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용, 잘 부탁드립니다용 하선아 KBS 기자, 푸른 용 기운 담아 딸 순산정채경·이관우, 양가람, 백희준 7월 ‘다산의 달’2000년생 이유빈·이수민 “성장하는 한 해 될 것” <사진설명> 하선아 KBS 기자가 ‘청룡의 해’인 올해 2월 건강하게 태어난 딸 하린양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백희준 광주일보 기자가 결혼을 앞두고 선후배 동료들과 댕기풀이를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용띠인 신랑과 백 기자는 오는 7월 말께 딸 용용이를 낳는다. <나명주 광주일보 기자> 상상의 동물 ‘용’이 상징하는 해라니, 떠올리기만 해도 근사하다.용의 해에 연상되는 선후배·동료들의 모습은 저마다 다르다.어떤 이로부터는 위엄이 느껴지고, 때로는 엄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용과 같은 생동감이 느껴지거나 믿음직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하선아 KBS광주방송총국 기자의 갑진년(甲辰年)은 누구보다도 특별하다.하 기자는 지난달 24일 오전 딸 하린이(태명 똘망이)를 만났다.새벽부터 이어진 6시간 넘는 진통 끝에 하린이는 2.74㎏ 몸무게로 건강하게 자연 분만으로 나왔다.엄마를 빨리 보고 싶었는지 출산 예정일보다 3주 빠른 36주 6일 만에 세상에 나왔다. 하 기자는 몸을 회복하며 본격적인 육아에 돌입했다.하 기자는 “열 달 동안 뱃속에서 품어왔던 아가를 마주하니 뭉클하면서도 감동적”이라며 “세상에 나오느라 고생했을 딸이 너무 고맙고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그는 “딸과 함께 TV에 나오는 좋은 곳은 모두 같이 가고 싶고 맛있는 것도 같이 먹을 생각”이라며 “앞으로 딸과 함께 가족이 만들어갈 추억 생각에 설레고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청룡의 해’ 새 생명을 얻는 행운의 다음 타자는 천정인 연합뉴스 기자다.천 기자는 다음 달 ‘또봉이’를 만나며 두 딸의 아빠가 된다. 첫째 따봉이에 이어 둘째 태명은 ‘또’ 봉이로 지었다.올 한 해 중 7월은 ‘다산의 달’로 기억될 것 같다. 동갑내기 정채경 광남일보·이관우 무등일보 기자 부부와 양가람 전남일보 기자, 백희준 광주일보 기자가 며칠 사이로 같은 달에 출산할 예정이기 때문이다.정채경·이관우 기자가 7월 말께 만날 아들 태명은 ‘삼용이’이다. 용띠 동갑내기 부부를 이어 세 번째 용띠 가족이 생기기 때문이다.지난해 신혼생활을 시작한 부부는 신접살림을 차린 지 한 달 만에 삼용이가 생겼다고 한다. 정 기자는 처음에는 부대끼기는 했지만, 효자 삼용이가 뱃속에서 잘 자라주는 덕분에 건강하게 임신 중반기를 넘기고 있다.양가람 기자도 같은 달 떡두꺼비 같은 ‘장군이’를 품에 안는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건강하게만 자라달라는 소망을 담아 ‘장군이’라 태명을 지었다. 양 기자에게는 그 누구와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존재이기에 때로는 ‘복댕이’라고도 부른다.양 기자는 임신 5개월을 넘기기 전부터 튼튼히 자라고 있는 장군이의 태동을 느끼며 교감하고 있다.이달 23일 유부녀 대열에 합류한 백희준 광주일보 기자는 오는 7월 말께 딸 ‘용용이’를 낳는다.백 기자는 많은 선후배·동료의 축하 속에서 8년 만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또 다른 용띠인 박기웅 뉴시스 기자가 맡았다.용용이는 아버지가 될 박성민씨와 함께 띠동갑 부녀가 될 예정이다.결혼식에 앞서 지난 7일 연 댕기풀이에서 백 기자 부부는 연애하는 8년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선후배·동료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 식구가 될 용용이와 잘 살아보겠다”고 말했다.광주전남기자협회는 다산의 달을 맞아 출산하는 세 기자가 요긴하게 쓸 수 있는 출산용품 ‘마더박스’를 전할 계획이다.‘용띠 가족’은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띠동갑 아들과 함께 갑진년 한 해를 활기차게 출발했다.지난 1월 생일을 맞은 정희윤 남도일보 기자는 어머니, 시아버지와 띠동갑인 귀한 인연이 있다.이 밖에도 김한영 광주CBS 기자, 정유진 남도일보 기자, 김종찬 무등일보 기자, 이나라 전남매일 기자 등이 청룡의 해 힘찬 비상을 앞두고 있다.광주일보에서 기자 생활 1년을 막 넘긴 2000년생 이유빈 기자는 용의 해를 맞아 각오가 남다르다.이 기자는 “올해 썩 좋지만은 않은 운 풀이가 있었지만, 청룡의 기운을 받아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자신이 있다”며 “올해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습 기간을 거쳐 일선 취재현장을 뛰고 있는 전남매일 막내 이수민(2000년생) 기자도 용의 해 포부를 남겼다.