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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기자협회 축구대회 출전 12개팀 전력 분석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750 / 등록일 : 14-10-17 16:30

 

 

 

광주전남기자협회 축구대회

출전 12개팀 전력 분석

 

 

“우승은 우리 것” 출전팀 모두 호언장담

 

 


<연합뉴스> “축구, 져도 좋아요”

 


 10여년전 서울에서 수습을 받던 중 광주로 내려오라는 명령이 떨어졌다. 난생 처음 신어보는 축구화에 유니폼까지, 영문도 모르고 서 있던 올챙이 기자를 보더니 선배들은 “올해 축구는 한 번 해볼만 하네”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러나 막상 경기가 시작되자 몇분도 안돼 선배들의 기대는 한숨으로 변했다. 수면부족과 음주과다로 인한 체력저하라기 보다는 원래부터 운동신경과는 거리가 먼 ‘모태 몸치’였던 것.


결국 예선 첫 경기에 떨어지고 열심히 술을 마시며 손님을 접대하는 것으로 축구 패배로 인한 상실감을 달래야 했다. 그래도 희망은 있다. 박철홍이 그나마 연합뉴스의 발을 대표할 만큼 실력을 갖추고 있다. ‘거미손’ 김재선 부장과 50을 넘긴 나이에도 흰머리 휘날리며 중원을 호령하는 박성우 국장이 비상대기 중이다.

 


<전남매일>  역습으로 부상 없이 1승 거둔다

 


전남매일의 올해 목표는 1승과 부상자 없이 체육대회를 마치는 것이다.


지난해 체육대회에서는 축구 1승과 줄다리기 3위에 입상하는 등 나름 만족할만한 성적을 거뒀다.

올해는 ‘젊은피’가 수혈돼 전력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매일 축구팀은 20대 선수는 찾아볼 수 없다. 심진석 기자(31)가 최연소 선수다. 남기선 차장과 조기철 차장, 고광민 기자가 팀 핵심 전력이다. 이와 함께 전남매일의 든든한 수문장 김재호 총무부장과 공개할 수 없는 비밀병기도 준비하고 있다.


최연소 선수가 31살이다 보니 전남매일 축구는 공격보다는 수비에 치중하다가 찬스가 나면 공격으로 전환하는 역습이 전매특허다.


조기철 차장은 “올해는 새로운 선수들이 수혈돼 좋은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며 “전매 특허인 역습으로 많은 골을 넣겠다”고 말했다.

 

 

<남도일보>  전남일보 잡고 4강 이상 목표

 


남도일보는 4강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 성적은 2012년 3위를 기록한 것이 가장 우수한 성적이었다.


그동안 축구경기에 나서는 남도일보 선수들은 연령대가 높아 제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20대와 30대 젊은 피가 수혈됐다. 안세훈 기자와 김한울 기자가 주인공이다. 이들은 올해 상반기 수습을 마무리하고 광주지역 구청과 경찰서를 누비는 젊디젊은 사회부 기자들이다.

이들의 합류로 남도일보 축구선수들의 연령대도 대폭 낮춰졌다. 평균 연령이 4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젊은 피는 올해 경기에서 경기장 곳곳을 활발하게 누비고 다닐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든든한 활약에 따라 남도일보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 확실시 된다. 남도일보가 4강 이상의 성적을 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첫 경기가 가장 중요하다.

남도일보의 첫 상대는 전통의 강호 전남일보다.  꺾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스포츠의 특성에 맞게 이변이 연출된다면 4강 이상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남일보>  2회 연속 우승팀 자존심 회복

 


전남일보는 올해 새로운 피를 대거 수혈하면서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축구 전성시대를 열었지만 지난해에는 회사 행사와 겹치면서 4강에도 진출하지 못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올해는 전력 누수가 거의 없는 상태에서 새로운 인물들이 영입되면서 전력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일보 축구팀의 수석코치를 맡고 있는 최동환 차장을 정점으로 이정수 차장(곡성)과 박송엽 차장(나주), 심재축 차장(순천) 등 ‘지역 주재기자 축구 트로이카’가 여전히 건재하고 있고 여기에 최근 이영수 차장(담양)이 가세하면서 안정된 전력을 보유하게 됐다는 평가다. 이와함께 사업국의 박정철 사원과 정대한 수습기자는 평소 조기축구 회원으로 활동하는 숨은 병기로 회사 내에서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최동환 차장은 “지난해에는 아쉽게 성적이 부진했는데 올해는 2회 연속 우승팀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게 회원들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광주일보>  초호화군단 무장 … 소림축구 기대하라

 


전통의 강호 광주일보가 우승 전력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봄 체육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광주일보는 그해 가을 패배의 쓴맛을 경험했다.


