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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교 25년만에 한국·몽골 기자들 첫 교류 - 몽골기자협회 대표단 광주 방문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764 / 등록일 : 14-11-12 16:42

 

<사진설명> 몽골기자협회 대표단이 지난달 23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방문해 건립 현황 등을 취재하고 있다.

 

 

수교 25년만에 한국·몽골 기자들 첫 교류

 

 

몽골기자협회 대표단 광주 방문
문화·산업 상호 우호증진 다짐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몽골기자협회(회장 갈라리드) 대표단이 10월23~24일 이틀간 광주전남기자협회를 찾아 교류 행사를 가졌다.


몽골기자협회 대표단은 갈라리드 회장을 포함해 자야바트 부회장, 신문·방송사, 웹사이트 기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23일 광주를 방문해 남도 대표 음식인 한정식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광주시청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윤 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몽골반점의 원조인 분들을 만나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며 “우리가 인류 역사를 서양 중심으로 배웠으나 몽골의 징기스칸 황제는 서구를 지배한 분으로 동양의 자존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시장은 “내년에 광주에서 개관하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몽골의 문화가 많이 선보였으면 좋겠다”며 “우리나라 정부와 기업이 몽골과 교류하고 있지만 양국 언론인들의 교류가 더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갈라리드 회장은 “내년이면 몽골과 한국이 수교한 지 25주년이 되지만 양국 기자협회가 공식적으로 교류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며 “윤 시장과 광주전남기자협회가 몽골을 위해 좋은 활동을 많이 하는 만큼 몽골 기자들도 양국의 우호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광주는 민주와 인권, 문화의 도시로 맛의 고장이기도 하다”며 “양국 기자협회가 더욱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몽골기자협회 대표단은 윤 시장과의 간담회 이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현장을 방문했다.


대표단은 아시아권 최대 규모의 복합 문화시설을 둘러보며 기대감을 나타냈으며,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서도 존경심을 표명했다.


이어 대표단은 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을 찾아 견학했다.


몽골에 바다가 없어 대형 선박을 접할 기회가 없었던 대표단은 최첨단 선박 제조기술과 플로팅 도크(해상에서 선박을 건조할 수 있도록 고안된 바지선 형태의 대형 구조물) 등의 시설물 등을 직접 관람했다.


특히 길이 400m, 폭 58m의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과 한 번에 자동차 8000대를 적재할 수 있는 자동차운반선 생산 과정을 보고는 큰 관심을 보였다.


24일에는 오전에 2014 광주비엔날레 전시장을 관람하고 오후에는 OB맥주 광주공장에 들러 맥주 생산공정을 둘러봤다. OB맥주가 생산하는 제품은 현재 몽골에서도 인기 상품으로 손꼽히고 있어 몽골 기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몽골기자협회 대표단은 OB맥주 광주공장 견학을 끝으로 광주와 전남 일정을 마치고 항공편으로 제주도로 이동했다.


-맹대환 편집위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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