messi+Exit)는 아르헨티나의 축구선수 메시가 2016 남미축구선수권대회에서 승부차기에 실축, 월드컵에 이어 또다시 메이저 대회 우승을 놓친 책임을 지고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자 영국의 EU 탈퇴 '브렉시트'와 연결해 뽑은 제목으로 상징성을 살린 편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이달의 편집상'은 전국 일간신문·통신 52개사 회원 1천여 명의 투표로 5개 부문에서 각1개 지면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백희준 편집위원(광주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6-09-02 조회3068
<사진설명> 지난달 14일 제주시 칼호텔에서 2017 사건기자 인권·생명 존중 세미나가 열렸다.이날 세미나에는 전국에서 50여명의 사건기자들이 모여 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언론의 역할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펼쳐졌다. /한국기자협회 제공 [사건기자 세미나 참가기] 김한영 광주일보 기자 살리느냐 마느냐…기사 한 줄도 신중 또 신중 기협 '인권·생명 존중 세미나'전국 사건기자 50명 열띤 토론자살보도 구체적 설명 피해야 "언론인들이 의사보다 더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OECD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는 자살률. 언론이 보도를 통해 '베르테르 효과'처럼 자살을 조장한다는 전문가들의 지적과 반대로 자살을 예방하거나 감소시키는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전문가도 있다. 어떻게 보도하는 것이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길인지 전국의 기자들이 한자리에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인권보호와 생명존중 사회를 위한 언론의 역할을 되새기는 2017 사건기자 인권·생명 존중 세미나가 지난달 14~15일까지 2일간 제주 칼 호텔에서 열렸다.한국기자협회와 국가인권위원회, 중앙자살예방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언론진흥재단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에는 광주·전남에서는 도철원 무등일보 기자, 김한영 광주일보 기자가 참석하는 등 전국에서 사건기자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생명존중 저널리즘을 위한 우리의 역할'이란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는 홍창형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이 좌장으로 참여했다. 이어 세계일보 이창수 기자, 권영철CBS 선임기자가 발제자로나섰다.이 자리에서 '언론의 자살 보도의 방향성'이란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창수 세계일보 기자는 자살보도는 신속성보다 사회에 미칠 영향이 크기 때문에 기계적인 전달보다는 이 기사를 작성하는 이유가무엇인지 신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창수 기자는 "기자의 경우 꼭 써야 하는 기사가 있다.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온 송파 세 모녀, '아픈데 출근하라네'의 유서를 남기고 세상을 떠난 집배원의 경우"라며 "이럴 경우 자살권고 기준을 지켜야 하지만 반대로 기준에서 벗어나는 자극적인 것들이 기사화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끊임없이 기사를 작성해야하는 기자들의 의식이 바뀌지 않으면 이러한 문제는 반복되며 고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지난 2013년 한국기자협회, 보건복지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제정한 자살보도 권고기준은 ▲언론의 자살보도 최소화 ▲자살 단어와 선정표현 자제 ▲자살 관련 내용 최소화▲유가족 등을 배려하는신중한 자세 ▲자살 미화 및 합리화 자제 ▲사회적 문제 제기를 위한 수단으로 보도이용 금지 ▲자살로 인한 부정 결과홍보 ▲자살예방정보 제공 ▲인터넷상의 자살보도 신중 등 9가지 원칙이다.홍창형 중앙자살예방센터장은 무분별한 보도가 모방자살을 부추긴다는사례를 제시했다.홍센터장은 "과거 인기를 끌던 연예인이 자살하자 언론은 자살방법을 자세히 보도했고 그 이후 4년간 같은 방법을 이용한 자살이 32배나 증가했다"면서 "자살한 유명 연예인 1인당 평균 모방 자살 사망자가 600여명에 달한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자살보도를 하지 말라고 하는 것 아니라 자살방법을 너무나 구체적으로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권영철 CBS 선임기자는 "해마다 사건기자 세미나를 통해 자살보도의 문제점을 공유하고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살보도가 많이 바뀌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일부 언론사들이 자살사건이 대단한 특종인 양 속보로 보도해 페이지뷰를 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한국기자협회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힘을 합쳐 잘못된 보도를 한 언론사와 기사를 작성한 기자의 실명을 공개했으면 한다"면서 "좋은 보도를 하는 기자에게는 상을 주고 잘못된 보도를 한 기자에게는 이름을 공개해 다른 기자들이 타산지석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7-11-03 조회3090
