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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 '5월 봄바람' 났네-노정훈·오경은·양창희 잇단 결혼 소식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4,522 / 등록일 : 15-05-15 15:58

 

<사진설명 (상) 노정훈, 이승우 커플

(하) 오경은, 최필공 커플>

 

기자들 '5월 봄바람' 났네
노정훈·오경은·양창희 잇단 결혼 소식

 

 

 계절의 여왕 5월, 광주·전남 신문·방송사 기자들이 잇달아 ‘품절남’, ‘품절녀’가 됐다.
 남도일보 노정훈(43) 기자는 지난 5월2일 ‘서울 아가씨’ 이승우(40) 광주관광컨벤션뷰로 마케팅 팀장과 백년가약을 맺었다.


 2년이 넘는 연애 끝에 손을 맞잡고 결혼식장에 들어선 둘은 지난 2012년 9월 타이완 타이난에서 처음 만났다. 중화권 마케팅 담당자였던 아내 이승우 팀장이 당시 광주관광컨벤션뷰로에서 기자들을 대상으로 기획한 팸투어를 인솔했었다.


 인연은 이후 광주에서 이어진 뒤풀이 모임에서 시작됐다. 함께 타이완을 다녀왔던 지인들이 “노총각, 노처녀 둘이서 잘 해보면 어떻겠느냐”며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만들어주면서 부터다.


 그리고 그해 겨울이 시작될 무렵 “한번 만나보자”라는 노총각의 재미없는 고백에 “그래 만나보자”라는 어색한 답변이 돌아왔고, 비밀 연애가 시작됐다.


 노정훈 기자는 “친절하고, 상냥하고, 남을 배려하는 아내의 모습에 반했다”며 “늦게 장가를 가니깐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도 조심스러웠는데 도와준 지인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광주매일신문 오경은(32) 기자도 ‘5월의 신부’가 된다. 오 기자는 오는 5월30일 낮 12시40분 동갑내기인 최필공(32) 삼우중공업 연구원과 결혼식을 올린다.


 둘은 지난해 4월26일 친구 결혼식에서 처음 만났다. 오 기자는 이날 결혼식에서 부케를 받았고, 예비신랑 최 연구원은 사회를 봤었다.


 목포에서 소개팅을 통해 두 번째 만남을 가진 오 기자는 첫날 최 연구원의 저돌적이면서도 스마트한 모습에 반했다. 이날 저녁을 먹고 광주로 올라온 오 기자에게 “맥주 한잔 하고 싶어서 광주 가는 중”이라는 전화가 걸려온 것. 이후 둘은 순천과 광주를 서로 오가며 1년간의 데이트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오경은 기자는 “아직 별로 실감은 안 난다”며 “평생 단짝을 만난 기분이고, 앞으로 친구처럼 재미있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KBS광주방송총국 양창희 기자도 웨딩마치를 올린다. 신부는 안제경시로, 대구 여인이다. 이들 연인은 취업 준비중 독서모임에서 만났다.


 양 기자는 "내 짝은 광주에 연고가 없다"며 "그런만큼 몸 바쳐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마ㄹ했다.


-김경인 편집위원(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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