그는 “지난해 전남매일에 입사하면서 행복한 꿈을 시작할 수 있었다”며 “2024년에는 독자가 원하는 기사를 쓸 수 있는 기자라는 꽃을 피우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또 “펜과 카메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좋은 기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혼자 하면 방황이지만 함께하면 모험이 된다’는 말처럼 함께 노력하고 성장하는 청룡의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백희준 편집위원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4-04-18 조회3
‘현장의 눈빛’으로 기록한 광주·전남의 찰나 광주전남사진기자회 ‘보도사진전’지난해 사건·사고 80여점 선보여2차 전시 4월1일까지 전남도청서 <사진설명> 김진수(맨 오른쪽) 광주·전남사진기자회 회장이 지난 6일 광주신세계에서 개막한 ‘2024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에서 외빈들에게 전시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회 제공> 광주·전남 사진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기록한 사진들을 전시한 ‘2024 광주·전남 보도사진전’이 지난 12일까지 일주일간 열렸다.광주·전남사진기자회(회장 김진수)가 주관한 사진전은 광주신세계 1층 갤러리에서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됐다.‘현장의 눈빛’을 주제로, 지난해 광주·전남 일간지와 뉴스통신사 소속 사진기자들이 취재한 보도사진 80여 점이 전시됐다.연초 극심한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낸 동복호·주암호와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의 광주 방문, 정율성 기념공원건립을 둘러싼 이념 논쟁,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따른 지역민의 모습을 앵글에 담았다.올해 전시에는 한국영상기자협회 광주·전남지부 소속 기자들이 취재하고 제작한 영상 기록물도 함께 선보였다.개막식은 4인조 국악 팝 밴드 ‘올라’의 흥겨운 무대로 시작했다. 류성호 광주전남기자협회장과 김이강 광주서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문인 북구청장, 박병규 광산구청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신동하 광주시 대변인 등이 참석했다.이날 김영근 조선일보 기자는 ‘19회 박경완 기자상’ 시상식에서 ‘마지막 출근, 11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화순탄광’으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이달 23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열리는 2차 전시는 전남도청 윤선도홀에서 열린다.보도사진전은 광주·전남사진기자회 누리집(sajingija.co.kr)에서도 만날 수 있다.김진수 회장은 “광주전남사진기자회 소속 24명의 기자가 보도사진전을 위해 두 달간 준비했다”며 “앞으로 사진기자회는 언론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핵심 가치로 내걸고 가짜뉴스와 딥페이크(합성 편집물) 등 문제와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백희준 편집위원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4-04-18 조회1
광주일보 휴게실 새단장 <사진설명>광주일보 편집국에 최근 새로 문을 연 휴게실에서 기자들이 다과 시간을 즐기고 있다. 아무리 마감이 급해도 곡기는 끊지 말고 일하라는 선배들의 조언이 있다.배고픔에 지쳐 방황하는 광주일보 기자들에게 심폐소생술과 같은 ‘CPR룸’이 생겼다.휴게실 ‘CPR룸’은 지난해 말 빈방이었던 공간에 새롭게 태어났다.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만 덩그러니 있던 이 공간은 활용 방법을 찾지 못해 방치되다시피 한 곳이었다. 이곳에 새 생명을 전한 이들은 김여울 기자를 필두로 한 멀티미디어 전담 부서이다.김 기자는 수년 전부터 편집국원들이 간단하게 요기를 하며 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꿈꿔왔다. 김 기자와 이유빈 기자, 김진아 기자 등은 내버려 뒀던 이 공간을 깨끗하게 치우고 세간을 들여 꾸몄다. 매일 재고를 확인하고 때로는 신상품을 직접 맛보며 고객의 만족을 끌어올리는 데 노력하고 있다.