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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광주 지종익 기자 사진전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832 / 등록일 : 16-04-12 14:12




KBS광주 지종익 기자 사진전


이미 구시대의 유물이 돼 버린 비디오테이프에는 라벨을 수십 번이나 떼었다 붙인 자국이 남아 있다. 손때 묻은 구형 녹음기와 ENG 카메라에는 세월의 풍파가 고스란히 담겼다. 다른 곳보다 시간이 훨씬 느리게 흐르는 듯한 지역 방송국의 풍경은 그대로 흑백 사진에 포착됐다.


KBS 광주방송총국 지종익 기자가 지난달 5일부터 31일까지 경남 진주 루시다갤러리에서 '전환기 A-D(ana→log to digital)'라는 제목의 사진전을 열었다. 자신이 근무하던 KBS 순천방송국을 비롯해 KBS 목포방송국과 목포MBC 등에서 찍은 방송국의 모습이 전시됐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맞이한 디지털로의 전환기에도 여전히 방송국 곳곳에 남아 있는 아날로그의 흔적을 1년여
동안 찍은 결과물이다.


지종익 기자는 "디지털화의 사각지대로 남아 있는 '촌(村) 방송국'의 풍경을 기록했다"며 "가장 빠르면서도 가장 더딘 모습을 내부자의 시선으로 담았다"고 밝혔다. 사진 전문 월간지인 '포토닷'이 선정하는 '포티스트 작가'에 선정되기도 한 지 기자는 조만간 광주에서도 사진을 전시할 계획이다.


-양창희 편집위원(KBS 광주방송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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