올해 광주일보는 광주·전남기자협회 리그의 ‘첼시’로 불릴 만큼 초호화 군단으로 무장했다. ‘그라운드의 사령관’으로 중원과 전방을 책임질 나명주 사진부장, 허리부상에서 돌아온 타고난 스트라이커 최현배 차장, 지치지 않는 말과도 같은 ‘폭주기관차’ 김창화 차장, 빠른 발과 재간둥이 같은 드리블 실력을 겸비한 정재근 기자 등이 경기를 앞두고 ‘술’로 컨디션 조절 중이다.


가장 주목해야할 선수는 영화 ‘소림축구’ 스타일의 경기력을 가진 이종행 기자. 특히 그는 그동안 사회부에서 쌓였던 ‘분노’를 폭발할 준비를 마쳤다. 다년간 태권도를 연마한 박기웅 기자가 사수 이종행 기자와 호흡을 맞춰 어떤 스타일의 ‘소림축구’를 보여줄지 기대해도 좋다. 새로 영입한 골키퍼는 이번 체육대회 축구경기 우승의 핵심 카드다.

 


<kbc광주방송>  3경기만 이기면 … ‘우승하는 것 아냐’ 걱정

 


체육대회 성적만큼은 ‘무욕’을 견지했던 KBC 광주방송이 지난해부터 달라졌다. 봄철 축구대회와 가을철 체육대회 모두 준우승을 할 정도로 종목을 가리지 않고 선전한 것이다. 여기에 새로운 멤버들이 보강되면서 벌써부터 우승하는 것 아니냐는 걱정 아닌 걱정(?)이 나오고 있다.


분명 채용 과정에 체력장은 없었는데도 올해 새로 KBC 경력직으로 합류한 기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운동에 일가견이 있다고 한다.


물론 아직 검증 기회는 없었다.


상대팀들이 특히 주의해야 할 선수는 단지 ‘축구’라는 이유로 체육대회 하루 전 날 광주에 내려와 컨디션 조절에 들어갈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자, 그리고 여성 멤버이자 한 때 100m를 16초에 주파했다는 정의진 기자. 부전승이라는 행운까지 더해져 단 3경기만 이기만 우승이 가능하다.


다만, 첫 경기가 12시반이다보니 경기 시작도 전에 선수들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수직상승하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무등일보>  ‘신구 조화’로 우승 일군다

 


“올해는 반드시 우승컵을 들겠습니다.”


무등일보는 최근 몇년간 정상 문턱에서 번번히 우승컵을 놓치며 3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20년 이상의 경력을 자랑하는 오세옥과 이종주, 강동준 부국장을 필두로 평소 조기축구 등으로 몸을 만든 40대 박석호, 양기생 부장과 임정옥 차장의 노련미로 승부를 걸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20·30대의 박지훈과 전원, 박건우 기자에 지난해 입사한 한경국, 서충섭 기자를 전면에 내세워 공수 압박을 통해 상대팀을 무력화시킬 계획이다.


또 주현정 기자의 남편인 ‘축구광’김정용씨를 비장의 카드로 전격 투입해 기술력과 공격력을 한껏 강화했다.


부전승으로 1차전을 통과한 무등일보는 최근 전력이 급부상한 뉴시스와 cbs 연합팀만 넘으면 결승 진출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등일보는 이번 대회 우승을 위해 2차례의 친선경기를 갖는 등 실전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KBS>  2012년 4월의 영광을 재현한다!

 


KBS보도국 중앙 책장에는 트로피 3개가 자랑스럽게 자리잡고 있다. 2007년
광주전남기자 협회 축구 우승과 2009년 준우승 2012년 우승 트로피가 그것이다.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KBS축구 우승! 올해는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우선 14명 선수 가운데 9명이 2~30대! 입사 5년이 되지 않는 젊은 피가
아래를 든든하게 받치고 있다. 특히 막내 이한글 선수는 말근육 다리를 자랑하는  축구 마니아.  10여년 동안 축구 동호회 활동을 하며 실력과 함께 자신감을 키웠다.


이 선수는 “한 경기 당 2골만 넣겠다“며 ”정확한 패스와 강력한 슈팅을 기대해 달라“고 강조했다.


형님들의 실력도 짱짱하기는 마찬가지! 물찬제비 김종윤 선수는 당당한 풍채에 빠른 발까지 갖췄다. 축구, 야구 가릴 것 없이 운동 동호회는 모두 섭렵한 유철웅 선수는 강한 체력으로 미드필드를 지킬 예정이다. 거미손 박상훈 선수와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판도라의 상자(?) 이성현 선수도 KBS전의 관전 포인트다.

