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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방송사 최초 기사작성 앱 개발

작성자 : 광주전남기자협회 (115.23.95.***)

조회 : 3,331 / 등록일 : 13-03-19 16:23

광주MBC



사례1-방송기자 A씨는 퇴근할 때 회사에 노트북을 놓아둔 채 저녁 술자리에 갔다. 그런데 회사로부터 갑자기 급하게 기사를 처리하라는 연락이 왔다. 누구에게 부탁도 할 수 없는 상황. 결국 다시 회사로 들어가 기사를 작성했다.



사례2-방송기자 B씨는 광주를 벗어나 전남 외곽지역으로 취재를 갔다. 그런데 취재가 생각보다 길어지면서 마음이 급해지기 시작했다. 회사로 들어가서 기사를 작성하고 영상편집까지 마치려면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데스크 역시 서둘러 복귀하라고 독촉이다. 이 순간 B씨는 '간편하게 기사를 작성해 송고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해 본다. 결국 기사작성이 늦어지면서 방송시간 직전에 편집을 마쳤다. 방송사고의 문턱에서 간신히 사고를 막은 것이다.



방송기자라면 한두번 겪었을 법한 장면이다. 그런데 앞으로 이같은 고민을 적어도 광주MBC 기자들은 덜게 됐다. 전국 방송사 최초로 스마트폰 기사작성 앱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기사를 쓰고 송고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기사작성 앱에서는 기사 검색과 큐시트 조회, 통신사 기사 조회 등 사실상 노트북 뉴스 시스템의 기능이 대부분 갖춰져 있다. 한마디로 손안의 기사작성 시스템인 셈이다. TV보기 기능이 갖춰져 있어 스마트폰을 통해 광주MBC의 방송을 전국 어디서든 실시간으로 볼 수가 있다. 현재 이같은 기능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만 가능하다. 안드로이드 기반의 삼성 스마트폰은 구축 작업이 진행 중이다.



기사작성 앱 개발은 광주MBC 기술국 정석훈 사원(2007년 입사)의 자발적인 노력으로 완성됐다. 평소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에 관심이 많던 정석훈 사원은 방송사도 모바일 환경을 외면해선 생존할 수 없다고 판단했고, 이런 이유에서 개인적인 차원에서 스스로 앱 개발에 몰두했다. 물론 시행착오도 많았다. 될 듯 하면서도 사소한 오류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오류를 잡기 위해 정석훈 사원은 회사와 집에서 테스트를 반복 또 반복했다. 주말과 비번에도 앱 개발은 계속됐다. 이렇게 하기를 6개월, 드디어 광주MBC 기사작성 앱이 개발됐다.



이같은 기사작성 앱을 위해 별도의 서버를 갖추진 않았다. 기존 서버를 활용했다. 기존 서버에 연동해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상대적으로 에러 발생이 적고 호환성도 좋다. 또 서버 관리를 자체적으로 하기 때문에 단점이나 문제점 개선도 쉽다. 보도국 기자들이 기사작성 앱을 써 본 뒤 문제점을 전해주면 수정 보완을 거쳐 사용자 최적의 앱으로 개선할 수 있다.



광주MBC 보도국 기자들의 반응은 매우 좋다. 평소 취재환경 개선에 관심이 많은 김철원 기자는 "사용해 보니 언제 어디서든지 접속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족쇄론(?)도 있다. "스마트폰이 터지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든지 기사를 써야 하는 것 아니냐"는 애교섞인 불만이다. 사소한 항변(?)에도 불구하고 광주MBC 기사작성 앱이 기자들의 취재 여건을 한 단계 상승시켜 놓았다는 점에서는 모두 공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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