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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쉼표' 점심시간 힐링 공연-'ACC 브런치 콘서트' 여기자 단체 관람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613 / 등록일 : 16-04-12 14:23



배우 손현주가 국악과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ACC제공>


일상의 '쉼표' 점심시간 힐링 공연

'ACC 브런치 콘서트' 여기자 단체 관람



"문화전당에서 브런치 콘서트를 하는데 여기자들 단체 관람하는게 어떨까? 한번 추진해보세."


ACC 브런치 콘서트 관람은 장필수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점심시간을 활용한 콘서트 관람이었지만 각자 취재 일정이 있던 터라 많은 참여는 힘들었다. 모두 22명의 여기자들이 지난달 30일 아시아문화전당에 모였다.


ACC 브런치 콘서트 두 번째 무대 '배우 손현주의 이야기가 있는 국악콘서트'는 손현주씨의 음악·국악과의 인연과 배우로서의 이야기에 국악인 조세린씨와 조종훈씨의 음악이 어우러졌다. 손현주씨는 오래전 상무지구에서 곱창집을 하다 망했다는 에피소드를 통해 광주와의 남다른(?) 인연을 알리며 관객들의 마음을 열었다.


쉽게 찾아가기 힘들었던 국악공연일 수도 있지만 문화전당에서 펼쳐진 무대였기에, 그리고 배우 손현주씨의 스토리가 더해졌기에 보다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평소 한번쯤은 들어본 가야금보다는 처음 접했던 도자기장고의 연주가 더 인상적이었다. 채를 이용한, 그리고 손을 이용한, 서로 다르면서도 특색 있는 연주에 시선이 사로잡혔다. 마지막 곡이었던 조종훈·임미정씨의 '바다'도 임팩트가 강했다. 피아노와 장고의 어울리지 않는 듯하면서도 어울리는 음색이 아직도 귓가에 남아 있다.


그날의 여운을 안고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두시간 여의 공연 내용 중 아직도 기억에 남는 손현주씨의 한마디가 있다. "인생은 살만하다. 잠깐 돌아보면 할 게 많다"고. 찌들고 바쁜 일상에서 음악이나 미술을 통한 쉼표는 많은 위안이 된다. 이날 콘서트가 참여한 기자들에게 잠깐이나마 쉼표가 됐길 바란다.


-최진화 전남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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