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 KBS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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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6-08-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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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전 전보 한 통 국경 넘은 연대를 추적하다
류성호·지창환
KBS광주 기자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

류성호·지창환 KBS광주 기자가 5·18특집다큐멘터리 ‘발신자를 찾습니다’로 방송기자연합회 ‘이달의 방송기자상’을 수상했다. ‘발신자를 찾습니다’는 1980년 5월 광주가 최종진압된 며칠 뒤 LA적십자사로 도착한 전보 한 통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당시 LA적십자사에서는 ‘광주로 피를 보내달라’는 교민들의 검거 농성이 벌어졌었고 한국에서 보낸 전보에는 ‘대한민국 만세, 민주주의 만세’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발신자를 찾기 위해 취재진은 직접 미국으로 날아가 LA적십자사를 찾아갔지만 협조 거부 등으로 취재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선교사 메리언 포프가 80년 광주에서 녹음한 육성 테이프, 미국 교민들이 광주로 보낼 의용군 조직을 시도했다는 사실 등을 단독 발굴해내는 등 성과를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연례적인 5·18 기획에 그치지 않고 전보 발신자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새로운 사실과 자료를 알리며 역사적 기록을 추가하는 언론의 역할을 다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류성호 기자는 수상소감에서 “광주에서조차 더 취재할 게 있냐는 목소리가 있지만, ‘탱크데이’ 논란을 보면서 여전히 5·18은 유효하고 해야 할 이야기들은 남아있다는 생각을 했다”며 “노랫말 가사처럼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가셨던 분들을 조명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민주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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