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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사람 - 홍기섭 KBS광주방송총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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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4-12-09 14:23
  • 조회수 9,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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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 이 사람 - 홍기섭 KBS광주방송총국장

 

 KBS 앵커를 지낸 홍기섭(54) 광주방송총국 총국장이 35년만에 고향에 돌아왔다. 광주 광산구 출생으로 조대부고·한양대를 졸업한 홍 총국장에게 고향에 돌아온 소감과 공영방송 KBS 및 지역언론의 역할 등에 대해 들어봤다.


 - KBS광주방송총국 총국장으로 부임한지 100일이 지났다. 고향에서 공영방송 KBS의 책임을 맡게 됐는데?


 ▲ 35년만에 고향으로 돌아왔다. 설레고 기분 좋다. 따뜻하게 환영해줘 감사하다.


 - 세월호 사고 이후 방송 및 언론에 대한 시각이 달라지고, 역할이 강조되고 있다.

 ▲ 기자들은 열악한 여건에서도 열심히 취재하고, 피해자들의 아픔을 전달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안전 문제에 대한 구조적 시스템 점검과 정부의 책임 등을 다각적으로 취재해 성과를 냈다.


 물론, 아쉬운 점도 많이 남겼다. 피해자의 눈높이에서 취재하고 보도해야 한다는 생각을 다시 갖게 됐다. 재난보도 주관 방송사로서 더 특별한 역할과 사명의식을 느끼게 됐다. 재난방송 매뉴얼을 점검하고, 언론의 엄중한 각오를 다지는 계기였다.


 - 지역언론 환경은 어떠한가?


 ▲ 열악하다. 하지만 지역언론이 만들어내는 콘텐츠의 소중함, 지역권력 감시자로서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한 지방·중앙정부 차원의 지역언론 육성책이 필요하다. 실제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방송, PP(방송채널사용사업자) 등이 생길 때 지원하지 않았는가.


 물론, 지역언론 스스로 정비할 필요도 있다. 지역사회의 요구를 냉정히 인식하고, 자정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 지역언론도 한정된 파이를 나눠 먹으려고만 하지 말고 파이를 키우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환경·권력의 감시자로서, 지역문화유산 지킴이로서 로컬리티를 살리면 충분히 승산은 있다.


 - 지역사회에서 KBS의 역할은?


 ▲ 지상파도 경영 위기에 직면해 있다. 시청자의 신뢰를 이끌어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 재미와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많이 만들겠다. 중립·공정한 뉴스를 제작해 신뢰를 얻겠다. KBS는 내년에 프로그램 대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방송총국도 로컬리티를 살리고 남도의 브랜드가치를 높일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 후배 기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사기가 많이 떨어져 있다. 이럴 때일수록 ‘기자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라는 원칙적 질문에 답을 하면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정치·사회가 바뀌고,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기자들이 먼저 뛰고 바뀌어야 한다.


-박정욱 편집위원(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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