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년 만에 묵은 때 벗은 경찰서 기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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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4-03-1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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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분위기에 변함없는 노후시설, 열악하기 그지없던 광주 일선 경찰서 기자실의 환경이 최근 대폭 개선됐다.
이는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이 지난 2월10일 장전배 광주경찰청장과의 '이야기꽃'을 나눈 결과물이다.??
?말쑥해진 환경에 지역 언론의 촉수인 사회부 사건기자들도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
?24일 광주 지역 경찰서 출입기자들에 따르면 먼저 노후화의 대명사쯤으로 여겨지던 북부경찰서 기자실이 그야말로 환골탈태했다. ? ?빛바랜 벽면과 곳곳의 묵은 때, 켜켜이 쌓여 있던 먼지는 이달 초 산뜻하게 이뤄진 도색작업과 함께 자취를 감췄다.
?고장난 리모컨과 함께 사실상 TV로서의 기능을 상실한 S전자의 검은색 名品(명품) 텔레비전도 최신형 벽걸이 TV에 자리를 내줬다.
?냉매관의 고장으로 가끔씩 바닥에 물을 토해내 기자들을 당혹케 했던 키작은 냉장고도 두 배에 이르는 덩치 큰 백색가전에 밀려났다. 한 여름 타는 목마름을?일거에 날려 줄 고급형 정수기도 새롭게 등장했다.
?26년째 기자실을 지켜오던 누런 액자는?경찰서 창고로 직행했다. 환경개선을 진두지휘(?) 했던 김학남 서장이 기증한 무등산 전경의 사진이 액자를 대신했다.??
?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이 같은 환경개선 작업은 1988년 개서 이래 사실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7년 신청사로 이전, 타 경찰서 대비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서부경찰서도 출입기자들의 복지향상에 동참했다.
?청사 이전 전부터 사용해 오던 10여년 된 아날로그 TV는 HD 42인치 디지털로 교체됐다.?아울러 신속한 보도를?지원하기 위한?인터넷 환경도 보완됐다.?또 각양각색의 다과를 수시로 제공, 업무에 지친 기자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기존 관리나 정비가 이뤄지지 않았던 광산경찰서 기자실도 변모하고 있는 모습이다. ?
?1년여 째 방치돼 내부에 곰팡이가 피었던 정수기가?보수되는가 하면 커피 등 각종 음료가 새롭게 제공되고 있다. ?외부인의 상시 출입과 함께 일부 경찰관들의 흡연실화 됐던 문제도 해결될 전망이다. 출입문에 번호키 설치를 추진중인 것.
?단 5개 경찰서 중 가장 열악한 인터넷 환경의 개선은 앞으로 보완해야 할?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 같은 광주권 3개 경찰서의 적극적 움직임은 동부경찰서와 남부경찰서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북부경찰서 출입기자단 전원(무등일보) 간사는 "사건기자들이 오로지 일에만 전념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이 조성돼 매우 기쁘다"며 "나머지 2개 경찰서도 같은 여건이 갖춰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길용 광주·전남기자협회장은 지난해 12월 기자협회장 선거운동 중 5개 일선 경찰서 기자실을 둘러보고 열악한 환경을 확인했다.
이후 취임 첫 과제를 경찰서 기자실 환경개선으로 정하고 장전배 광주경찰청장을 만나 필요성을 설명했으며 장 청장도 적극 공감했다. 장 청장은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주야 불문, 현장을?누비는 사건기자들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겠다”고 화답했다.
구용희 기자(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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