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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잠시 멀리…” 김재봉 대표원장(밝은광주안과)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211.198.190.***)

조회 : 3,455 / 등록일 : 15-01-02 16:35

 

 

“스마트폰, 잠시 멀리…”

 

김재봉 대표원장 - 밝은광주안과


하루 종일 출입처에서 보내주는 보도 자료와 실시간 뉴스를 검색하는 언론인들 사이에 근시 진단을 받은 젊은 기자들이 늘고 있다. 그렇지 않아도 기사 작성과 편집을 위해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 6시간 이상 보내고 나면 눈은 뻑뻑함과 시아가 흐릿해지기 일쑤다.


근시는 먼 곳을 바라볼 때 물체의 상이 망막의 앞쪽에 맺히는 굴절이상으로, 가까운 곳은 잘 보이고 먼 곳은 잘 안 보이는 눈을 말한다. 심한정도에 따라 경도 근시, 중증도 근시, 고도 근시로 나뉜다.


증상은 단순, 병적, 가성, 합병으로 구분한다. 단순 근시는 18~20세쯤 진행을 멈추며 주요 원인은 후천적으로 습득한 잘못된 생활, 생활환경 등이다. 눈 혹사, 피로가 가중되면 조절력이 약화돼 근시가 발생한다.


가성 근시는 먼 곳은 잘 보이나 가까운 것은 잘 보이지 않는 원시이거나 눈의 피로로 일시적으로 근시 같은 상태가 된다. 스마트폰, TV, 컴퓨터 등 가까이 보는 작업을 오래 하면 눈알 근육이 수축해 조절이 일어난다. 가성 근시 상태에서 안경을 쓰면 진성 근시가 될 수 있어 안과 전문의 진단을 받아 정확한 굴절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근시를 유발하는 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진 바가 없으나 크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부모가 근시이면 자녀 유병률이 높은 것도 유전적 요소가 관여하기 때문이다. 생활환경, 습관도 근시를 일으키는 요인이다. 학업으로 인한 과도한 근거리 작업, 야외활동 감소 등이 근시를 유발한다. 


근시는 초등학교 2~3학년 때부터 나타난다. 책을 아주 가까이 보거나 뭔가에 걸려서 잘 넘어지는 증상이 있으면 숫자를 알게 될 때 시력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경도, 중증도 근시의 경우 드림렌즈 등 잠잘 때 착용하는 하루 콘택트렌즈를 사용하여 근시 진행을 억제 할 수 있으며 저농도 아트로핀 점안액 사용으로 근시의 진행을 감소시킬 수 있다.


정기적인 안과 검사를 받는 것이 근시를 줄이는 예방법이다. 과도한 스마트폰사용을 줄이고, 6시간 이상 숙면을 취하고 자정을 넘기기 전에 잠자리에 드는 것도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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