 


<광남일보>  ‘20대 산소탱크’ 화끈한 축구 기대

 


광남일보 축구선수단이 우승을 목표로 힘찬 각오를 다지고 있다.


광남일보는 올해 보다 우위의 팀 전력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주전 및 주요 후보 선수들을 교체하는 등 팀 전력을 재정비했다.


우선 과거 차장급 이상이던 공격수를 대폭 물갈이했다.


‘왕년에 공 좀 차봤다던’최현수ㆍ양동민 부장 등 주축 선수들의 노쇠화(?)로 지난해 봄 체육대회 축구경기에서 한 골도 넣지 못하고 1회전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수습을 갓땐 송대웅 기자와 입사한지 한 달이 채 되지않은 임영진ㆍ박온빛 수습기자 등 젊은피들이 화끈한 공격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20대 중후반으로 구성된 이들은 군대를 다녀온지 얼마되지 않아 ‘산소탱크’박지성 못지 않는 강철체력으로 그라운드를 누비며 상대편의 수비수들을 괴롭힐 계획이다. 

 


<CBS / BBS / NEWSis>  국가대표급 신인 가세 … 전력 급상승

 


CBS·BBS·뉴시스 연합팀은 패기 넘치는 ‘국가대표급(?)’신인이 보강된 데다 기존의 선수들도 전력 누수 없이 본대회에 맞춰 몸 상태를 100%로 끌어올리고 있다.


엽합팀은 미드필더 진영을 두텁게 세우는 3-5-2 포메이션으로 진영을 구축하고 상대팀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노련미가 돋보이는 뉴시스 박상수 선수가 중앙수비를 맡아 전체적인 수비라인을 조율하며 좌우에는 발빠른 CBS 김형로·이승훈 선수가 포진해 공수 완급을 조절한다.


특히 미드필더에는 대학시절 축구부 활동으로 발 재간이 뛰어난 뉴시스 신대희 선수와 한국체대를 졸업한 CBS 김현준 아나운서가 투입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올해 갓 입사한 20대로 ‘무한질주’가 가능한 신형엔진을 장착하고 있어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비라인에는 뉴시스 김석훈, 송창헌, 이창우, 구용희, BBS 김종범 선수가 두터운 층을 구축하고 있으며, 골대는 뉴시스 배상현 선수와 BBS 박영래 선수가 ‘철벽 거미손’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광주매일신문>  특별한 훈련 없이도 호흡 척척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


가을 체육대회가 코 앞으로 닥쳐온 10월 초 현재, 광주매일신문의 모습은 일단은 큰 변화가 없다. 먼저 멤버가 지난해와 크게 다르지 않고 가을에는 회사 내부적으로 인사, 승진발령 등 여러 가지 일들이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랫동안 같이 뛰어온 동료들이라 특별한 훈련이 없어도 바로 호흡을 맞출수가 있고 비흡연자의 빈도수가 타사에 비해 높아 체력적으로도 밀리지 않는다는 게 자체 분석이다.

박은성 광주매일신문 지회장은 “우승보다는 동료들이 함께 모여 땀을 흘린다는데 중점을 맞추겠다”면서 “광주매일신문의 저력은 초반보다 후반에 드러나기에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MBC>  목포·여수 합류 … 사상 최강 팀 몰려온다

 


언제부턴가 기협체육대회가 고역이었다. 선배들은 이 핑계 저 핑계를 대며 늦게 오거나 아예 오지 않았다. 최소한의 선수 구성이 안돼 후배들은 선배들에게 읍소를 해야 했고, 경기를 뛰어도 교체해줄만한 자원이 없어 이중으로 힘들어했다. 선후배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다른 언론사에게는 단결을 과시하는 행사가 그리하여 가난한 집 제사 돌아오듯 애물단지가 돼버리고 말았다. 서로 말은 안 했지만 일찍 탈락하고, 고의로 지고 그래서 얼른 집에 돌아가서 쉬자가 우리의 전략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 목포와 여수의 주자들이 이번 체육대회부터 함께 하기로 한 덕이다. 지리적인 이유로 혹은 서로 다른 지배구조를 갖고 있다는 이유로 함께 하지 못했던 목포MBC와 여수MBC 기자들이 MBC라는 깃발 아래 하나로 뭉치기로 한 것이다.


한때 축구경기 선수 구성도 하지 못해 선수들을 꿔와야 했던 우리지만 이제는 아니다. 목포와 여수의 총각기자가 4명이나 합류해 골문을 향해 사납게 달려들 것이다. 목포 양현승 기자의 경우 이번 대회를 위해 이동국 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건네받아 맹훈련중이다. 여수의 삼총사 기자들 ‘문형철·나현호·권남기’는 몸집이나 인상만으로도 타 팀 선수들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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