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체 정신 주목… 더불어 사는 문화 조명 광주매일신문연중기획 통해 이웃과 마을 재조명지역사회 어젠다 발굴 등 현안 살펴 급격한 시대 변화 속 사회는 갈수록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단절,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해진 현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동체 정신이다. 광주매일신문은 올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 보도에 나섰다. 먼저 ‘아름다운 사회 함께 만들어요’를 핵심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연중 기획 시리즈를 보도했다.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봉사·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온정이 살아 숨 쉬는 공동체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마을’을 중심으로 서로 보살피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우리네 이웃들의 삶을 전했다. 올해 모두 17차례에 걸쳐 ‘주민 손으로 만드는 광주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실어 일상 속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해가는 사람들을 조명했다. 이는 광주 지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남 시골 마을로까지 확장됐다.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주제로 34개 공동체의 훈훈한 인심을 담아냈다. 아울러 토론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어젠다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내실화를 위한 광주교육 토론회’,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광주 시민 100분 토론회’, ‘독서인문교육 포럼’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다가올 2024년에도 광주매일신문은 광주·전남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여러 현안과 이슈를 다루면서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최명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45
호남 지역신문 최초 유튜브 1000만뷰 돌파 광주일보‘젊은 피’ 주축 멀티미디어팀 활약 스포츠·정치 등 다방면으로 소통 뉴미디어를 향하는 광주일보의 행보는 ‘우공이산’을 닮았다. 달걀로 바위 치는 것 같았던 나날들이 흐르면서 광주일보가 점차 뉴미디어를 통한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9월 중순에는 광주일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10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광주일보는 지난 2017년 1월 공식 채널을 열고 뉴미디어 시대를 향한 첫발을 뗐다. 취재 현장과 출입처를 오가며 공들여 취재한 뒤 지면 마감을 하는 기자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보도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광주일보 편집국원 모두는 ‘신문 마감 속도’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언론계의 변화를 실감하고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광주일보 유튜브 채널은 정치·사회적 화제가 되는 현장과 인물, 지역 스포츠 현장, 그리고 호남의 멋과 맛 등을 고르게 다루고 있다. 광주일보가 독보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KIA타이거즈 관련 영상은 평균 1만~5만명 정도가 시청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30일 내보낸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단독 인터뷰 영상은 84만명 넘게 봤다. 광주일보 뉴미디어 변화에는 중견 김여울 기자를 필두로 한 멀티미디어팀(이유빈·김진아·문소영)이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피’를 부서에 대거 수혈하며 팔딱 뛰는 콘텐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혈기왕성한 신입 기자들도 서툴지만 생생한 사건·사고 현장을 찍어 보내며 광주일보 유튜브를 빛내고 있다. 2024년에는 깊이 있는 보도와 치열한 현장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보도 주제와 형식을 다양화하는 게 광주일보의 목표다. 백희준 편집부위원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64