이곳에서는 각종 조리·가공 식품과 음료, 과자 수십 가지를 ‘고물가 시대를 역행하는’ 가격에 살 수 있다.저연차의 경우 100원만 내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운영 한 달이 지나지 않아 바로 적자의 늪에 빠졌지만, 선배들의 후원 덕분에 무난하게 운영되고 있다. 선배들은 후배를 위해 묵직한 지폐를 돼지저금통에 넣곤 한다.이 공간은 광주일보 편집국 안에서 무등산을 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조망을 지니고 있다. 마감에 쫓기다 시원한 음료 한 잔 마시며 머리를 식히기에 좋다.오랜 통화를 할 때와 취재원, 손님 등을 만날 때도 요긴하게 쓰인다.김여울 기자는 “일분일초를 다투는 마감 시간 속에서 숨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에 휴게실을 꾸몄다”며 “휴게실이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글·사진=백희준 편집위원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4-04-18 조회1
5·18 보고서, 의견 수렴·교차검증 소홀 ‘총체적 난맥’ 기자 7명, 조사위 보고서 검토 참여“제대로 규명된 진상이 반영되길” 광주전남기자협회와 광주시민사회가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조사위)의 조사결과보고서를 두고 머리를 맞댔다.기자협회와 5·18기념재단,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오월정신지키기범시도민대책위원회, 광주시, 광주시의회 등은 지난 19일 광주시 서구 5·18교육관에서 간담회를 했다.간담회는 조사위 활동 결과를 담아낸 보고서의 성과와 한계를 진단하고 향후 방향을 설정하고자 마련됐다.기자협회에서는 노병하 전남일보 취재1부 정치부장을 주축으로 신대희(KBC광주방송)·김애린(KBS광주방송총국)·송민섭(전남일보)·이수민(뉴스1)·안재영(광주매일신문)·임지은(광주MBC) 기자가 참여했다.참가자들은 각 단체에서 미리 조사결과보고서를 살펴보고 분석한 ‘검토의견서’를 토대로 의견을 나눴다.특히 조사위의 개별조사보고서 작성 과정에서 미흡함이 두드러진다며 이를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조사위가 활동 기간 종료가 임박한 시점에 대부분의 직권조사사건 과제들을 의결, 각 개별조사보고서 내용 수정·보완 기회를 안배하지 않았다고 봤다.또 핵심과제 진상규명을 위해 외부 공청회나 관련 전문가 의견을 듣는 과정을 충실하게 거치지 않았고 청문회도 열지 않아 특별법상 규정된 권한을 충분히 활용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계엄군의 대시민 집단발포가 있었던 1980년 5월21일 권용운 일병 사망 사건에 대해서도 일치된 내용을 담아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당시 권 일병이 숨진 이유로 ‘계엄군의 장갑차 후진으로 인한 사망’과 ‘계엄군 때문인지 시위대 공격에 의한 사망인지 확인할 수 없다’고 혼용 기재한 점을 토대로 교차검증이 소홀하고 증거판단이 부실했다고 분석했다.안재영 광주매일신문 기자는 “44년이 지났지만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탐구와 고찰은 끝이 없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후세대가 왜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며 “진상규명조사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광주·전남 시민사회가 냉철하고 솔직하게 평가한 의견이 국가 보고서에 꼭 담겨 미완의 과제 해결을 위한 후속 조치의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수민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4-03-27 조회82
기자 할 맛 나도록…든든한 ‘울타리’ 만든다 ‘이달의 좋은 보도’ 신설·자문변호인단 구성 저널리즘 전문가 초청·주재기자 교육 강화 1인 가구·출산 가정 등 생애 주기별 복지 <사진설명>44대 기협 집행부가 올 한 해 사업 방향과 실행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양창희 사무국장 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는 회원들을 위한 든든한 ‘울타리’가 될 작정이다. 취재 현장에서 맞닥뜨리는 위험에서 기자들을 보호하는 버팀목이 되겠다는 의미다. 그러기 위해 기자들이 취재 도중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제소되는 일이 발생했을 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문변호인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성역 없는 취재와 보도를 돕기 위해서다. 