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회 소식

지회 소식
인쇄
이전 목록 다음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은 변호사 비용과 술”-법조 출입기자단 세미나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2.187.52.***)

조회 : 723 / 등록일 : 23-05-30 16:33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은 변호사 비용과 술

 

법조 출입기자단 세미나


언론 변화 속 표현의 자유 고민

육퇴 만끽·새생명 기쁜 소식도

 d6bbbef447721490ea8ad17bdd7aefbd_1685432 

살면서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은 뭐다? 변호사 비용이다.”

 지난달 23일간 진행된 제주도 법조 세미나 야마는 이 말 한마디로 정리됐다.

 김철수 광주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가 첫날 교육이 끝난 뒤풀이에서 거듭 강조했던 말이다. 언론인 출신인 만큼 김 이사는 언론보도와 명예훼손교육에서 기자 맞춤형 설명으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 저녁자리에서도 달라진 언론 환경 속 표현의 자유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그만큼 취재기자들에게 초상권이나 명예훼손이 민감한 문제라는 뜻일 터.

 세미나 첫날부터 제주 시내 야경을 안주 삼아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누던 기자들은 뉴스1 최성국 기자의 허니문 베이비 순순이의 탄생 소식을 전해 들었다. 가정을 벗어나 ·(육아퇴근)’를 즐기던 아빠 기자들의 육아일기 도 함께 들을 수 있었다.

 현장 밀착형 교육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송창운 광주·전남 민변 사무처장이 5·18과 일제강제동원, 광주 연극계 성폭력 사건 등 지역 내 굵직한 공익소송 현황을 들려주었고, 김두희 광주지법 공보판사가 법률용어 및 사건 부호에 대해 개괄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공시송달의 효력 등 일제강제동원 손해배상 판결에서의 주요 쟁점과 관련해 꼬(리에) (리를) () 질문이 이어졌다. (놀 때는 화끈하고, 공부할 땐 치열한 법조기자단의 모습을 보고 세미나에 처음 동행한 법조인들이 놀랐다는 후문)

 한때는 공식처럼 읽혔던 법조세미나=도 옛말이 됐다. 언젠가부터 당당히 비주류를 선언한 기자들의 세미나 참여율이 높아진 까닭이다. 그럼에도 세미나 내내 화려한 입담을 자랑한 박요진 광주 CBS기자를 따라 ()을 섬기는 이들이 많았다.

 제주도 통()’ 유승용 KBS광주방송총국 기자 덕에 숨은 맛집들을 찾아다니는 재미와 일부 제주도민의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유익함도 챙길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제주도 푸른 바다를 보며 멍때리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 기자로서 초심을 되새길 기회를 준 광주전남기자협회와 법조 세미나를 무려 세 번이나 함께 했던 선배 기자님들께 이 지면을 빌려 인사드립니다.

 멋진 숙소도 안녕. 추신. INFJ 기자를 찾습니다

 양가람 전남일보 기자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목록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 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 됨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SITE MAP

팀뷰어 설치파일 다운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