경력·신입 인력 확보… 신문 영향력 업그레이드 전남일보 새 식구 투입으로 분위기 쇄신 남다른 단합력 잇단 수상 성과 2023년은 유독 전남일보의 새 얼굴이 많이 소개된 해다. 지난해 4월 입사한 강주비 기자가 지난 2월 정식으로 출입처를 받게 됐고, 3월에는 경력 기자 채용을 통해 송민섭, 한규빈 기자가 전남일보의 새 식구가 됐다. 이들과 함께 입사한 박소영 기자도 수습을 마치고 지금은 어엿한 경제부 출입 기자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늘어난 새 식구만큼이나 올해 전남일보는 정부광고 지표 평가에서 전국 5위를 기록, 5·18언론상에서는 취재·사진부문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취재·보도는 물론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신입기자 채용과 경력기자 영입으로 탄탄해진 5년 차 미만 기자들의 단합력도 어느 때보다 좋다는 후문이다.(협회보에 게재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핑계로 급하게 결성한 저녁자리 모임 인원만 9명에 달했을 정도) 경력 채용으로 협회보 새 얼굴에서 소개되지 못한 송민섭, 한규빈 기자에게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힐 기회를 특별히 제공했다. 송 기자는 “들어와 보니 선후배들이 모두 열정적이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게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규빈 기자는 “회사를 옮기는 것에 있어서 낯설고 걱정도 많았는데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긴장감을 풀어주셨다”고 밝혔다. 박성원 전남일보 편집국장은 “올 한해 편집국장 잔소리를 묵묵히 견뎌준 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씩씩하게 일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밝은 미래를 꿈꿔본다”고 말했다. 곽지혜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49
지역신문컨퍼런스 금상 수상, 신문 본질에 충실 무등일보 ‘물의 경고’ 주제 연중 기획·탐사보도 지역 넘어 전국 저널리즘 우수 사례로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언론이 ‘탈 포털’을 외치고 있는 시대에 무등일보가 기획·탐사 연재 등을 통해 신문 본질에 충실하며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무등일보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게 하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무등일보의 연중기획 보도가 11월 3일 대전에서 열린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금상(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수상의 기쁨을 누린 기획 연재는 ‘물의 경고-재난의 양극화’(유지호·한경국·이삼섭·이예지·박승환 기자)다.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주문한 기획이다. 최근 들어 광주는 기후위기가 촉발한 자연 재난으로 인해 피해가 극심했다. 무등일보는 이같은 현상을 포착하고 지난 6월 7일 프롤로그 ‘물의 경고 … 水水 방관하면 골든타임 놓친다’를 시작했다. 이어 총 11회 22개면에 걸쳐 광주시 등 관계기관의 물 관리 문제와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고 지적했다. 재난취약 계층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촉구했다. 무등일보의 기획물은 기후재난 피해가 불평등 하게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심사위원은 물론 참석자들에게 주목받았다. 특히 현상 진단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효과적 물 관리 대책과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촉구하는 등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무등일보 기획을 지역을 넘어 전국의 언론이 추구해야 할 저널리즘의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김혜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1
속보 경쟁 속에서 심층 보도 발굴·강화에 힘써 남도일보 이슈 포커스 코너 마련 집중 제작주요 현안보도·대안제시 긍정평가 올해 남도일보는 속보 경쟁 속에서 독자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심층 보도’ 강화에 힘써왔다. 그동안 남도일보는 매주 ‘이슈 포커스’를 통해 한 가지 주제로 심층적인 기사를 다뤄왔다. 이슈 포커스는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슈들을 3∼5개 지면에 걸쳐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전문가들의 대안까지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적 인터넷 트래픽 분석 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 사이트 분석 결과 올해 1∼9월 남도일보 누적 방문자 수 220만8천368명을 기록,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신문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밀러웹 데이터 통계는 패널 조사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어서 실제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아차 광주공장 오버 브릿지 진실 ▲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기획시리즈 ▲광주 전기차 R&D기업의 수상한 월급통장…㈜피티지의 인건비 횡령 의혹 연속보도 등 단독·기획 기사들이 조회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남도일보는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11월엔 지역 언론사 중 최초로 메인 홈페이지 이외에 별도의 비즈 판을 창간해 경제 기사 특화에도 집중한다. ‘남도비즈’에선 그동안 지역 경제면에서 소화하지 못한 기획 시리즈물과 각 기관 보도자료 등이 연재된다. 