또 부당한 처우를 경험하는 협회원들을 위해서는 노무사 자문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협회는 발로 뛰며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효능감을 높이는 방안도 여러 각도로 강구하려고 한다. 우선 협회원들이 작성한 양질의 기사가 묻히지 않도록 다양한 플랫폼과 SNS 등에 유통하는 작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광주전남기협 차원에서 ‘이달의 좋은 보도’를 신설할 계획이다.기자들의 재교육과 자기 계발도 꾸준히 돕는다. 전국적으로 주목할 만한 기획보도를 취재한 기자나, 데이터저널리즘·솔루션저널리즘 등 전문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특별 강좌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회 소속 기자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자리도 기획한다. 협회 연수는 지역 대학과 연계해 다양한 주제로 꾸리고, 특정 지역을 둘러보고 오는 것을 넘어 문화·음식 등의 테마가 담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특히 사진·영상·편집 등의 분야는 전문성을 키우고 나눌 수 있는 연수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다. 격무에 시달리는 기자들을 위해 복지와 재충전 혜택도 강화할 예정이다. 1인 가구·출산 가정·고3 부모 등 여러 생애 주기에 놓인 협회원들을 위한 맞춤형 복지 혜택을 준비할 계획이다. 기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일하고 쉴 수 있도록 출입처 인근 카페와 제휴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기자들이 모여 외국어를 공부하거나 운동하는 등 동호회 활동을 하면, 소정의 활동비를 지급할 계획이다.주재기자들의 이름이 새겨진 기자수첩 제작은 이미 완료했다. 또 행사와 교육 참여가 쉽지 않은 주재기자들을 위한 별도의 재교육과 연수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류성호 협회장은 “일하며 부딪히는 여러 어려움을 실제로 해결하는 것이 협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광주·전남 기자들이 세상을 따뜻하게 품을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서서 돕겠다”고 밝혔다. 양창희 사무국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4-02-07 조회253
공동체 정신 주목… 더불어 사는 문화 조명 광주매일신문연중기획 통해 이웃과 마을 재조명지역사회 어젠다 발굴 등 현안 살펴 급격한 시대 변화 속 사회는 갈수록 웃음을 잃어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단절, 비대면이 일상이 되고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팽배해진 현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공동체 정신이다. 광주매일신문은 올해 코로나 엔데믹을 맞아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 정착을 위해 기획 보도에 나섰다. 먼저 ‘아름다운 사회 함께 만들어요’를 핵심 프로젝트로 설정하고 연중 기획 시리즈를 보도했다. 지역사회에서 활발하게 봉사·나눔 활동을 전개하는 기관과 단체, 기업 등을 발굴해 온정이 살아 숨 쉬는 공동체를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한 ‘마을’을 중심으로 서로 보살피고 어려움을 극복해가는 우리네 이웃들의 삶을 전했다. 올해 모두 17차례에 걸쳐 ‘주민 손으로 만드는 광주 마을공동체’ 이야기를 실어 일상 속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한 공동체 활동을 지속해가는 사람들을 조명했다. 이는 광주 지역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남 시골 마을로까지 확장됐다.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주제로 34개 공동체의 훈훈한 인심을 담아냈다. 아울러 토론회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 어젠다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 내실화를 위한 광주교육 토론회’, ‘교통약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광주 시민 100분 토론회’, ‘독서인문교육 포럼’ 등을 통해 건강한 사회를 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지역 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냈다. 다가올 2024년에도 광주매일신문은 광주·전남 곳곳을 발로 뛰며 주민들의 소소한 일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여러 현안과 이슈를 다루면서 보다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최명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91
