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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은 우리가 하는데 ‘長’만 만나서야 되겠나”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80.67.150.***)

조회 : 2,970 / 등록일 : 14-03-14 19:46

광주전남지역 홍보맨들은 광주전남기자협회에 투명한 운영, 스킨십 강화 등에 대한 의견을 개진했다.

모 홍보담당은 "기자협회는 말 그대로 각 언론사들의 단합을 목적으로 꾸려진 단체인데, 정작 회장이 되면 소속 언론사의 이익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경우가 부지기수다"면서 "특히 소속 언론사의 이익을 위한 요구임이 뻔한데도 전체 언론사의 목소리인양 둔갑시키는 것은 지양해야 할 일"이라고 지적했다.

한 기업 홍보 책임자는 "홍보맨 생활을 상당 기간 했지만 기협회장이 직접 홍보 말단직원과 식사를 하거나 책을 선물 하는 경우는 정영팔 전 회장시절에만 경험한 일이다"면서 "기자와 매일 부대끼며 웃고 우는 사람은 각 단체의 사장, 기관장이 아닌 홍보직원들인만큼 이번 회장단도 눈높이를 낮춰 현장에서 자주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홍보맨들의 애환을 정작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은 잘 모른다"면서 "기자들이 고위직 인사들에게 홍보맨들의 노고에 대해 귀띔해주는 것만으로도 사기가 크게 오를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홍보맨은 "최근 사회적 갑을관계에 대한 논란이 거센데, 기자와 홍보직원의 관계자 갑을식이 되어서는 안된다"면서 "협회에서 기자로서의 언행 가이드라인, 에티켓 등을 설정한다면 기자-출입처 관계가 수평적으로 형성될 것"이라고 제안했다.

정문영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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