이와 관련 김우관 편집국장은 “속보와 더불어 고품질의 심층기사 기획을 위해 기자들과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내년에도 남도일보만의 차별화된 보도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다란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8
인력 구조 개선 ‘뉴미디어 콘텐츠’ 생산 불 지펴 전남매일 부서간 협업 강화 효율성 극대화사내교육 통해 전문성 향상시켜 올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전남매일 지회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부족한 인력풀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실시간 인터넷 전송,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노력을 쏟았다. 영상 담당 직원을 사진부에 배속시켜 협업을 유도, 미디어 부문을 강화했다. 지난 하반기에는 월간지인 월간전남매일을 폐간하고 해당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 효율화를 꾀했으며, 최근에는 무려 3년 만에 신입 사원 3명(취재 2·사진 1)을 공개 채용했다. 전남매일 지회는 향후 최근 변해가는 디지털 언론 환경에 발맞춰 가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특히 5·18마라톤과 걷기대회, 바둑대회, 글짓기 대회, CEO아카데미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또 연차별로 사내 교육을 실시하고 기자 개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부서 간 수시로 소통하며, 공동취재 시스템을 도입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근산 지회장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신문은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읽고 싶은 신문, 보고 싶은 신문, 찾고 싶은 신문으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9
넘치는 가족애… 훈훈한 분위기는 덤 광남일보 스크린골프대회 등 친목·단합 다져‘액티브한 편집국’ 목표로 일심동체 올해를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광남일보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2023 광남일보 스크린골프대회’다. 특히 대회는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과 김재희 광남문화체육재단 이사장, 전유태 부회장 등 경영진도 참석하는 등 광남일보의 뜨거운 단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언더는 물론 싱글 골퍼에서 100돌이까지 참가자들은 나름대로 멋진 티샷을 날리고 그린에서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분위기는 덤이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1위에 등극한 김인수 사회교육부장이 ‘광남 베스트상’을 수상, 부상으로 드라이버(핑 G430)를 품에 안았다. 2위 ‘광남 위너상’, 3위 ‘광남 오케이상’과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다버디상, 다파상, 다보기상, 더블더블상, 다타상, 분위기메이커상 등으로 모든 참가자가 수상자가 됐다. 여기에 주최 측의 풍성한 준비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편집국 기자들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전달되는 등 기분 좋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또 새롭게 편집국을 이끌 최현수 편집국장이 선임됐다. “회사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선후배 기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일터, ‘엑티브한 편집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최 편집국장은 지난 1995년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경제부장, 사회부장, 지역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정채경 기자는 문화부에서 무등일보 이관우 기자를 만나 사랑의 꽃을 피웠다. 태국 치앙마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시댁과 5분거리의 신혼집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정 기자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임영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2