호남 지역신문 최초 유튜브 1000만뷰 돌파 광주일보‘젊은 피’ 주축 멀티미디어팀 활약 스포츠·정치 등 다방면으로 소통 뉴미디어를 향하는 광주일보의 행보는 ‘우공이산’을 닮았다. 달걀로 바위 치는 것 같았던 나날들이 흐르면서 광주일보가 점차 뉴미디어를 통한 결실을 보고 있다. 지난 9월 중순에는 광주일보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이 1000만 조회 수를 넘겼다. 광주일보는 지난 2017년 1월 공식 채널을 열고 뉴미디어 시대를 향한 첫발을 뗐다. 취재 현장과 출입처를 오가며 공들여 취재한 뒤 지면 마감을 하는 기자들에게 ‘실시간’ ‘쌍방향’ 보도는 쉬운 일이 아니었다. 광주일보 편집국원 모두는 ‘신문 마감 속도’로는 도저히 따라갈 수 없는 언론계의 변화를 실감하고 도전을 마다하지 않았다. 광주일보 유튜브 채널은 정치·사회적 화제가 되는 현장과 인물, 지역 스포츠 현장, 그리고 호남의 멋과 맛 등을 고르게 다루고 있다. 광주일보가 독보적으로 존재감을 발휘하는 KIA타이거즈 관련 영상은 평균 1만~5만명 정도가 시청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 3월30일 내보낸 전두환 손자 전우원씨 단독 인터뷰 영상은 84만명 넘게 봤다. 광주일보 뉴미디어 변화에는 중견 김여울 기자를 필두로 한 멀티미디어팀(이유빈·김진아·문소영)이 중심에 있다. 최근에는 20대 ‘젊은 피’를 부서에 대거 수혈하며 팔딱 뛰는 콘텐츠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혈기왕성한 신입 기자들도 서툴지만 생생한 사건·사고 현장을 찍어 보내며 광주일보 유튜브를 빛내고 있다. 2024년에는 깊이 있는 보도와 치열한 현장성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도록 보도 주제와 형식을 다양화하는 게 광주일보의 목표다. 백희준 편집부위원장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480
경력·신입 인력 확보… 신문 영향력 업그레이드 전남일보 새 식구 투입으로 분위기 쇄신 남다른 단합력 잇단 수상 성과 2023년은 유독 전남일보의 새 얼굴이 많이 소개된 해다. 지난해 4월 입사한 강주비 기자가 지난 2월 정식으로 출입처를 받게 됐고, 3월에는 경력 기자 채용을 통해 송민섭, 한규빈 기자가 전남일보의 새 식구가 됐다. 이들과 함께 입사한 박소영 기자도 수습을 마치고 지금은 어엿한 경제부 출입 기자로 현장을 누비고 있다. 늘어난 새 식구만큼이나 올해 전남일보는 정부광고 지표 평가에서 전국 5위를 기록, 5·18언론상에서는 취재·사진부문 2관왕을 차지하는 등 취재·보도는 물론 다방면에서 영향력을 인정받았다. 신입기자 채용과 경력기자 영입으로 탄탄해진 5년 차 미만 기자들의 단합력도 어느 때보다 좋다는 후문이다.(협회보에 게재할 사진을 찍어야 한다는 핑계로 급하게 결성한 저녁자리 모임 인원만 9명에 달했을 정도) 경력 채용으로 협회보 새 얼굴에서 소개되지 못한 송민섭, 한규빈 기자에게 지난 1년간의 소회를 밝힐 기회를 특별히 제공했다. 송 기자는 “들어와 보니 선후배들이 모두 열정적이고 맡은 바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게 많다”고 밝혔다. 이어 한규빈 기자는 “회사를 옮기는 것에 있어서 낯설고 걱정도 많았는데 선배들이 먼저 다가와 긴장감을 풀어주셨다”고 밝혔다. 박성원 전남일보 편집국장은 “올 한해 편집국장 잔소리를 묵묵히 견뎌준 모든 구성원들에게 미안함과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씩씩하게 일하는 후배들의 모습에 밝은 미래를 꿈꿔본다”고 말했다. 곽지혜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421