"개혁" vs "재갈" 언론계 김영란법 논란 "기자들도 이제 제 돈 내고 밥먹고 취재를 해야 합니다"(10년차 기자) "언론계가 부패한 공직사회와 동일하게 취급되면서 언론 자유가 위축될 것이 우려됩니다"(20년차 기자)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금지법인 일명 '김영란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1년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내년 10월 시행된다. 공직자 등이 직무 관련성이나 대가성에 관계없이 1회 100만원 또는 연간 300만원을 초과하는 금품 또는 향응을 받으면 처벌을 받는다. 또 동일인으로부터 직무와 관련해 1회에 100만원 이하의 금품 등을 받은 경우에는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고 있다. 법 적용 대상은 국회와 정부출자 공공기관, 국ㆍ공립학교 등 공무원을 비롯해 사립학교 교직원과 언론사 종사자, 사립학교 재단 이사장 및 임직원 등이다. 대한변호사협회는 규제대상에 언론사를 포함시킨 것에 대해 위헌 요소가 있다며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한국기자협회도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광주지역 기자들은 김영란 법에 대해서 '언론 개혁을 위해 필요하다'는 찬성론과 '언론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반대론으로 반응이 엇갈렸다. 주로 젊은 층의 기자들은 출입처에서 관행처럼 굳어진 회식이나 접대 문화를 개선하고 제대로 된 비판을 위해 김영란법 제정은 불가피하다는 의견이다. 반면, 정당한 취재와 보도활동에도 김영란법이라는 잣대를 들이대 자칫 언론 탄압의 '도구'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 형민우 편집위원(연합뉴스)
광주전남기자협회 15-04-07 조회3144
공공성․상설화 위해 공공기관 입주 광주전남기자협회 사무실이 광주문화재단 별관 아트스페이스 5층에 마련됐다. 이는 지난해 협회장 선거 과정에서 구길용 신임 회장이 공공성 확보와 상설화를 위해 공공기관 건물 입주를 약속한데 따른 것이다. 그동안 협회 사무실은 회장사에 두거나 상업시설에 입주했다. 그렇다보니 지속성이 없는데다 개인 사무실화로 돼 회원들의 발길을 가로막았다는 지적이 많았다. 광주전남기자협회 관계자는 “협회 사무실은 기자들의 지속적인 왕래와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공공기관에 입주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장기적으로는 전일빌딩이 미디어교육문화센터로 활용되면 그곳에 입주할 계획이다”고 말했다.박정욱 편집위원 사진설명구길용 회장 등 참석자들이 지난달 23일 광주 남구 광주문화재단 별관 아트스페이스 5층 협회사무실 앞에서 현판식을 하고 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14-03-14 조회3164
기자 출신 지역언론사 대표 선임 잇따라수십년 기자생활 거쳐 경영 수장 자리까지'비즈니스 저널리즘' 본격화 움직임 분석도기자 출신 광주지역 언론사 대표 선임이 잇따르고 있다.일선 현장에서 신문·방송 제작에 참여한 데 이어, 경영진 수장까지 오르는 사례가 늘고 있다.수십 년간 평기자부터 언론사의 직급을 골고루 거쳤다는 점에서 발행인·편집인·인쇄인 역할을 모두 수행하는데 기자 출신이 적임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시험대에 올랐던 '비즈니스 저널리즘'이 정착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10일 남도일보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성의 전 편집국장이 취임했다. 김 사장은 취임사에서 "28년 동안 기자생활을 하면서 사장에까지 오르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남도일보 가족이 자부심을 갖고 신명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 사장은 나주 출신으로 전남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무등일보 기자로 입사한 뒤2005년부터 남도일보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광주·전남 언론포럼 사무총장도 맡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4월 지역 언론계에서는 기자 출신 최초의 여성 사장으로 남성숙 전 광주매일신문 주필이 선임됐다.전남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남사장은 무등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광주매일신문 문화부장·광주매일 발행 해피데이 편집국장·광주여기자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광주MBC에서는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자사 출신 사장이 2014년 탄생했다. 최영준 사장은 여수 출생으로 전남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광주MBC 라디오PD로 입사해 노조위원장과 사업국장·보도제작국장·보도국장·창사50주년기획단장으로 30년간 활동했다.-백희준 편집위원(광주일보)
광주전남기자협회 16-06-03 조회3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