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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전임협회장의 말] 제43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 맹대환 전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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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4-02-07 16:19
  • 조회수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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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 맹대환 전임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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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선한 영향력 확산·협회 사업 정상화 주력

 

교육·해외연수·체육대회 등 행사 정상화

지역소멸 막는 솔루션저널리즘 관심 가져야

언론계 내부 자정능력 향상 가장 큰 아쉬움

 

선후배 동료의 응원과 참여 속에 제43대 광주전남기자협회장 임기 2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전례 없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언론 취재환경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되돌아보니 마스크를 착용한 채 20221월 기자협회 출범식을 마치며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출범식을 앞두고 발생했던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는 우리 기자들의 품격 있는 취재를 여실히 보여줬습니다. 건물 붕괴와 인명 구조로 아수라장인 현장에서 우리 기자들은 질서 있고 절제된 취재로 사고 원인부터 제도적 모순까지 파헤쳤습니다. 사고 현장을 끝까지 지키며 유가족의 아픔을 전달하는 것도 우리 기자들의 몫이었습니다.

코로나19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기자협회의 많은 행사가 취소됐던 탓에 교육이나 연수, 체육대회를 정상화시키는 게 당면한 과제였습니다. 그동안 억눌러왔던 기자들의 활동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어야 했습니다.

광주전남·전북·제주 사건기자들이 한데 모인 사건기자 교육과 제주4·3항쟁 견학은 견문을 넓히는 것과 동시에 기자 간 네트워크를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전국 시·도 기자들이 2년 연속 광주를 방문해 5·18민주화운동을 배운 것은 역사 바로세우기 차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불안한 한·중 관계 속에서 20221년 동안 한국과 중국의 교집합 문화현장을 매달 둘러보는 것은 기자들이 국제정세 감각을 익히는 것과 함께 소풍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 재개한 국제연수도 기자들이 잠시나마 취재현장을 떠나 설렘을 갖게 했습니다. 뮤지컬과 박물관, 스포츠경기 관람도 목말라 있던 기자들의 문화체험 갈증을 조금이라도 해소했다고 봅니다.

기자협회장 출마 때부터 기자의 선한 영향력을 확산시키자는 부탁의 말씀을 드려왔습니다. 우리 기자들이 가진 펜은 그 자체가 선한 영향력을 전제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기사로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감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들어서는 솔루션 저널리즘(Solutions Journalism)’이 언론계 화두 중 하나입니다. 단순한 비판과 감시, 견제를 넘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역에서도 변방인 광주전남은 이미 초고령화를 넘어 지역소멸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지역이 소멸하면 우리 언론도 존재할 수 없는 것이 자명합니다. 우리 언론이 지역소멸을 막고 지역발전을 위해 솔루션 저널리즘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무엇보다 우리 언론계가 스스로 자정능력을 얼마나 키웠는지 되돌아봅니다. 출범 초기 혁신위원회를 구성하며 우리 내부에서부터 언론문화를 자정하려 했습니다. 전 회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우리가 개선하고 변화시켜야 할 화두를 제시했습니다. 기자들의 이탈 현상을 집중 조명하며 하향 평준화된 복지와 높은 업무강도 등을 짚어냈습니다. 때로는 회원사 임원진을 만나 광주전남 언론 복지의 실태를 전하며 개선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눈에 띌만한 성과가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 가장 큰 아쉬움이 남는 대목입니다. 

이제 제44대 광주전남기자협회가 출범했습니다. 류성호 회장님과 신임 집행부가 그 어느 때보다 화합하고 변화된 기자협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합니다. 선후배 동료 여러분의 응원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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