지역신문컨퍼런스 금상 수상, 신문 본질에 충실 무등일보 ‘물의 경고’ 주제 연중 기획·탐사보도 지역 넘어 전국 저널리즘 우수 사례로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언론이 ‘탈 포털’을 외치고 있는 시대에 무등일보가 기획·탐사 연재 등을 통해 신문 본질에 충실하며 지역신문이 처한 위기를 극복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이 같은 무등일보의 방향성을 확고히 하게 하는 소식이 날아들었다. 무등일보의 연중기획 보도가 11월 3일 대전에서 열린 ‘2023 지역신문 컨퍼런스’에서 금상(지역신문발전위원장상)을 차지했다. 수상의 기쁨을 누린 기획 연재는 ‘물의 경고-재난의 양극화’(유지호·한경국·이삼섭·이예지·박승환 기자)다.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기후재난에 대비해 사회적 약자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을 주문한 기획이다. 최근 들어 광주는 기후위기가 촉발한 자연 재난으로 인해 피해가 극심했다. 무등일보는 이같은 현상을 포착하고 지난 6월 7일 프롤로그 ‘물의 경고 … 水水 방관하면 골든타임 놓친다’를 시작했다. 이어 총 11회 22개면에 걸쳐 광주시 등 관계기관의 물 관리 문제와 정책 등을 지속적으로 들여다보고 지적했다. 재난취약 계층에 대한 꼼꼼하고 세심한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도 함께 촉구했다. 무등일보의 기획물은 기후재난 피해가 불평등 하게 나타나는 양극화 현상을 집중적으로 파헤쳐 심사위원은 물론 참석자들에게 주목받았다. 특히 현상 진단에 그치지 않고 효율적·효과적 물 관리 대책과 재난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 구축 필요성을 촉구하는 등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효재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무등일보 기획을 지역을 넘어 전국의 언론이 추구해야 할 저널리즘의 우수 사례로 평가했다. 김혜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90
속보 경쟁 속에서 심층 보도 발굴·강화에 힘써 남도일보 이슈 포커스 코너 마련 집중 제작주요 현안보도·대안제시 긍정평가 올해 남도일보는 속보 경쟁 속에서 독자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심층 보도’ 강화에 힘써왔다. 그동안 남도일보는 매주 ‘이슈 포커스’를 통해 한 가지 주제로 심층적인 기사를 다뤄왔다. 이슈 포커스는 그동안 광주·전남 지역의 주요 현안과 이슈들을 3∼5개 지면에 걸쳐 집중적으로 보도하고, 전문가들의 대안까지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세계적 인터넷 트래픽 분석 업체인 시밀러웹(similarweb) 사이트 분석 결과 올해 1∼9월 남도일보 누적 방문자 수 220만8천368명을 기록, 광주전남기자협회 소속 신문사 가운데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시밀러웹 데이터 통계는 패널 조사를 기반으로 분석한 것이어서 실제 홈페이지 방문자 수는 훨씬 많을 것으로 예측된다. ▲기아차 광주공장 오버 브릿지 진실 ▲쓰레기 소각장, 이제는 게임체인저 기획시리즈 ▲광주 전기차 R&D기업의 수상한 월급통장…㈜피티지의 인건비 횡령 의혹 연속보도 등 단독·기획 기사들이 조회 수 증가에 큰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앞으로도 남도일보는 특색있는 콘텐츠 개발에 힘쓰겠다는 계획이다. 11월엔 지역 언론사 중 최초로 메인 홈페이지 이외에 별도의 비즈 판을 창간해 경제 기사 특화에도 집중한다. ‘남도비즈’에선 그동안 지역 경제면에서 소화하지 못한 기획 시리즈물과 각 기관 보도자료 등이 연재된다. 이와 관련 김우관 편집국장은 “속보와 더불어 고품질의 심층기사 기획을 위해 기자들과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내년에도 남도일보만의 차별화된 보도에 주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다란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08
인력 구조 개선 ‘뉴미디어 콘텐츠’ 생산 불 지펴 전남매일 부서간 협업 강화 효율성 극대화사내교육 통해 전문성 향상시켜 올해 대대적인 체질 개선에 나선 전남매일 지회는 뉴미디어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 마련에 고심했다. 부족한 인력풀 속에서도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풍부한 콘텐츠를 생산하도록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실시간 인터넷 전송, 유튜브 채널 활성화에 노력을 쏟았다. 영상 담당 직원을 사진부에 배속시켜 협업을 유도, 미디어 부문을 강화했다. 지난 하반기에는 월간지인 월간전남매일을 폐간하고 해당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조직 효율화를 꾀했으며, 최근에는 무려 3년 만에 신입 사원 3명(취재 2·사진 1)을 공개 채용했다. 