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제45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박진표입니다.
제45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박진표입니다.
먼저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제게 맡겨주신 기자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라는 직업은 언제나 현장의 가장 낮은 곳에서 세상의 변화를 가장 먼저 마주합니다. 때로는 기록자로, 때로는 질문자로 진실을 지켜내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그 길이 결코 쉽지 않다는 사실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협회는 단순한 조직을 넘어, 서로의 무게를 나누고 다시 버틸 수 있도록 돕는 공동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와 전남은 한국 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 지역입니다. 민주주의와 인권, 공동체의 가치를 몸으로 증명해 온 이 땅에서 기자로 살아간다는 것은 하나의 직업을 넘어선 사명에 가깝습니다. 지역의 아픔과 성취를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기록해 온 기자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광주·전남의 역사는 왜곡되지 않고 오늘까지 이어져 왔습니다. 제45대 협회는 이 자부심을 흔들림 없이 지켜가겠습니다.
제45대 광주전남기자협회는 ‘회원의 희로애락을 가장 먼저 챙기는 따뜻한 협회’를 기치로 출범했습니다. 현장에서 취재하는 기자의 하루를 이해하고, 고단한 노동의 현실을 외면하지 않으며, 혼자 감당해야 했던 문제를 함께 고민하는 조직이 되겠습니다. 선배와 후배, 본사와 지역, 매체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연결하는 데 힘쓰겠습니다.
협회는 기자의 권익을 지키는 든든한 울타리이자, 지역 언론의 품격을 높이는 기반이어야 합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도 기자의 기본 가치가 흔들리지 않도록 교육과 연대, 제도 개선을 차분히 이어가겠습니다. 눈에 띄는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신뢰를, 빠른 결정보다 충분한 공감을 우선하겠습니다.
이러한 제45대 협회의 운영 방향은 회장 혼자만의 의지로 완성될 수 없습니다. 회원 한 분 한 분의 목소리가 협회의 방향이 되고, 참여와 관심이 곧 협회의 힘이 됩니다. 언제든 협회의 문을 두드려 주십시오. 불편한 이야기일수록 더 먼저 듣겠습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가 기자에게는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신뢰받는 언론 공동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의 취재 현장과 삶에 늘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감사합니다.
광주전남기자협회 회장 박진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