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자상] 방송 취재 우수상 - KBS광주방송총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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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4-02-0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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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기자상] 방송 취재 우수상 KBS광주방송총국

“수리시설감시원 참사 더는 반복되지 않길”
누군가의 평범한 어머니이자 배우자였던 60대 수리시설감시원 오 모 씨가 실종된 건 지난해 6월 27일이었습니다. 폭우 속에 마을 농경지가 침수되는 걸 막으려고 수문을 열러 나갔다가 하천에 빠졌고, 이틀 뒤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평균 연령 64세인 어르신들과 하천 수문을 관리하는 수리시설감시 도급계약을 맺고 일을 맡겼던 한국농어촌공사의 안전 관리는 부실했습니다.
사고 이후 농어촌공사가 고인의 유족에게 보인 모습은 비인간적이었습니다. 임직원들이 성금을 모은 사실을 언급하며 합의서 작성 이야기를 꺼냈고, 사장이 국정감사장에 불려 나오기 전까지 유족의 마음을 풀어줄 진심 어린 사과도 없었습니다.
다섯 달 뒤면 집중호우철입니다. 지난해 여름 같은 사고가 더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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