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MBC 우종훈·임지은·김상배 기자 - ‘한전 수상한 단속’ 이달의 기자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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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3-03-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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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리한 현실 개선될 때까지 지켜볼 것”
광주MBC 우종훈·임지은·김상배 기자
‘한전 수상한 단속’ 이달의 기자상 수상

한전의 단속은 제멋대로였습니다.
농산물을 보관하도록 한 저온창고였지만 농산물이 무엇인지 기준은 없었습니다.
벼는 되지만, 껍질을 벗긴 쌀은 보관하면 안 됩니다. 감은 되지만, 감을 말린 곶감은 안 됩니다. “잘못했으면 단속되는 것이 당연한데 어디까지가 잘못한 것인지 모르겠다.”
단속에 적발된 농촌의 하나 된 하소연이었습니다. 한전도 안 된다는 답변만 반복할 뿐 기준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설명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규정을 알고도 어겨가며 농사용 전기를 쓰는 농가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취재진이 주목한 건 기준도 없이 농가를 다니며 수금하듯 위약금을 물린 한전의 행태였습니다. 보도 이후 농민과 정치권의 반응이 뜨겁습니다. 한전은 잘못된 약관을 고치겠다고 했습니다. 공은 한전에 넘어갔습니다. 영세 농민을 보호하겠다며 생긴 농사용 전기가 변화된 농촌의 현실을 담아낼 수 있게끔 제도가 바뀌는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우종훈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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