“공영방송 50년” 지역민의 방송으로 KBS 광주방송총국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를 기회로 결혼·출산·수상 등 경사 줄이어 공사 창립 50주년. KBS에 있어 올해는 여느 시기보다 의미가 큰 해였다. 공사는 “함께한 50년, 여러분의 KBS”를 기치로 공영미디어로서의 다짐을 다시금 공표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수신료 분리징수’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더 없이 뼈를 깎는 노력이 요구되는 해로 기억될 듯하다. 그런 와중에도 KBS 광주방송총국에는 여러 경사가 이어졌다. 손민주 기자를 새 식구로 맞이하면서 보도국에는 활력이 더해지고 시청자들 또한 한 명의 ‘열혈 기자’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생겼다. 결혼과 출산 소식도 이어졌다. 무등산 자락 아래서 펼쳐진 김애린 기자의 야외 결혼식은 광주와 순천, 목포방송국 구성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축하를 나눴다. 이우재 촬영기자는 첫째 딸을 얻었다. 종일 현장을 누비면서 짬이 날 때면 딸의 영상을 켜보는 이 기자의 부성애는 목포방송국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내년이면 또 한 명의 동료가 출산을 앞두고 있고, 새로 연애를 시작한 동료의 소식도 반갑기만 하다. 또 KBS광주방송총국의 탐사보도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는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치열한 아이템 회의 등에 치여도 좋은 보도를 인정받아 수상한 동료를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면서 보도국은 한 해를 채워갔다. 각종 사건 사고와 재난 현장을 지키면서 ‘공영방송인’의 책무를 다하려 애썼던 한 해로 남길 바라는 것도 광주보도국 모든 기자의 소망일 것이다. 어느덧 2023년의 끝자락에서 내년에도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김정대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4
남구에 300평 신사옥 마련 ‘제 2의 도약 날갯짓’ 광주BBS장비·교체 등 뉴스·보도기능 강화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발돋움’ BBS광주불교방송(이하 광주BBS) 제3대 사장에 김대원 라마다 광주호텔 회장이 취임하면서 광주불교방송의 2023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BBS는 지난 7월 28일 광주 동구 라마다충장호텔 12층 대연회장에서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 이취임 및 광주불교방송 사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김대원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광주·전남 불교는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같이 호흡하면서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불교신도회장으로서 광주불교연합회의 숙원 사업인 불교회관 건립 불사에 저의 마음을 담아 광주불교와 호남불교의 위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광주불교방송은 사옥 이전을 시작으로 뉴스·보도 기능을 강화하고 지상파 라디오와 포털, 유튜브 등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BBS는 신임 사장 취임에 맞춰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연주소를 이전하는 한편, 불교회관 건립과 영상 및 SNS 포교 활성화, 전남 서부권 중계소 설치를 통한 가청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 남구에 건립 중인 광주BBS 새 사옥은 300평 규모에 영상장비 등이 갖춰진 대형 스튜디오와 조정실, 송출실, 편집실 등을 갖추고 구심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50여평 규모의 법당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범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16
15년 만에 기자 출신 대표 선임… 100년 초석 다져 광주CBS 29대 대표에 김삼헌 “직원 처우 개선”유튜브 체제 적용·조직 경쟁력 강화 광주CBS 제29대 대표에 광주CBS 김삼헌 선임기자가 선임됐다. 