전남매일 지회는 향후 최근 변해가는 디지털 언론 환경에 발맞춰 가기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 특히 5·18마라톤과 걷기대회, 바둑대회, 글짓기 대회, CEO아카데미 등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한다. 또 연차별로 사내 교육을 실시하고 기자 개인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부서 간 수시로 소통하며, 공동취재 시스템을 도입해 유기적인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정근산 지회장은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역신문은 지역 여론을 바로 이해하고 공론화하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며 “지역민들의 알권리를 최우선으로 읽고 싶은 신문, 보고 싶은 신문, 찾고 싶은 신문으로 만들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길용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291
넘치는 가족애… 훈훈한 분위기는 덤 광남일보 스크린골프대회 등 친목·단합 다져‘액티브한 편집국’ 목표로 일심동체 올해를 되돌아봤을 때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광남일보의 친목과 화합을 위한 ‘2023 광남일보 스크린골프대회’다. 특히 대회는 전용준 광남일보 대표이사·회장과 김재희 광남문화체육재단 이사장, 전유태 부회장 등 경영진도 참석하는 등 광남일보의 뜨거운 단합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이날 언더는 물론 싱글 골퍼에서 100돌이까지 참가자들은 나름대로 멋진 티샷을 날리고 그린에서 퍼팅을 성공시키는 등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응원하고 박수를 보내며 격려하는 분위기는 덤이었다. 치열한 승부 끝에 1위에 등극한 김인수 사회교육부장이 ‘광남 베스트상’을 수상, 부상으로 드라이버(핑 G430)를 품에 안았다. 2위 ‘광남 위너상’, 3위 ‘광남 오케이상’과 롱기스트, 니어리스트, 다버디상, 다파상, 다보기상, 더블더블상, 다타상, 분위기메이커상 등으로 모든 참가자가 수상자가 됐다. 여기에 주최 측의 풍성한 준비로 대회에 참가하지 않은 편집국 기자들에게도 소정의 선물이 전달되는 등 기분 좋은 행사로 마무리됐다. 또 새롭게 편집국을 이끌 최현수 편집국장이 선임됐다. “회사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선후배 기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일터, ‘엑티브한 편집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최 편집국장은 지난 1995년 언론인 생활을 시작해 경제부장, 사회부장, 지역사회부장, 정치부장 등을 역임했다. 또 정채경 기자는 문화부에서 무등일보 이관우 기자를 만나 사랑의 꽃을 피웠다. 태국 치앙마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시댁과 5분거리의 신혼집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한 정 기자는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임영진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42
“공영방송 50년” 지역민의 방송으로 KBS 광주방송총국 ‘수신료 분리징수’ 위기를 기회로 결혼·출산·수상 등 경사 줄이어 공사 창립 50주년. KBS에 있어 올해는 여느 시기보다 의미가 큰 해였다. 공사는 “함께한 50년, 여러분의 KBS”를 기치로 공영미디어로서의 다짐을 다시금 공표했다. 하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과 ‘수신료 분리징수’라는 전례 없는 위기에 더 없이 뼈를 깎는 노력이 요구되는 해로 기억될 듯하다. 그런 와중에도 KBS 광주방송총국에는 여러 경사가 이어졌다. 손민주 기자를 새 식구로 맞이하면서 보도국에는 활력이 더해지고 시청자들 또한 한 명의 ‘열혈 기자’를 지켜보는 즐거움이 생겼다. 결혼과 출산 소식도 이어졌다. 무등산 자락 아래서 펼쳐진 김애린 기자의 야외 결혼식은 광주와 순천, 목포방송국 구성원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축하를 나눴다. 이우재 촬영기자는 첫째 딸을 얻었다. 종일 현장을 누비면서 짬이 날 때면 딸의 영상을 켜보는 이 기자의 부성애는 목포방송국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내년이면 또 한 명의 동료가 출산을 앞두고 있고, 새로 연애를 시작한 동료의 소식도 반갑기만 하다. 또 KBS광주방송총국의 탐사보도 ‘요양병원 검은 돈벌이’는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연달아 수상했다. 치열한 아이템 회의 등에 치여도 좋은 보도를 인정받아 수상한 동료를 축하하며 기쁨을 나누면서 보도국은 한 해를 채워갔다. 각종 사건 사고와 재난 현장을 지키면서 ‘공영방송인’의 책무를 다하려 애썼던 한 해로 남길 바라는 것도 광주보도국 모든 기자의 소망일 것이다. 어느덧 2023년의 끝자락에서 내년에도 ‘수신료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김정대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12
