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 20년 한잔 하지"-광주매일 4기 입사 20주년 모임 > 기획

본문 바로가기

기획

"입사 20년 한잔 하지"-광주매일 4기 입사 20주년 모임

게시글 작성정보

profile_image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15-10-14 14:22
  • 조회수 7,129
  • 댓글수 0

게시글 본문

 

 

<사진설명>
지난 9월 18일 광주 상무지구에서 열린 광주매일 4기 입사 20주년 모임.

왼쪽부터 이훈 정영대 박영래 허권 임재식

 

 

"입사 20년 한잔 하지"


광주매일 4기 입사 20주년 모임

8명 동기 중 언론계 3명 남아



“입사 20주년 기념이라 다함께 멋진 여행을 계획했었는데, 모두들 생활이 바쁘다보니 간단한 저녁식사 자리로 대신했네요.”


지난 9월18일 광주 상무지구의 한 식당에서 조촐한 모임이 하나 열렸다. 지난 1995년 9월18일 입사한 광주매일 4기 동기들이 입사 20주년을 자축하는 자리였다.


당초 8명의 동기 전원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개인사 등의 이유로 부득이 5명만 참석했다. 모임은 자리를 옮겨가면서 4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사회생활의 첫발은 한 직장에서 떼었지만 20년이 지난 지금, 이들 8명은 모두 다른 직장에서 일하고 있다. 언론사에는 현재 3명만 남아 있고 나머지 5명은 모두 언론계를 떠났다.

 

이들 5명은 프로야구단에서, 개인사업가로, 공공기관 등지서 또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다.

8명의 동기들이 이처럼 뿔뿔이 흩어진 데는 지난 2001년 광주매일 폐업사태 때문이다. 97년 찾아 온 외환위기 이후 신문사 경영여건은 힘들어졌고, 임금인상 등을 요구하며 노조가 쟁의행위에 들어가자 사측은 폐업으로 맞섰다. 곧바로 회사는 청산절차에 들어가면서 4기 8명을 포함해 광주매일 임직원 100여명은 모두 신문사를 떠나야 했다.


입사 6년 만에 타의에 의해 언론사를 그만둬야 했던 이들이기에 지금의 침체된 지역언론 상황을 보고 있자면 더욱 안타까운 생각이 앞선다. 


때문에 이들은 입사 20주년을 계기로 지역언론 활성화에 작은 보탬이라도 될 수 있는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프로야구 KIA타이거즈에서 일하고 있는 허권 홍보팀장은 “아직 구체적인 틀이 나온 것은 아니지만 지역언론 활성화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만한 의미 있는 일을 찾아보자고 동기들이 합의했다”고 말했다.


-박영래 광주불교방송 기자


 

첨부파일

1개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관련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