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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보협의회' 출범-"친목 너머 '광주발전' 이끄는 역할할 것"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112 / 등록일 : 15-10-14 15:59

 

 

"친목 너머 '광주발전' 이끄는 역할할 것"


광주지역 기관ㆍ기업 27곳 뜻 모아 '홍보협의회' 출범

초대회장에 김혁 삼성전자 부장…현장 투어 정기화

 

 

광주지역 홍보담당들의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광주상공회의소가 주도해 꾸린 '광주홍보협의회'(회장 김혁)다. 최근 출범한 홍보협의회는 광주ㆍ전남 기관ㆍ기업 홍보담당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지역 홍보담당의 모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동안 지역에서는 기업 홍보맨들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홍우회' 등 다양한 사모임이 꾸려져왔다. 하지만 이들 모임 대부분은 홍보맨들이 각자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공유하거나 술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애환을 털어놓는 수준에 머물렀다.


반면 '광주홍보협의회'는 '상생'이라는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출발했다는 점에서 홍우회와는 차별화된다. 광주상의는 기업들의 애로에 귀 기울이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과의 네트워크 구축이 우선이라고 생각, 6월 협의회 구성을 처음으로 구상했다. 기관ㆍ기업 홍보담당이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소통창을 만든 것은 전국적으로 유례가 없던 일이다.


첫 발걸음에는 27개 기관ㆍ기업이 동참했다. 기관으로는 광주시, 전남도, 광주시교육청, 광주시 소방본부, 광주ㆍ전남중소기업청,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고용노동청, 광주지방국세청, 광주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전남대, 한국콘텐츠진흥원, 광주상공회의소 등 행정ㆍ경제ㆍ법조ㆍITㆍ사회 등 각 부문별 12곳이 참여했다. 기업 회원사로는 금호터미널㈜, 금호타이어㈜, 기아자동차㈜, 남화토건㈜, ㈜광주신세계, 롯데백화점 광주점, 보해양조㈜, 삼성전자㈜, 세화아이엠씨㈜, 엘지이노텍㈜, ㈜광주은행, ㈜해양도시가스, ㈜호반건설, ㈜호원, 한국전력공사 등 15곳이 이름을 올렸다.


초대회장은 김혁(46ㆍ사진)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홍보부장이 맡았으며, 회원사는 8월 28일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에서 첫 모임을 가졌다. 모임은 회원사 상견례, 최일도 한국언론진흥재단 선임연구위원의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략' 강의, 세탁기 생산라인 투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앞으로는 2개월에 한 차례 회원사를 돌며 현장견학을 벌이고 강연 등도 들을 예정이다. 10월 예정된 두 번째 모임은 광주지방경찰청에서 열린다.


홍보협의회 출범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를 요청하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KT, 광주발전연구원 등이 입소문을 듣고 회원가입을 신청한 상태다.


김 회장은 "기업에서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은 현실적으로 자체 해결이 어려웠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규정 등을 만든 상태가 아니라 운영 등이 구상단계와는 달라질 수 있겠지만, 모든 기관ㆍ기업의 간부급 홍보담당이 주축이 된 만큼 조직 운영에 따른 효과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정문영 편집위원(광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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