남구에 300평 신사옥 마련 ‘제 2의 도약 날갯짓’ 광주BBS장비·교체 등 뉴스·보도기능 강화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 ‘발돋움’ BBS광주불교방송(이하 광주BBS) 제3대 사장에 김대원 라마다 광주호텔 회장이 취임하면서 광주불교방송의 2023년은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BBS는 지난 7월 28일 광주 동구 라마다충장호텔 12층 대연회장에서 ‘광주불교연합회 신도회장 이취임 및 광주불교방송 사장 취임법회’를 봉행했다. 김대원 신임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동안 광주·전남 불교는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통을 같이 호흡하면서 지역의 정신적 지주로서 큰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불교신도회장으로서 광주불교연합회의 숙원 사업인 불교회관 건립 불사에 저의 마음을 담아 광주불교와 호남불교의 위상을 올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광주불교방송은 사옥 이전을 시작으로 뉴스·보도 기능을 강화하고 지상파 라디오와 포털, 유튜브 등 SN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경쟁력 있는 뉴스 콘텐츠를 공급하는 등 콘텐츠 미디어 기업으로서 도약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BBS는 신임 사장 취임에 맞춰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연주소를 이전하는 한편, 불교회관 건립과 영상 및 SNS 포교 활성화, 전남 서부권 중계소 설치를 통한 가청권 확대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 남구에 건립 중인 광주BBS 새 사옥은 300평 규모에 영상장비 등이 갖춰진 대형 스튜디오와 조정실, 송출실, 편집실 등을 갖추고 구심적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또 50여평 규모의 법당을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종범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02
15년 만에 기자 출신 대표 선임… 100년 초석 다져 광주CBS 29대 대표에 김삼헌 “직원 처우 개선”유튜브 체제 적용·조직 경쟁력 강화 광주CBS 제29대 대표에 광주CBS 김삼헌 선임기자가 선임됐다. 광주CBS 제29대 김삼헌 대표 취임 감사예배가 지난 9월 26일 오전 9시 광주CBS 공개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배는 광주동명교회 이상복 목사의 설교와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대표회장 정태영 목사 목사의 축도로 진행됐다. 김삼헌 신임 대표는 취임사에서 “올해 62주년을 맞은 광주CBS를 창립 100주년을 준비하는 자세로 화석화되는 거창함보다는 생활 속에 유용한 내실을 다져 나가겠다”면서 “우선 각 프로그램별로 특성에 맞게 유튜브 체제를 적용, 도입하고 조회 수를 늘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광주CBS의 경쟁력 강화와 직원들의 처우개선에도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김삼헌 대표는 “무엇보다도 전 직원들의 염원인 인원 확충에 대해 본사와 협의해 최대한 보충을 이끌어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100년 초석을 다지는 신사옥 계획과 함께 리모델링 계획도 직원들과 토론하고 협의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삼헌 신임 대표는 지난 1991년 광주CBS 기자로 입사해 광주전남지역 주요 출입처 취재를 담당하고 광주CBS보도제작국장과 광주CBS 선임기자 등을 역임했다. 광주CBS 기자가 광주CBS 대표에 선임된 것은 지난 2008년 박준일(현 남도일보 사장)대표 선임 이후 15년 만이다. 김한영 편집위원
광주전남기자협회 23-11-22 조회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