광주CBS 제29대 김삼헌 대표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9월 26일 오전 9시 광주CBS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의 설교와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정태영 목사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삼헌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올해 62주년을 맞은 광주CBS를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화석화되는 거창함보다는 생활 속에 유용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면서 “우선 각 프로그램별로 특성에 맞게 유튜브 체제를 적용, 도입하고 조회 수를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광주CBS의 경쟁력 강화와 직원들의 처우개선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삼헌 대표는 “무엇보다도 전 직원들의 염원인 인원 확충에 대해 본사와 협의해 최대한 보충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00년 초석을 다지는 신사옥 계획과 함께 리모델링 계획도 직원들과 토론하고 협의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삼헌 신임 대표는 지난 1991년 광주CBS 기자로 입사해 광주전남지역 주요 출입처 취재를 담당하고 광주CBS보도제작국장과 광주CBS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광주CBS 기자가 광주CBS 대표에 선임된 것은 지난 2008년 박준일(현 남도일보 사장)대표 선임 이후 15년 만이다. 김한영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0
20돌 맞아 신사옥 이전 ‘순천 장천동 시대’ 연다 전남CBS 지역 의제 설정 넘어 대안제시까지권력에 대한 견제·감시 역할도 충실 전남CBS에게 2023년은 창립 20년, 20돌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새 보금자리로의 이사를 코앞에 두고 있어서다. 전남CBS는 오는 12월초 순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원도심 한가운데 완공된 신사옥에서 장천동 새 시대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새 건물 8층에 입주하는 전남CBS는 신사옥 이전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와의 소통에 방점을 두고 전남CBS를 관심과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명예의 전당’을 마련한다. 무엇보다 방송시설 보강을 통한 뉴스 접근성 향상, 지역소멸에 대응한 인구포럼 개최 등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한 토대를 쌓고 있다. 신사옥 입주 한달 여를 앞두고 내실을 다지는 데도 힘쓰고 있다. 본격적인 보이는 라디오 시스템 확립 등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직원들의 업무 역량을 강화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전남CBS 보도제작국은 남은 기간 매주 1회 미디어 전문가를 초청한 가운데 현장에서의 촬영 기법 및 편집기술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휴대폰 카메라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는 방법에서부터 편집, 유튜브 업로드, 숏츠 제작, 채널 관리에 이르기까지 일선 기자의 역량을 1인 미디어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기자에서부터 부서, 직급에 가릴 것 없이 전남CBS 모든 구성원들은 새 보금자리에 발맞춰 지역 의제 설정 기능을 넘어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소홀히 하지 않는 언론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기를 쓰고 뛰어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유대용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6
숨 가쁜 1년, 지역방송사의 한계 넘어선 변화 끌어내 kbc 광주방송 올해 포털 구독자 100만 명 달성베테랑부터 신입까지 값진 성과 기자들이 술자리에서 호기롭게 내뱉던 말은 지난해 1월 현실이 됐습니다. 네이버·다음 양대 포털의 콘텐츠 제휴사가 됐습니다. 많은 kbc광주방송 식구들이 꿈꾸고 바랐던 순간이었지만 당장 눈 앞에 펼쳐진 것은 ‘막막함’이었습니다. 개국 29년 차의 방송사지만 인터넷 언론사의 세계에서는 햇병아리 매체와 다를 바가 없었습니다. 20년 차 베테랑도 텅 빈 모니터 앞에서 어떤 아이템을 어떤 형식으로, 어느 정도 분량으로 써야 할지, 경찰서를 돌던 신입 기자의 마음으로 돌아가게 됐습니다. 데스크부터 필드 기자들까지 말 그대로 ‘좌충우돌’의 시간을 겪었습니다. 매일 저녁 8시뉴스라는 데드라인에 맞춰 생활하던 보도국의 리듬은 밤도 낮도 휴일도 없는 24시간 근무 체계로 변했습니다. ‘많이 읽히는 텍스트’와 ‘의미 있는 텍스트’의 경계선이 희미하게 보이기 시작하던 올해 3월, 초록색 검색창의 구독자가 10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커다란 변화를 맞아 숨 가쁘게 달려온 1년이었습니다. 포털 기사를 생산하기 시작할 때 보도국 내 이 곳 저 곳에 떠올랐던 ‘물음표’는 하나씩 ‘느낌표’로 바뀌어 나가고 있습니다. 밖에서 보기엔 더딜지 몰라도 kbc는 단단하게 변하는 중입니다. 한 명 한 명 늘어나던 구독자는 어느새 100만 명을 넘어 2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한두 사람의 성과가 아닌 모두가 함께 이뤄낸 결과물이어서 더욱 값진 숫자입니다. 박성호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5
