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3인방 품절남 대열 합류-광남일보 송대웅 기자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772 / 등록일 : 16-05-04 13:42
꽃미남(?) 3인방 품절남 대열 합류
전쟁같은 사건기자 삶에도 사랑있네요
광남일보 송대웅 기자
광남일보 송대웅 기자가 6월 11일 오전 11시 제이아트웨딩홀에서 동갑내기 언어치료사 김유림양과 화촉을 밝힌다. 사건기자의 '전쟁'같은 삶 한가운데서도 '눈물겨운 애정'을 쏟은 덕에 장가가는데 성공한 것이다.
두사람의 첫 만남은 '그저 그런 만남'이었다. 인연인지, 두 번째 만남에서 송 기자는 그녀의 청순미와 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에 끌렸다. 김유림양 또한 송 기자의 유머와 다정함에 마음을 열었다.
위기는 있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사건·사고에 만남은 줄고, 관계는 소원해지기도 했다. 인연을 이어 갈 수 있었던 이유를 묻자, 송기자는 '보살' 여자 친구를 둔 덕이라고 어깨를 으쓱한다. 당일 약속 펑크는 일쑤고, 한 달에 한 번 얼굴 보기 어려워도 김유림 양은 '이해한다'며 송기자의 어깨를 다독여줬다. 선후배들은 김유림 양에게 '보살'이란 애칭을 헌정했다.
"여자 친구에게 평생 행복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어요. 4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 날, 선후배들이 현장에서 함께 해주길 바랍니다."
-박세라 광남일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