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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재개했건만 코로나 확산에 날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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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광주전남기자협회
  • 작성일 20-08-05 16:42
  • 조회수 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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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게 재개했건만 코로나 확산에 날벼락

 

감염 주춤에 행사 재추진

지역 2차 유행에 줄연기

회원 안전 최우선에 방점

 

42대 광주전남기자협회(이하 기협)가 재개하려했던 각종 행사들이 지역사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다시 전면 연기됐다. 무엇보다 기자들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예방이 최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부득이한 결정이었다.

특히 올해 첫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는 기대감 속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엄격한 방역수칙을 세우고 알찬 프로그램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점에서 안타까움도 크다.

협회는 우선 첫 행사로 지난 72일부터 4일까지 2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사건기자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신청 인원도 29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번 세미나는 코로나19, 5·18민주화운동 40주년 등 무거운 마음으로 취재현장을 누볐던 사건기자들이 재충 전을 할 좋은 기회였다. 동시에 광주 5·18과 제주 4·3, 여순사건이라는 국가폭력의 실태를 돌아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의 ‘5·184·3의 진실규명과 양정심 4·3조사연구실장의 저항과 아픔의 역사등 강연과 아름다운 풍경에 감춰진 학살의 역사를 돌아보는 4·3유적지 탐방이 예정돼 있었다.

이밖에 인식조사로 본 5·18 취재 문제와 개선 방향‘5·18 역사 왜곡으로 본 문제점과 향후 과제등 알찬 구성으로 세미나를 준비했지만 출발을 하루 앞둔 지난 1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갑작스레 연기됐다.

광주시청 2진 출입기자의 제주도 공동취재 및 세미나도 코로나 19로 잠정 연기됐다. 이번 공동취재는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인공지능(AI)을 주제로 716일부터 23일 일정으로 추진됐다.

광주시의 역점사업인 AI는 취재기자에게 어렵게 다가오는 분야이다. 이 때문에 이번 공동취재는 취재진에 대한 AI의 이해도를 높여 향후 취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행사라는 점에서 아쉬움이 크다.

국내 AI 선두 주자라고 할 수 있는 IT기업 카카오제주도 본사를 방문해 국내외 AI 현황과 미래 전망에 대한 강연을 들어본 이후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 등 전문가를 초빙해 ‘AI핵심 빅데이터 활용론강의를 추천할 계획이었다.

광주시의 AI 사업방향 및 기대효과를 들어보고 토론하는 ‘AI 중심도시 광주의 미래섹션 이후 광주시의 역점사업에 대한 공동취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앞서 7월 중 개최하기로 했던 법조기자 세미나도 코로나19 탓에 잠정 연기됐다.

올 상반기 예정됐던 행사들이 줄줄이 잠정 연기되면서 행사를 기획한 기협과 행사 참여기자들의 아쉬움이 큰 상황이다.

기협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빠른 시일 내에 사건기자 세미나‘AI 공동취재 및 세미나’, ‘법조기자 세미나등 행사를 재개할 방침이다.

하지만 광주를 중심으로 재확산된 코로나19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어 하반기 행사도 제대로 치를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

하반기 행사로는 전남도청 2진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블루이코노미 공동취재8~9월께 예정돼 있다, 문화부 기자를 대상으로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공동취재8월께 추진된다. ‘문화예술의 도시 광주의 지역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과 발전 도모를 살펴보는 취지로 추진됐다. 10월에는 제42대 광주·전남기자협회 체육대회 등 굵직굵직한 행사들이 대기 중에 있다.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협과 회원사들이 지혜를 모아 하반기 행사를 무사히 치르길 기원해 본다.

/오승지 광주매일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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