최첨단 뉴스룸 통해 전국체전 현장·생동감 전달 목포 MBC 개막 3개월 전부터 TF팀 구성단신 등 100회 달한 보도 성과 지난달 19일까지 목포시 등 22개 시·군에서 7일 동안 펼쳐졌던 제104회 전국체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목포MBC는 지역에서 처음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성공 개최를 위한 사전 준비에 열을 올렸다. 전국체전 보도를 위해 개막 세 달 전부터 취재기자와 촬영기자, 스포츠 전문 아나운서 등을 포함한 TF팀을 꾸려 지역 유망 선수는 물론 아시안게임 인기스타, 최연소 선수 등 특이선수 명단 및 대회 일정 리스트업 등 준비를 마쳤다. 생동감 있는 영상 확보를 위해 영상 장비를 최대한 활용하고 신사옥의 최첨단 뉴스룸 시스템을 통해 주요 경기 소식 등 현장감 있는 뉴스를 전달했다. 또, 체전 열기를 일으키기 위해 8월 말부터 뉴스코너 ‘앵커가 간다’를 활용해 목포여상 배구부를 시작으로 지역의 유망 선수단의 훈련장을 찾아가 선수들의 소망과 이야기를 보도했다. 전국체전 개최 전부터 폐막까지 목포MBC는 교통혼잡 문제와 차량 2부제 동참했다. 또 선수단 출정식과 성화 봉송 등 모두 34꼭지가 넘는 리포트를 제작해 보도했고 단신 기사를 포함하면 100회 가까운 보도를 이어나갔다. 전국체전 취재 및 보도를 위해 구성원들은 대회 개최 기간인 7일 동안 야근을 밥 먹듯 하면서 열정을 불태웠고, 일부 기자들은 유명 선수를 눈앞에서 보기도 하고 기념사진도 찍어 기뻐했다는 후문도…. 목포MBC는 11월 3일부터 개최된 전국장애인체전도 전국체전 못지않게 비중감 있는 뉴스를 다뤘다. 앞으로도 전 국민들에게 목포와 전남의 좋은 기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목포MBC는 지금도 열심히 뛰고 있다. 박종호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0
구독자 10만명 돌파, 실버버튼 받고 ‘골드’ 간다 광주 MBC 5·18 기획보도 영상 전국화 일조지역 방송 최초 뉴미디어팀 마련 10월의 둘째 주 주말, 회사 단체 채팅방에 메시지가 떴다. “뉴스 유튜브 구독자 10만 채널됐어요.” 유튜브 구독자 ‘10만 명’은 유력한 채널로 성장할 수 있는 시작점이다. 매체의 영향력이 확대된다는 것을 의미해, 올해 광주MBC 시사보도본부의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유튜브 본사에서 ‘실버버튼’ 상패도 준다더라. 하루아침에 이뤄진 성과는 아니다. 대형 방송사들이 유튜브에 뛰어들던 지난 2013년, 지역 방송사가 뉴미디어 분야에 선구적으로 나서는 건 쉽지 않았다. 하지만 5·18민주화운동 기획 보도를 향한 한 선배의 열정이 이를 가능하게 했다. 5·18을 전국에 알리고자, 새벽까지 홀로 회사에 남아 유튜브에 보도 영상을 꾸준히 올린 것이다. 지성이면 감천. 점차 전국에서 반응이 왔고, 새로운 시도는 계속됐다. 선거 토론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데 성공했고, 지역 방송사에선 처음 뉴미디어팀을 만들었다. 각종 뉴스를 보기 좋게 편집해 올렸다. 짧고 간결한 영상인 ‘쇼츠’가 유행하자, 그에 맞춘 보도 콘텐츠를 만들었다. 올해는 유튜브용 기자 출연물인 ‘뉴스탠바이’를 시작했다. 이렇게 10년여간 쌓아 올린 영상은 무려 4만 2천여 개이며, 채널 조회수는 1억 회가 넘는다. 이용자들은 215만 시간, 즉 9만 일 동안 영상을 시청했다. 2명 중 1명이 유튜브로 뉴스를 보는 시대다. 다음 목표는 무엇인지, 선배 기자에게 물었다. 구독자 100만 명, ‘골드버튼’이라고 했다. 선배들의 애정과 수고가 담긴 채널의 성장 과정을 몰랐다면, 그냥 웃어넘겼을 것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골드버튼,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다. 김초롱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1
자연재해·사건사고 속 기자들의 열정 눈부셔여수MBC 신속 정확한 보도 위해 고군분투연이은 기자상 수상 좋은 성과로 2023년 한해에도 여수MBC 방송 권역인 전남동부지역에서는 다양한 이슈들이 이어졌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막을 올린 국제정원박람회와 부서 이전 논란을 불러온 동부권 통합청사, 태풍과 집중호우, 각종 사건사고 등 일일이 나열할 수 없는 다양한 사안 속에서 취재기자와 카메라기자들은 지역 곳곳을 누비며 정확하고 신속한 보도를 위해 고군분투했습니다. 기자들의 열정은 성과로 이어졌습니다. 초등학생들의 장거리 통학 실태와 교육당국의 미온적 대처를 다룬 기획 리포트는 지난 6월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고, 이어 7월에는 생활폐기물 불법 반입 실태와 지자체의 묵인, 제도적 문제점 등을 파헤친 기획 기사가 방송기자상에 선정됐습니다. 광양제철소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소방장비의 불법동원 사실 등을 다룬 ‘고공농성 노동자 강제 진압사건’ 연속보도 역시 MBC노조가 선정한 ‘좋은 보도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제도 개선 등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낸 해당 보도들은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충실하게 반영했고 제도의 맹점과 행정의 부당함을 심도 있게 지적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내년에도 여수MBC 기자들은 보다 낮은 자세로,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지역 언론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문형철 여수MBC 기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